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망의 아무로 나미에 7번째 앨범이 발매되었습니다~ 20대 마지막 앨범이 되겠군요.
부족한 리뷰지만 잘 봐주세요^^;
1. Hide & Seek
행진곡 같은 느낌이 드는 곡입니다. 앨범의 전체적 분위기를 힘차게 알려 주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들었을 때는 자켓 사진의 아무로 나미에가 한 30~40명쯤 되서 군중들 앞에서 힘차게 행진하는 상상을 했답니다^^; 첫 트랙으로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2. Full Moon
처음 도입부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마치 음악속으로 끌려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드는군요. 매력적인 곡이지만 무서운 느낌이 드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혼자 집에서 불 꺼놓고 들으면 예술일 듯 하군요...;; 몽환적인 듯 하면서도 묘한 매력이 있는 곡입니다.
3. CAN'T SLEEP, CAN'T EAT, I'M SICK
드디어 나왔습니다~ 제가 엄청 좋아하는 노래가~! 한때 싱글 나왔을때 이 음악만 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힙합과 댄스를 반반 섞어 놓은 듯한 분위기 입니다. 빠른 비트감에 저절로 어깨가 들썩여지는 노래입니다. 도입부부터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끝까지 듣는 사람을 잡아 끄는 매력있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4. It's all about you
처음 들었을 때 컴퓨터 에러 난 줄 알고 심히 놀랬습니다...(저희 집 컴퓨터가 워낙 안 좋아서...ㅠ.ㅜ)
짧은 순간동안 반복되는 음이 주를 이루는 곡입니다. 그 영향으로 살짝 사이버틱한 느낌이 나는군요. 곡 속도도 빠르지만 가사 또한 빠르기 때문에 힙합 분위기가 많이 나는 곡입니다.
5. FUNKY TOWN
PLAY 앨범 바로 전 싱글이었죠~ 제목이랑 매우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클럽 분위기가 난나고 할까요? 특히 후렴구 부분 아무로 나미에의 가창력은 감탄할 정도~! 맨 마지막에 사람들의 환호성과 자동차 떠나는 소리는 자칫 지루해 질 수도 있었던 곡의 흐름을 마지막까지 클럽 분위기로 살려서 잘 마무리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6. Step With It
살짝 끈적한 곡(?) 이라고 할까요...? 가사가 참...^^; 가사랑 곡의 분위기가 어울리는 곡입니다. 중독성은 있지만 왠지 밋밋한 느낌의 곡이라 별로 좋아하지 않는 트랙입니다.
7. Hello
Hello~ 부분이 매력적인 곡입니다. 제목 답게 벨소리 효과음이 많이 깔려있는데 딱 알맞게 곡과 어울립니다. 처음에는 뭔가 시작할 것 같다가 나중에 그냥 사라져 버리는 느낌이 좀 아쉽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트랙입니다.^^
8. Should I Love Him?
이 앨범에서 유일한 발라드 곡이네요. Hide & Seek를 시작으로 격한 느낌으로 시작하다가 Step With It에서 살짝 곡들이 얌전해 지다가 발라드로 이어지네요. 앨범의 흐름이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완전한 발라드라고 할 수 없는 댄스 20% + 발라드 80%인 느낌(?)이 드는 곡입니다. 계속 이어졌던 강렬한 멜로디에 약간 지친 귀를 쉬게 해 주는 곡이네요^^
9. Top Secret
Should I Love Him?으로 얌전해 졌던 분위기를 다시 업시키는 곡입니다. 어두운 분위기지만 계속 이어지는 중독성 멜로디(Top secret, Top secret that you want~♪)로 인해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곡! 굉장히 좋아하는 곡입니다^^
10. Violet Sauce (Spicy)
White Light/Violet Sauce 싱글 곡인데 White Light이 빠지고 Violet Sauce의 다른 버전이 실렸네요~ (아마 여름 앨범이라서 빠진듯...) 원곡이 몽환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이 드는 곡이었다면 Spicy버전은 약간은 더 신나면서도 어두운 느낌을 살린 것 같습니다. 이 버전도 괜찮지만 그래도 전 원곡이 더 좋네요.^^;
11. Baby Don't Cry
여신의 부활이라는 평을 받았던 싱글곡이었죠? 한때 듣고 너무 좋아해서 귀에 꽂고 살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밝은 멜로디가 상당히 마음에 드는 대중적인 곡입니다. 가사도 예쁘고 들으면 마음이 따뜻해 지는 곡입니다.
12. Pink Key
앨범의 마지막 곡입니다. 곡 처음부터 이 앨범을 정리해 주는 듯한 종소리가 인상적이네요. 이 곡 역시 밝은 느낌의 곡이라 Baby Don't Cry에 잘 이어지는 트랙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들뜨지도 않지만 너무 가라않지도 않아서 앨범의 마지막을 잘 마무리해 주는 곡입니다.
아무로 나미에가 여신이라고 불렸던 시절부터 팬이셨던 분들은 이번 앨범에 실망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무로의 음악을 늦게 접한 편이라서 그런지 이번 앨범 상당히 마음에 드는군요~! 앨범들의 각 트랙들이 다르면서도 하나의 스타일로 통일된 느낌을 주는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언뜻 보면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어두운 느낌과 신나는 느낌이 잘 조화된 앨범이에요^^ 오리콘 성적도 괜찮고(이번에 위클리 1위는 확실할 듯!) 쭉 롱런 했으면 하는 앨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