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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다보면 왜 이렇게 담배가 댐빌까요..

오라는 앤은 아니고..

댐비긴 지가 왜 댐빈데요..

참자 참자 하면서도..

어느새 제 입술엔 담배가 날라와서는..

"나 너무 좋아하지마 자기 몸상해.."

하면서 놀리는거 같기도 하고..

헌데..

술은 마셔서 없애라고 만드는 거고..

담배는 피워서 없애라고 만드는 거라더군요..

물론 술 담배가 몸에 해로운걸 알지만서도..

벌써 10 년 넘게..

담배가 애인 대신 옆에 있어주는거 같아요..

그래서..

그..

애인이 없는..

그 자리를 담배로 채우는거 같기도 하구요..

배운게 도둑질 이라고..

글을 써야 할때는..

죽어도 담배를 펴야 하니..

제 폐도 얼룩 많이 들었겠죠..

알록달록 나중엔 시커먼 폐가 되는거 뻔히 아는데도..

그 넘의 글이 뭔지..

그 넘의 일이 뭔지..

글 쓰는게 일이 되나서..

배신배반 없는 애인(담배.술)과 함께..

또 이렇게 제 마음을 늘어 놓게 되네요..

자기야 나 자길 너무 사랑하나봐..

만나도 너무 오래 만난거 같은데..

우리 이제 헤어지면 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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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페카 2003.04.28 02:10
    저도 한때, 담배라는것에 물들어서.. 살았던 적이있는데..
    아주 독하게 폐렴이 걸려서 죽었다 살아나고 나서는;; 정말 싫더군요.;
    담배는 나빠요.; 어서 헤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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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recreast 2003.04.28 03:27
    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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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일 ^^ 2003.04.28 07:05
    배신배반은 있는것 같아요 ^^;; 술이랑 담배와의 데이트 시간이 늘어날수록 망가지는 나의 몸 쿨럭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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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nacy_。 2003.04.28 09:51
    나는 제목만 보고 놀랬다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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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松たか子 2003.04.28 10:34
    흐흐흐.. 피할수 없으면 부딪히라지 않습니까.. 싫을때까지 신물 나도록 만나보고 헤어질랍니다.
    여러분들의 걱정 감사히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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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환 2003.04.28 11:19
    저는 담배라는 애인과 만나 보지도 못해봤기에
    그런 마음을 잘 모르겠네요 ^^ 담배는 끊는게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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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松たか子 2003.04.28 11:44
    제 버릇이 글 쓸때는 꼭 담배를 물고 있어야 하는 버릇이 있기에..
    약국에서 파는 파이프 비슷한것도 물고서 도전해 봤는데도..
    금연초도 펴보고 귀에다 침도 맞고..
    그래도 안되더라구요..
    사랑에 중독이 되나서 타르여 니코틴의 신이시여 제발 절 버리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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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떼기™ 2003.04.28 15:13
    역시..애인을 만나는 방법밖에는 없군요..후훗..어서 생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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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폼폼퓨린 2003.04.28 15:20
    얼룩이님,!! [심장님] 어여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시길,,!!>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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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松たか子 2003.04.28 16:09
    사실 결혼 할려는 여자가 있었는데...사연이 깁니다..뻐꾸기 우는 사연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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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소년 밝힘증♡ 2003.04.28 19:22
    ..커억..저 갠적으로 담배 무쟈게 시러합니당..제 남친 태어나서 한번도 담배 못 펴봤졈ㅎㅎ+ㅡ+
  • ?
    松たか子 2003.04.28 20:45
    못 피워봤다는데 왜이렇게 밝힘증님 앤분 그리고 지음아이님이 왜그리도 부러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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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plorer 2003.04.28 20:53
    ~...;게중에는 던힐이 맛있다는..;
  • ?
    松たか子 2003.04.28 21:24
    잡식성 이라서 회사서 없으면 부장꼬 빼서피고..
    없으면 디스나 디스 쁠따구 사거나..
    조금 쩐이 돌믄 던힐이나 말보루나 맛세이나..등등..
    맛으로 승부한다는데 전 탈피했습니다..
    ga래 끓고 어쩌고 하는데..
    솔직히 굶어봐요 그말 나오나..
    굶지는 않았지만..
    담배 너닷새 못핀 사람한테..
    디쓴데 필래?하믄 얼씨구나 하면서 받더라구요..

    그 좋은 예가 바로 우리회사 최과장님..

    아내하고 딸내미랑 아들내미한테 금연한다 선언해놓고..
    한 4일 끊더니 끝내 무릎 꿇더군요..
    원래 그양반이 한라산 아니면 피지 않는분인디..
    디쓰를 피웠어요......그것도 2 년만에..처음으로..
    한라산에서 상줘야 한다고 그리 내 뱉던 양반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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