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중에 어떤게 더 어려울까요?

Womanizer

조회 수 1323 추천 수 0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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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편소설
용의자X의 헌신을 읽는데,

"사람이 풀기 힘든 문제를 만드는 것과
그것을 푸는 것 중 어느 쪽이 여러운지. 단, 해답은 반드시있어.
어때 재밌지 않나?"

라는 말이 나오더라구요...

그 말을 들으니까 저도 소설을 읽다가 순간 고민해봤는데.
글쎄요... 만드는게 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단순히,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지음아이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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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º_º だいすき♡ 2009.02.14 06:54

저는 푸는 쪽이 어렵다고 생각해요.
만드는 쪽이 아무리 어렵게 만든다고해도 결국 만드는 장본인은
그 문제의 해답을 알고 있는거죠.
자신도 알지 못 하는 문제를 만든다는건 말이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 해답을 머릿 속에 염두해두고 만들기 때문에 푸는 쪽보다는 쉽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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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마와리 2009.02.14 11:14

정말 고민되게 하는 질문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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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지용 2009.02.14 12:44

풀기힘든 문제를 만드는게 더 어렵지 않을까요?
몇번이고 다시 꼬고 풀수없게 만들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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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엔 2009.02.14 13:17

만드는게 더 어렵지 않나요?

일단 다른사람들보다 더 한차원 높은 생각을 해야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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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타루 2009.02.14 13:29

사람이 풀기 힘든 문제의 기준은 제각각이죠..
만드는게 더 어렵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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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쿠 2009.02.14 13:50

저도 만드는게 더 어려울 거 같네요..
사람이 풀기 힘든 문제를 해답까지 구하면서 만든다는게 더 힘들어 보이는데요^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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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lun 2009.02.14 15:49

갑자기 저 대학 다닐때 교양수업 기말문제가 생각나네요. 밑도 끝도 없이 딱 한 문장이었어요. "한 학기 동안 들은 강의내용을 토대로 본인이 시험문제를 작성하여 에세이을 제출하시오." 였는데 정말 그 전에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그런 어려운 문제는 다신 못 만날거에요. 문제를 만드는 것에서부터 이미 자신의 능력을 테스트 당하는 거니까;;;
문제를 푸는건 주어진 조건안에서 먼저 생각의 출발점을 정할 수 있지만 다짜고짜 문제를 만드는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부터가 고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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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도도 2009.02.14 17:05

만드는 게 어려울 것 같아요. 푸는 건 쉽지만 그런 문제도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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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피의법칙 2009.02.14 23:09

아무래도 저는 만드는쪽이 두배는 힘들다고 생각되네요.
예를 들어 강의 한시간 자료를 준비하려면 그에 몇 배의 시간을 투자하듯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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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HO 2009.02.14 23:19

문제가 어떤 문제(과목으로 분류해도 수학, 과학, 국어 등으로 나누어질 수 있구요)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난이도 있는(일반 중학,고등 내신 문제 심화 수준 이상의) 수학 문제라면 제겐 만드는 쪽이 더 어렵게 느껴져요.
왜냐하면 본인도 풀어봐야 아는 부분도 있으니. 출제자도 문제를 풀어봐서 해답을 찾아야 하니까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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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노군a 2009.02.15 10:21

역시 만드는게 더 어렵죠~ 결국에 답이 있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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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별이 2009.02.15 22:08

만드는 것이 더 어려울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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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슈 2009.02.16 00:04

만드는 쪽이 훨씬 어려울 것 같은데요;
푸는 사람은 출제자의 답만 생각하면서 문제를 풀면 되지만,
만드는 사람은 여러 사람들의 답까지 생각하면서 만들어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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キラキラ-★ 2009.02.16 00:50

만드는 것이 더 어렵다고 생각되네요.
예상치 못한 오류까지 고려해야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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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anizer 2009.02.17 01:42

우와, 논쟁까지 이어질줄이야^^
재밌는 시간 가지셨다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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