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사회생활 하시는 분들(직장인)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제가 취업에 정말 뛰어들 때가 되니까.. 뭐랄까요 말로 표현하지 못하겠는데..
불안하고, 나가기싫고, 그냥 계속 학교 다니고 싶고 그래요.
학교에 다니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다니;; 실로 놀라고 있는 중입니다.=_=;
내일 면접 보러 가거든요.
전 취업하기보단 하고 싶은걸 아직 못해봐서 그걸 좀 더 공부하고 싶은데
저 하고 싶은것만 할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러기엔 지금 앞에 닥친일이 바로 코앞이라..
복잡한 심정이에요.
대학에 올때 과를 정하고.. 이걸 너무 물같이 했던게 후회가 됩니다.
정말 대학가서는 하고 싶은걸 해야한다는걸 절실히 느꼈는데.. 결국 벌써 졸업할때가
되고 취업이 본격적으로 들어오고, 면접보러 가고..
정말 복잡한 심정.
만약에 제가 하고 싶은걸 전공하고 내일 면접을 앞두었어도 이랬을까 싶기도 하고..
앞에 보일 밝은일들 보다 후회되고 어두운것만 보여서 답답합니다.
첫 면접인데, 떨리고 그런건 전혀 없고; 그저 가기싫단 생각만..
ㅠ_ㅠ
아침부터 잘 가지도 않는 낯선 지역까지 가야하다니.... ;;; (종로로 갑니다;종로 한번 가봤는데;)
전 고등학교 다닐때 부터
아 이대로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했지요.
학교는정말정말
좋은곳이에요.
근데.
본인이 용기가 더 있고 그걸 꼭 하고 싶다면
하고 싶은거 꼭 해보시고 사회에 나오시는것도 좋을꺼라고 생각해요.
나중에 후회 할 것 같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