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8.27 10:38

네 정체를 밝혀랏!

조회 수 1315 추천 수 0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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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비도 주르륵 오고 습하기도 하고 정말 끈적끈적 기분 꿀꿀하네요..

비가 오면 차가 더 막히기 때문에 헐레벌떡 뛰어나왔는데

얼굴에 비오듯 땀이 흐르네요.. 그래서 순간 전 헛것을 본 줄 알았습니다..

저는 집에서 버스를 타고 xx역에서 2호선을 갈아타고서 회사출근하는데,

어쨌든 요조숙녀는 저리가라는 뜀뛰기 자세를 유지하여 겨우 지하철을

잡아탔어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에어컨에서 뜨거운 바람이 슉-슉--

얼굴은 동쪽, 다리는 북쪽, 양팔은 동남쪽을 향한 요상한 자세로

인내심을 기르고 있던중에 저는 보고 말았습니다..

검은 점이 땡그르를 순식간에 이쪽에서 저쪽으로 슈슈슉--하고 지나가데요.

음.. 이것이 착시현상인지 금단현상인지(-_-ㆀ) 눈을 비비적해보았지만

그. 것. 은.

아기바퀴벌레였습니다.. 헉.. 벌레중에서도 두 번째로 싫은 바퀴!!

(첫 번째는 애벌레예요.. 핫.. 나방도 싫어 -.-;;)

수많은 사람들이 하루에도 몇번씩 애용하는 지하철에(버스에도 있겠죠..)

바퀴가 왠 말이냐... 정부는~ 청소좀 해라~ 아니 철도청은~ 마툴키 뿌려라..

※ 바퀴나 개미등 온갖 잡벌레로 고생하시는 분들..

  "마툴키"를 사용해보세요.. 이삼일 정도 휘발유 냄새가 진동하지만 결과 짱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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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nite Gabriel 2002.08.27 11:35
    "마툴키!!!", 지옥에서 문익쩜 씨가 목숨을 담보로 대출해왔다는 그 전설의 비약!!
    요즘에는 "로~취 큐!"의 내용물은 주식으로 삼는 고쿠씨들도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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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nygirl 2002.08.27 12:49
    ㅋㅋㅋ 저바퀴 사진의 의미가 몬줄알겠어요.... 처음에는 BMW에 주목했는데.. 역시 바퀴군요..ㅋㅋㅋ 에어콘에서 뜨거운 바람인... 혹시 실수로 힛터 튼거아니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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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Na 2002.08.27 16:59
    바퀴벌레보다 징그러운건 -_- 메뚜기지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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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성완 2002.08.27 17:35
    메뚜기라~ 유재석이 무쟈 슬퍼하겠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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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桃。 2002.08.27 18:03
    아아 바퀴벌레; 버.. 버스 청소를 열심히 +ㅁ+;;
    이사오기 전 집에서 살면서 참 별놈의 벌레 동물 다 보고 살았다는.. =ㅁ=;;;
    천장에서 떨어지는 쥐 -_- 하며; 자다가 고개들고 몇센치 앞에서 본 돈벌레 하며 -_-;;
    개미는 뭐..;;; 일상이 되어버렸고; ( 많이 물렸었습니다 -_-;;; ) 가끔씩 어두운 방을 열고 불을켰다가 본
    커다란 바퀴벌...-_-;;;;;;;; 으아아; 정말 살기 싫었던 집;;;; 지금은 이사오니 그런것들은 싸그리 없어져서
    너무나 행복을 느낀다는.. ㅠㅅ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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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 2002.08.27 18:48
    바퀴벌레 = 귀뚜라미. 인 인간 <- [소리는 좋지만;;]
    오히려 가끔은 귀뚜라미가 더 무섭다는-_ㅠ 뛰지말란말이야!!!!;ㅁ;;;;;;;;;;;;;;
    예전에는 날아다니는 바퀴벌레도 많았지만; 요즘은 날개가있어도=_= 약뿌리면 다다다다닥달리다가
    결국에는 날지는않고 얌전히죽어주는;바퀴들이 더많은데-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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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memBer 2002.08.27 20:51
    바퀴보다는 저는 쥐가 무서운데...
    옛날에 쥐를 잡았는데 까만 눈동자를 저는 보는 그느낌은...
    으으으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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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희 2002.08.27 22:32
    저도 애벌레가 젤무서워요..집에서 쌀씻다가 애벌레나와서...그뒤론 쌀근처에도 못가요..ㅠ-ㅠ 바뜨~바퀴는 신문지로 때려잡는정도는 가볍게해요..^^;;손으론 못죽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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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떼기™ 2002.08.27 23:39
    버스에도 있답니다...바퀴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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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경아 2002.08.28 03:23
    ㅋㅋ 잡아 먹는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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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환 2002.08.28 08:08
    지하철에 바퀴라니..ㅡ.ㅡ 바퀴가 살지 않는 곳은 정녕 없단 말인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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