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22 02:39

[柴田淳] わたし

조회 수 5155 추천 수 4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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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3월 30일에 발매된 시바타쥰의 4번째 오리지널 앨범『わたし』의 리뷰입니다. 시바타쥰을 알게 된 것은 데뷔한지 오래지 않은 2002년, 싱글「月光浴」과「あなたとの日日」를 통해서였습니다. 차분한 목소리와 잘 어울리는 잔잔하면서도 밋밋하지 않은 멜로디가 너무 좋아서 그 후로 신곡이 나올 때마다 계속 듣게 됐네요. 스물 여섯, 조금 늦은 나이에 데뷔한만큼 시바타쥰의 음색에는 특히 사랑과 이별의 감정이 고스란히 묻어납니다. 본인이 직접 작사/작곡을 하고 노래하기 때문에 더욱 그런 것이겠죠. 그런 분위기에 맞추어 시바타쥰의 노래는 조용한 밤에 혼자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이 앨범 역시 가만히 듣고있으면 자연스레 미소가 떠오르기도 하고 멍-하게 슬퍼지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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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おかえりなさい。
02. 白い世界  
03. ゲーム  
04. あの夏  
05. ちいさなぼくへ  
06. いつか王子様も♪~拝啓、王子様☆続編~  
07. 道端
08. また明日
09. 幻  
10. 一人暮らし  
11. わたしの夢  

