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거창한 제목이네요;
시선이라면..
흠;
그러니까..
며칠전에 제가 불꽃놀이를 보러
발을 재촉하여..지하철역으로 들어가는
계단을 내려가고있는데..
피어싱가게가 보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가게앞에 두 소녀가
서있었지요[중학생? 정도의 힙합..차림이랄까;]
서있었습니다.. 발을 재촉하던 그 순간에도
피어싱들이 눈에 들어와서 [생각나는 K君때문...일까..-_)..R모그룹의...]
보고있다가 에코. 늦었구나하고 뒤돌아서자마자
두 소녀중의 한명[개를 껴안고있었지요;]이 저를 보며
"씨X, 뭘 꼴아봐"
라는 것이였습니다.
..음 뭐랄까 순간 당황했지요;
...단지 피어싱을 봤을뿐인데..음..
뭔가 말을 한마디 해주고싶었는데..
뭔가 이야기하자면 웃기고; 또 했다쳐도 이야기가 길어질것같고
약속시간에 급해서..[전자 쪽에 비중을 두었지요;]
살짝 돌아선뒤에 그 소녀를 보고
피식- 웃어주곤 다시 돌아서서 갔습니다.
...뭐랄까-_-;; 복잡한 마음이였지요..
이렇게 사람만은데 개를 데리고 나오다니..개가 불쌍하다..
...라던가 내가 자신을 보고있었다고 생각한걸까?...라던가;
등등의 생각을 하면서 열심히 가면서 지하철에서 자리를 잡고
생각을 했죠..
내가 왜 자신을 보고있었다고 생각했을까..
어쩌면 저도; 어떤 사람이 제가 서있는데 제쪽으로
얼굴이 향해있다면 '왜 날 보는거야' 라는 생각을 했을거같긴한데..
설령; 그사람이 제 뒤의 사람이나 건물, 표지판을 봤을지도 모른다 쳐도 말이죠;
그런데 그렇게 욕을해야하나;...
라는 생각 등등으로 바빴답니다;
불꽃놀이를 보고나선 잊었다가;
다시금 생각나서 적어봤습니다;-_-;;
모든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고 느끼는- _ -
그러려니 하세요. 나중에 나이 먹으면 다들 후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