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 11월 14일, GARNET CROW의 26번째 싱글 안에 들어있던 작은 종이가 절 설레게 했습니다.
내용은 [2008년 초봄 새 풀앨범 LOCKS(가제) 발매].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린끝에, 2008년 3월 12일, 드디어 GARNET CROW의 6번째 앨범 LOCKS를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어쨌든(...) , 본격적인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 처음 쓰는 리뷰이다보니 잘 못썼더라도 이해해주세요 ^^;
1. 最後の離島 (최후의 외딴섬)
처음 앨범의 곡목록이 공개되었을때, 제목만 보고 어마어마하게 무거운 곡이라고 생각해서 '2번 트랙인 눈물의 예스터데이와 조화를 이룰 수 있을까?'하고 생각했습니다만, 괜히 걱정했다는 느낌입니다.
어쿠스틱 기타로 시작되는 전주부분은 '퓨어'라는 앨범의 테마에 잘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 밝고 힘찬 곡으로 앨범의 시작에 딱 적당한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곡을 듣고 있자면 GARNET CROW가 앨범 첫곡 선곡은 참 잘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2. 涙のイエスタデー(album ver.) (눈물의 예스터데이)
싱글버전과 곡 전개, 편곡이 약간 달라졌습니다. 싱글버전에서는 A파트(맞는 표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먼저 시작하였는데, 앨범 버전은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의 오프닝으로 사용되었을 때처럼 후렴부가 먼저 시작됩니다. 드럼부도 약간 강화되었구요. 경쾌한 곡으로 흥얼거리기 좋은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원곡이 더 좋다고 생각되네요.)
3. 世界はまわると言うけれど (세상은 돌아간다고 하지만)
겨울 느낌의 발라드 곡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사가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世界はまわると言うけれど
(세카이와마와루토유-케레도)
세상은 돌아간다고 말하지만
何も私の中めぐるものなどないから
(나니모와타시노나카메구루모노나도나이카라)
내 안에서 도는 것 같은건 아무것도 없으니까
다만 업템포 곡인 涙のイエスタデー 다음 곡이어서인지 곡의 배치가 약간 어색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곡과 다음곡인 もう一度 笑って의 순서를 바꾸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4. もう一度 笑って (한번 더 웃어)
이 앨범의 타이틀곡입니다. 정말 '에버그린'한 분위기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아마 앨범 오리지날 곡중에서 PV가 있는건 이게 유일한 곡이라고 알고있습니다. PV 역시 앨범 분위기에 맞춰 잘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되시면 PV도 꼭 보시길.
5. この手を伸ばせば(album ver.) (이 손을 뻗으면)
앨범 버전이라고는 하는데, 솔직히 다른점을 못찾겠습니다. (...)
3번 트랙인 世界はまわると言うけれど가 겨울느낌의 발라드였다면, 이 곡은 봄느낌의 발라드입니다. 가사에도 '봄, 이별의 날'이라는 표현이 있고요.
6. doubt
멜로디, 편곡, 가사 모두 강렬한 곡입니다. 보컬인 나카무라 유리의 목소리의 진면목이 드러나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涙のイエスタデー → 世界はまわると言うけれど의 경우처럼 이전곡인 この手を伸ばせば와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뭔가 중간에 완충역할을 할 곡이 있었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7. 風とRAINBOW (바람과 레인보우)
doubt에 이은 강렬한 곡 2탄입니다. doubt와 마찬가지로 곡도 곡이지만 심오한 가사가 마음에 듭니다.
涙も流せます 最新のこのシステム
(나미다모나가세마스 사이신노고노시스테무)
눈물도 흘릴 수 있습니다. 이 최신 시스템이니까요
確率で造られた生体反応なんです
(카쿠리쯔데쯔쿠라레타 세-타이하응노우난데스)
확률로 만들어진 생체반응이죠
フラトィックな哀しみ抱いた君は機械式(automaton)
(프라토닉쿠나카나시미다이타 키미와오-토마톤)
플라토닉한 슬픔을 안은 너는 기계식 인간
嘆くな人々もあまり変わらない
(나게쿠나히토비토모 아마리카와라나이)
한탄하는 사람들도 그다지 변하진 않아
8. ふたり (두사람)
세상에. 듣다가 이렇게 낚인 곡은 또 처음입니다. (...)
전주부분 들을때 '아, 이런 분위기의 곡이구나!'
보컬 등장 '어, 이런 분위기의 곡인가?'
후렴 부분 '또 새로운 분위기가!!'
뭐. 이런게 GARNET CROW 곡의 특성이긴 했습니다만.
9. Mr.Holiday
경쾌한 곡입니다. 역시 봄내음이 물씬 풍긴다고 할까요. 듣고 있으면 맑은 날 밖에 나가 어디든 한번 다녀오고 싶은 느낌도 들고요.
Hop! Step! Jump!
10. The first cry
은은한 매력이 뿜어져 나오는 곡인 것 같습니다. 이번 앨범의 킬링트랙을 뽑아보라면 이 곡을 뽑을 것 같습니다. 후반부의 색소폰 소리가 매력적!
11. Love is a Bird
ふたり보다는 덜하지만 이 곡도 처음과 후렴구와의 분위기 차가 꽤 크네요. 어두운 분위기에서 밝은 분위기로 바뀝니다. 개인적으로 후렴구는 CF같은 곳에 배경음악으로 쓰여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앨범의 테마로 퓨어와 에버그린을 내걸고 있어서인지 과거의 앨범들에 비하면 상당히 분위기가 가벼운 편입니다. 그만큼 큰 부담없이 즐길 수 있게 된 것 같고요. 다만 곡수가 적은 점은 좀 아쉽습니다. 이번 앨범은 통상반, 라이브 DVD가 들어있는 한정반 A버전, PV가 들어있는 한정반 B버전으로 발매되었습니다. GARNET CROW의 팬으로써는 좋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하네요. (확실히 요즘 GIZA studio가 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덧. 싱글 世界はまわると言うけれど의 커플링 곡이었던 彼方まで光を를 수록하는것도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일케 정성스런 리뷰를 읽으니 구매욕이 팍팍 오르네요!!!!
리뷰 쓰시느라 수고 많으셨구 잘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