  어느 앨범이나 첫 번째 트랙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첫 번째 트랙이 앨범 전체의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하고 앨범의 방향을 제시하기도 하기에 많은 가수들이 'intro'라는 제목아래 가사 없이 연주곡의 형태로 수록하는 경우도 많은데, 시바타쥰은 과감하게「おかえりなさい。」라는 강한 임팩트의 곡을 1번으로 수록했다. 몽환적인 멜로디에 더욱 몽환적으로 들리는 그녀의 목소리에 빠져드는 순간,「おかえりなさい。」가 이 앨범 최고의 곡이라고 생각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렇게 다정한 당신이 차가워지는 그 날까지, 저 문을 열고 돌아와줘요..'를 끝으로 흐르는 피아노 소리가 더욱 마음을 울리는 이 노래가 바로『わたし』의 인트로.
  이어지는 곡은 「白い世界」. 언뜻 익숙하다는 느낌을 가지는 받는 순간 바뀌이버리는 멜로디와 쉽게 부르는듯 하면서도 호소력있는 시바타쥰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이게 된다. 가만히 누워서 눈을 감고 감상하기엔 제격인 노래.
「ゲーム」는 상자를 열면 작은 발레리나 인형이 뱅글뱅글 돌며 춤추고 있을 것 같은 짧은 오르골 음악으로, 바로 이어지는 「あの夏」의 전주일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한다.「あの夏」는 이별에 관한 노래. 스스로의 경험을 바탕으로 가사를 썼기 때문일까, '언젠가 다시 이 곳에서 당신을 만나고 싶어요..'라는 반복되는 가사가 더욱 마음에 와 닿는다.
  「ちいさなぼくへ」역시 가사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슬프면서도 슬프지 않은, 그런 애절한 노래. '슬프지 않은데 눈물이 넘쳐흘러서 나는.. 당신이 보았던 푸른하늘이 지금, 보인 것 같았어요..'  
   다음곡은 분위기 전환,「拝啓、王子様☆」의 속편「いつか王子様も♪」이다. 기타리스트 왕자님을 사모하는 소녀의 마음을 너무나 잘 표현했던 전편처럼, 왕자님을 뒤로하고 달링에게 갈 수 밖에 없는 여자의 마음을 잘 나타낸 속편. 멋진 왕자님이 목욕탕에서 일하는 모습따윈 상상할 수 없었던 전편의 소녀지만, 결혼한다는 속편의 달링은 슈퍼대중목욕탕 주인. 어린시절 스타에게 푹 빠져지냈던 팬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120%공감하며 들을 수 있는 재밌는 노래다.
  독특한 가사의「道端」는, 그런 가사에 어울리는 몽롱한 목소리와 멜로디에 귀를 귀울이게 된다. 아니면, 그런 멜로디에 어울리는 가사에 귀를 귀울이게 된다는 표현이 맞을까..  제목처럼 「길가」에 서있는 것 같은 착각을 일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가사의 갭이 너무 큰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また明日」는 마치 갓난아기에게 엄마가 불러주는 자장가같은 오르골 음악. '좋은 꿈 꾸렴, 내일보자 아가야' 하고 말하고 있는 듯 하다. 두 번의 오르골 트랙이 앨범의 분위기 전환을 돕는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것 같다.
  후에 싱글로 리컷된「幻」는, '역시 시바타쥰'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곡. 트레이드 마크처럼 되어버린 애절한 피아노 소리와 마음을 울리는 그녀의 목소리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낯설지 않은 멜로디가 조금 밋밋한 감은 있지만 이 곡은 『わたし』수록곡 중에서 가장 그녀다운 노래라고 생각한다. 그렇기때문에 싱글로도 발매 된 것이 아닐까.
  「一人暮らし」는, 글쎄,「幻」바로 다음 곡이라서 그런지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다.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면서도「幻」의 임팩트에 미치지 못해 조금은 흘려듣게 되는 곡이지만, 역시 가사만은 마음에 와 닿는다.
  앨범의 마지막은 잔잔한 첼로연주로 시작하는「わたしの夢」가 장식하고 있다. 오케스트라의 연주, 시바타쥰의 목소리와 창법이 너무나 편안해 스르르 눈을 감게되는 곡이라고 할까, '언제나 깨어나지 않을 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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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추 2006.04.22 15:15
    리뷰 잘 보았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역시 히토리구라시를 제일 쳐주고 싶습니다. 곡 자체로는 두번째 앨범의 타메이키와 세번째 앨범의 콩야 키미노~를 잇는 그런 느낌의 곡이라고 느꼈습니다만... 곡순의 배치도 그렇고 이곡이 가장 절정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가사는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하는 여성의 느낌을 잘 드러냈다고 할까요? 독립준비를 해야하는 20대로서 공감할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랑노래보다는 이런곡이 더 좋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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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니가넷 2006.04.22 15:50
    저는 전체적으로 모든 곡이 맘에 들었어요. 아아, 좋아하는 앨범이예요^^ 리뷰 잘 읽었습니다. 'ちいさなぼくへ'라는 곡은 들을 때마다 슬프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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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あい 2006.04.22 17:56
    리뷰 잘 읽었습니다. 오카에리나사이, 마보로시. 정말 좋아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3번째 앨범 히토리가 더 좋았지만 와타시도 듣기 좋은 곡들이 참 많죠^^ 시바타준의 노래는 가만히 앉아서 듣고 있으면 눈물이 날 것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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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ナリ 2006.04.22 18:43
    후후.. 一人暮らし에는 정말 딱히 '쓸 말'이 생각이 안나서 고민되더라구요. 노래가 안좋은 것도 아닌데 쓸 말이 떠오르질 안나서, 이 곡 좋아하는 분도 많으실텐데 어쩌나 하고(웃음) '괴로워질 때는 언제라도 돌아와'의 부분에선 역시.. 음- 말로 표현하기 힘들어요 시바타쥰의 노래는.. 아무튼 앨범 전체적으로 다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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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elin 2006.04.22 22:49
    얼마 전에 2집 타메이키를 샀는데 정말 한 곡 한 곡 다 좋더라구요.
    처음 들은 준의 노래가 유메여서 그런지 유메에 대한 애착이 강해서
    2집을 제일 먼저 샀답니다.
    앞으로 하나하나 살 건데 다음 타겟은 이 앨범으로 정했습니다^^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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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년달빛 2006.04.22 23:31
    요즘 준님 곡들 막 끌어모아서 듣고 있는데ㅠㅠ 너무 좋아요..
    오카에리나사이는 진짜 mp3에서 떠나질 않구요ㅜㅜ마보로시도 좋고..
    1,2,4,7,9번 트랙 제일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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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리옌 2006.04.23 07:39
    저도 마보로시가 제일 좋더군요~ 전곡이 다 좋긴 하지만;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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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バンビ 2006.04.24 08:46
    마보로시는 정말 1년 가까이 들었다지요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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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g 2006.04.25 02:02
    저도 오카에리나사이와 마보로시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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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즈루 2006.04.25 02:04
    6번트랙.제목보자마자 듣고싶어졌어요;;속편이 나왔군요!! 아하하하+ㅁ+;; 궁금해요~ 구해서 들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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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ida 2006.05.20 02:07
    전 갠적으로 히토리구라시를 제일로 쳐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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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hifa 2006.05.25 01:02
    치이사나보쿠헤와 마보로시가 제일 좋더군요. 멜로디는 물론이고 가사가 너무 염장...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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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코 2008.07.14 21:49
    いつか王子様も♪~拝啓、王子様☆続編~ 이곡은 가사가 특이해서 많이 들었어요 (>_<) 전곡다 좋은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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