

드디어 18일.
올해에도 시바타준(柴田淳)의 새앨범이 나왔습니다. 만세...@.@
벌써 6집 "親愛なる君へ(친애하는 그대에게)"
팬인 저로서는 아주 신나는 일이라 하루종일 즐겼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인 느낌 위주로 이 앨범을 리뷰해보겠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이니... 혹시 異見이 있으시더라도 돌 던지지 마세요.
초회판 앨범구성은 시디+사진첩(호주에서 레코딩한듯... 거기서 찍은 사진과 멘트가 있는 사진집)
01 カラフル
2007년 9월 싱글컷 된곡 만일 시바타준이 사랑에 빠지면 이런모습일까 생각할정도로 밝고 경쾌한 노래. 가사 중간에 "카와이와따시" 란 표현에 웃음이 났었다.
02 椿
이미자씨의 동백아가씨가 아니라 시바타준의 동백꽃! 서정적이고 매우 매우 아름다운곡이다. 아주 좋아하게될것 같은 곡인것 같다.
03 愛をする人
어디 영화 주제곡으로 쓰인다는 정보가 있었는데...
노랫말과 모든것이 슬픈 주제를 가지는 것 같았다. 악기구성도 좋고(개인적으로 첼로음이 깔리는걸 좋아하기에...) 한 외로운 사람의 쓸쓸한 뒷 모습을 보는 영화의 주제곡으로 쓰였으면 좋겠다는 느낌이 든다.
04 メロデ
이번앨범에도 등장하는 재즈곡...
아주 흔한 경쾌한 스윙 재즈 리듬에... ^&^ 어깨와 목이 들석...
05 38.0℃-piano solo-
아주짧은 피아노 소품곡 부제는 아마 "미열(微熱)" 일거라 생각든다.
06 君へ
"너를 사랑하게 되어서 다행이야" 라는 가사가 가슴에 와닿는 노래.
어렵지도않고 나레이션처럼 흘러가는 바람에 흘려보내듯 잔잔히 부르는 노래가 맘에든다.
07 十数えて
이어지는 곡도 역시 "그대를 위해 내가 기도해요" 라는 느낌... 근데 슬퍼...ㅠ.ㅠ
08 ふたり
2008년 5월에 싱글컷된 곡이다.
여태까지의 시바타와는 좀 다른곡으로 느껴졌다. 왜일까? 전주 피아노부분과 후렴구도 시바타의 전형인데..
09 泣いていい日まで
오래전에 유행했던 것 같은 악기구성으로 부르는 "울어도 좋은날까지" 아마 이곡이 이앨범의 하이라이트일것 같다. 클라이막스도 좋고...
10 小鳥と風
처음 곡 리스트가 나왔을때 제일먼저 눈에 들어왔던 제목...
곡분위기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케릭터들이 잠에 빠져들때 나오는 곡과 비슷한 느낌이 든다.
조금 몽환적이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시바타의 목소리가 아닌 조금 탁한 목소리가 들리는 음악인것 같다..
p.s. 한가지 안타까운것은 앨범마다 왕자님 씨리즈 노래가있는데 이번엔 빠졌다는것이 슬프다.
뒷부분 사진은 속지중에 하나 ^0^
미숙한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게다가 가사집과 사진첩에 실려있는 시바준 누님 사진도 완전 귀여우시고 ㅋㅋ
저도 이번 앨범은 왕자님 시리즈 빠진거랑 10곡밖에 안들어 있는게 많이 아쉽다는...
리뷰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