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녀의 음악은 언제나 한 번도 우리들을 배신한적이 없었다.라고 말할수있을 정도로 모두에게 사랑받는 aiko
그녀가 10주년을 맞이함과 동시에 23번째 싱글 '두사람'을 발표했습니다.
4월2일에 릴리즈될 그녀의 8번째 앨범인 '비밀'의 선행싱글 이기도 하지만
그런것들과는 무관하게 언제나 사랑받음을 보여주는 aiko 라는걸 보여주는 싱글이네요.
1. 二人
영락없는 aiko풍의 기분좋은 템포의 곡입니다.
숨막히게 두근두근하는 사운드와 aiko의 하이톤의 목소리가 잘어울러 졌다고 생각합니다.
사운드가 너무 강렬해서 aiko의 보컬을 해치지 않을까 했는데 왠걸! 역시 aiko네요.
조금 연약해진것 같다라는 느낌을 받긴했지만 전혀 뒤쳐지지않는 보컬로 사운드랑 굉장히 잘 어울리네요.
지루하게 들릴수있는 코드의 진행도 aiko의 보컬로 빛을 발하는군요^^
하이톤의 목소리라 가는듯해도 굉장히 박력있는 보컬이라는걸 다시 한번느꼈습니다.
전 싱글이었던 '横顔'의 보컬과 사운드의 움직임이 흡사해서 그런지 강한 이미지는 받지 못했지만 그래도 역시aiko! 하고 생각하게 되네요.
aiko노래하면 빼놓을수 없는 가사의 미학을 보여주는 곡이기도 한것같네요
좋아하는 사람을 바라볼때의 순간적인 시간을 아주 세세하게 표현한 가사인데 고개를 갸웃하다가도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가사네요.
굉장히 이쁘고 아담한 곡 같습니다.
하지만 노래하기에는 조금 버거운 부분이있는것 같기도 하네요. 노래 자체가 조금 어려운것 같습니다.
이곡의 라이브 영상을 보면 조금 뭔가 아쉬운 부분이 느껴지네요.
2.ひまわりになったら
제가 개인적으로 너무 아끼는 곡이라 이번에 커플링곡이라는 말에 정말 기대했던 곡입니다.(많은 분들이 그러셨겠죠?)
커플링곡으로 쓰이기 너무 아까운 곡인데요.
인디시절때의 aiko를 있게한 곡입니다.
인디즈시절때 릴리즈된것과 비교해보자면 일단은 감정의 표현이 굉장히 성숙해졌다는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이곡이 aiko의 보컬의 변화를 가장 뚜렷히 보여준다고도 말할수 있겠네요.
예전에는 좀 더 파워풀하고 무지막지한 고음을 자랑하며 시원시원 내지르는 aiko였지만
최근들어서 감정에 좀 더 치중하는 면을 보이네요. 원래부터 워낙 하이톤이였던 목소리를 잘 살려서 부드럽고 유연하게
곡을 이끌어가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새로 녹음한 것도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
확실히 노래함에 있어서 여유도 느껴지고 기교라던가 발전한 aiko를 느껴보실수 있습니다.
하지만 편곡이 조금 아쉬웠던것 같습니다.
가사의 미학,aiko를 잊지않으셨겠죠? 가사가 예술이니 한번 꼭 찾아서 들어보시길 바래요.
인디즈시절의 곡과 비교해보는것도 잊지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3.寒いね...
라이브를 듣는듣한 편안한 발라드곡 입니다.
전형적인 aiko식 발라드네요. 왠지 'まつげ'를 떠오르게 하는 곡입니다.
피아노로 진행되는 사운드가 굉장히 이쁘고 애절하게 들리네요.
개인적으로는 가사가 가장 마음이 드네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별의 애절함을 이렇게 이쁘게 말할수 있는 곡도 또 없을것 같다라는 생각을 하게되네요.
웅장하고 거대한 사운드가 없이도 피아노와 보컬만으로 이렇게 사랑스런 곡이 나왔습니다.
속삭이듯이 노래하는 건 aiko의 노래의 특징이라고 말할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이곡에서도 속삭이듯 노래하는 aiko의 목소리가 좋네요.
꼭 들어보시길 바래요. 가사도 필수. 잊지않으셨죠?
전반적으로 트랙의 구성도 괜찮고 노래도 괜찮았지만
아쉬웠던 부분이 없이 않아있었던것 같습니다.
싱글자체를 듣고있으면 쉽게 질려버릴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변하지않는 것이 aiko의 특징이자 가장 뚜렷한 음악색깔인것 같은데요.
그런부분이 조금은 식상할지도 모르겠다..라는 위험한 생각이 점점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는것 같네요.
그치만 변하지않는 다라는 것이 발전이 없다. 라는 것으로 이어지지 않는 aiko가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역시 사랑스런 그녀 aiko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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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런글은 처음적어봐서 너무 많이 미흡하고 너무 주관적이였던것 같네요.
앞으로 자주자주 올릴수있었으면 좋겠네요!
다음에 글을 올릴때에는 이엘티의 새 앨범과 aiko의 새앨범으로 또 이곳에 발을 내딜수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저같은 경우는 타이틀이 괜찮으면 그 뒤로 커플링을 듣는편이라 커플링 곡이 얼마나 좋을지는 모르겠지만,,
이젠 약간 변화를 좀 주심이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