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9년 Being Music의 일원으로 혜성처럼 나타나
[Love, Day Afer Tomorrow]로 일본 데뷔. 그 데뷔 싱글이 150만장에 육박하는
신인으로서는 거의 기록적인 엄청난 밀리언을 기록하고 [Stay by my side][Secret of my heart]의 연이은 성공.
그해 6월 발매한 Kuraki Mai의 데뷔앨범 [Delicious Way]는 발매하자마자 오리콘 1위는 물론이거니와
발매 첫주만에 판매량 221만장을 기록하며 역대 일본 여성 아티스트의 데뷔 앨범으로서
첫주만에 이정도 판매량을 거둔 아티스트는 없었으므로, 그것은 기록이 되어버린다.
게다가 Kuraki Mai는 [ZARD]로 유명한 Being Music의 일원으로서
TV엔 일체 출연하지 않았으나, 그것은 그녀의 식을줄 모르는 인기에 커다란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렇게 혜성처럼 등장한 Kuraki Mai는 일본내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Utada Hikaru][Hamasaki Ayumi]와 같이 90년대 말부터 지금까지 일본 음악을 이끌고 있는
유명한 살아있는 전설의 여성 아티스트가 되었다

그녀의 데뷔 앨범 [Delicious Way]는 동명의 앨범 타이틀곡[Delicous Way]로 포문을 여는데
앨범의 오프닝으로 적절한 멜로디에 Kuraki Mai의 맛깔스런 보이스는 이 앨범을 시작하자마자 귀를 뗄수 없게
만들어 버리는 그야 말로 접착제 같은 곡. 약간은 중독적인 그리고 반복적인 후렴부분의 가사처럼
무더운 여름날 이노래 틀어놓으면 그렇게 시원할수가 없었다
바로 이어지는 두번째 트랙 [Love, Day After Tomorrow]는 말이 필요 없는
Kuraki Mai의 데뷔 싱글이자, 첫 밀리언 싱글 타이틀.
고급스러운 믹싱에, 앨범 전체의 분위기와도 너무나 잘 어울리는 곡의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
전형적인 Kuraki Mai식의 R&B 스타일이 물씬 느껴지는 곡이다
당시 16세의 나이로 이런 가사를 직접 썻다는 것도 놀랄만한 일이다
[Secret of my heart]는 그녀의 3번째 싱글 타이틀 곡으로서
명탐정 코난 9기 엔딩곡으로 더욱 유명하다
PV에서 홀로 무대에 서서 노래를 부르는 그녀의 모습은 순수 그자체.
Kuraki Mai의 입문곡으로서도 추천하고 싶은 아름다운 발라드다.
참신하고 고급스런 진행의 [Stepping ∞ Out]은
이 앨범에서 가장 Utada Hikaru의 스타일이 많이 나는 곡이다
곡을 진행함에 있어서 끊임없이 들리는 강렬한 비트소리는 이곡의 백미라고 할수 있겠다.
이어서 들리는 [Baby Tonight ~You & Me~]는
미디엄 템포 발라드 곡으로서,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 역시
[Delicious Way]와 전체적으로 비슷한 느낌에.
여운이 남는듯한 멜로디, 차분한 곡 진행에 코러스가 아름답다 할수 있는 곡이다.
[Can't get enough ~Gimme Your Love~]는
어쩌면 [Delicious Way]에서 가장 대중성과 동떨어진 곡이라고 할수 있는데.
정통 R&B 스타일이 굉장히 많이 느껴지는 곡이다.
어쩌면 [Delicious Way] 내에서 돋보이지 않지만 가장 돋보일지도 모르는 트랙이다.
싱글 타이틀 곡 [NEVER GONNA GIVE YOU UP]은
[Delicious Way]발매직전 싱글 컷된 곡으로서, Hamasaki Ayumi의 [SEASONS]와
발매일이 겹치면서 맞대결로도 화제가 되었던 곡이다
몽환적이고 신비스러운 분위기에 간결하면서 몽롱한 비트.
거기에 Kuraki Mai의 보이스가 더해지며 무언가 자연스러운 조화가 느껴지는 곡이다

[Delicious Way]에서 대중적으로 성공한 곡중 하나인 [stay by my side]는
아름다운 가사, 아름다운 멜로디, 아름다운 분위기 정말이지 말이 필요 없는 아름다운 곡이다.
전체적으로 대중적인 멜로디에 Kuraki Mai의 사랑스러운 보컬. 사랑이 막 시작되는것 같은 느낌에
이제 내곁에 있어줘요 라는 가사는 듣는이 마저도 설레이게 만들어버리는듯 하다
[stay by my side]는 우리나라의 별이 리메이크 해서 부르기도 했는데
Kuraki Mai의 원곡과 비교해서 들어봐도 좋을듯 하다
[Love, Day After Tomorrow]의 C/W곡 [Everything's All Right]은
대중적인 멜로디에 후렴구 부분의 Kuraki Mai와 코러스의 조화가 일품인 곡
가볍게 어깨를 들썩이며 들을수 있는 멋진 곡이다.
모든 아티스트 들의 명반(소위 잘팔렸던 앨범)을 살펴보면 숨겨진 명곡(싱글로 발매되지 않은)이
한 두곡씩 있게 마련인데 바로 10번 트랙 [happy days]가 그런 곡이 아닐까 싶다
가장 Kuraki Mai의 색깔이 느껴지고 대중적이지만 작품성도 나쁘지 않은 명곡이다.
많은 팬들이 [Delicious Way]에서 좋아하는 곡으로서
가사 또한 친구 혹은 연인 관계에 대해서 돌아볼수 있는 좋은 뜻을 지닌 곡이다.
마지막 트랙 [君との時間]은 마지막 트랙에 걸맞게 차분하고 아름다운 멜로디를 보여준다
시간 가는줄 모르고 듣다보면 어느새 마지막까지 오게 되는데 이곡은 그러한 마지막의 여운이 느껴지는 곡이다.
가사는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득차 보이는데, 듣고나면 왠지 가슴 한구석이 쨘해지지만
다시 첫번째 트랙[Delicious Way]로 돌아가서 기분전환하며 무한 반복 해보는건 어떨까 싶다.
그만큼 [Delicious Way]는 수백번을 반복해서 들어도 될만큼 멋진 곡들로 채워진 명반이다.
오리콘 최고 순위 : 1위 / 발매일 : 2000-06-28 / 판매량 : 3,530,420장
리뷰 잘 보고 갑니다. 3집과 더불어서 정말 완소했던 앨범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