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가까이 일했다고 직업병이 생겼나 봅니다.
타인과 말하다가 "선생님 말은~" 이라고 말하질 않나...
듣는 사람에겐 미안하지만 명령어로 말투가 변하질 않나...ㅠ
1학년 초등학생 입학과 함께 상처를 주는 꼬맹이들...
"선생님보다 우리 학교 선생님이 더 이뻐요..." 햐...상처 받았다;;;
금방 중고 CD샵에서 전화가 왔는데
"XXX CD 받으셨나요? 죄송하지만 미개봉으로 보내드려야 하는데
제가 실수로 개봉 CD를 보내 드려서 내일 다시 미개봉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저 어떨결에 같은 CD 2장이나 생겨 버렸습니다...
개봉 CD 그냥 가지라고 하더라구요;;; (고맙습니다!!!!!)
사실 일할 때 중고 CD샵에서 전화가 와서
얘들 가르키다가 열 받아서 전화 나중에 다시하라고 화냈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좀 친절하게 받는건데 싶었습니다. (판매자님 제 말투에 무서웠을지도;;;)
날씨가 좋아서 정신이 나갔나 봅니다.
퇴근길에 걸어서 집에 오는데 정신이 나간 나머지 집이 안 보이더라구요...
콧노래 흥얼 거리면서 걷다보니 이미 집과의 거리는 엄청나게 멀어졌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