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02 00:51

[BoA] Sweet Impact

조회 수 6269 추천 수 6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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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은 무엇을 해야하는가?

한 모델이 있다. 키도 크고 얼굴도 작고 몸매도 좋으며 사진을 찍을 때 표정도 죽여준다. 그래서 그녀를 두 브랜드가 메인 모델로 쓰고 있다. 첫 번째 브랜드는 그녀를 발굴해낸 브랜드 이지만, 초창기 모델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히고 프로모션에 나섰다가 실패를 경험하였다. 그 후 그녀와 디자이너가 협력하여 옷을 디자인하기 시작하였고, 처음으로 합작한 첫 번째 작품은 꽤나 성공적이었으나, 두 번째 작품은 모델과 디자이너가 너무 과욕을 부린 나머지 절반의 성공만을 거두고 말았다.

그리고 다른 두 번째 브랜드는 그녀를 모델로 선발한 뒤 처음부터 모델에 딱 어울리는 옷과 프로모션을 선사하며, 모델의 가치를 더욱 높여주었다. 이미 시장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브랜드였던 두 번째 브랜드는 어떤 식으로 모델을 활용해야하며, 어떤 식으로 전략을 짜서 상품의 가치를 높여야 하는지 잘 알았던 것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 이 두 번째 브랜드와 모델과의 궁합이 삐걱거리고 있다. 뭔가 모델과 브랜드 사이의 아귀가 안 맞아 떨어지고 옷의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다. 그렇다. 이 이야기는 바로 보아의 이야기이다.

지금 보아는 한국에서나 일본에서나 음악적 성취도나 대중적인 인기면 에서, 큰 위기를 맞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 한국에서는 자신의 의견이 본격적으로 앨범에 투영되기 시작한 “MY NAME"에서 음악적으로나 대중적으로나 큰 성공을 거두었으나, 이듬해 발매된 ”GIRLS ON TOP" 은 기획사와 가수가 너무 의욕이 충만한 나머지 타이틀 곡의 전체적인 가사의 방향성을 잘못 짚음으로서 (곡도 썩 좋았다고 할 순 없었다.) 절반의 성공으로 기록되고 말았으며, 일본에서는 “Double" 이 후로 보아가 줄곧 유지해오던 음악노선이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최신 싱글 ”Sweet impact"까지 일관성 없는 음악적 흐름과 들쭉날쭉한 완성도를 보여주며 객관적인 수치인 판매량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솔직히 말하면 최근 발매한 "Sweet Impact"는 철저하게 노린 싱글 이었다. 보아가 일본에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을 때 함께한 카즈히로 하라가 작곡한 이 곡은 곡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강렬한 사운드에 한번 들으면 귀에 쏙 들어오는 사비 그리고 파워 풀한 댄스 퍼포먼스까지 정말 딱 보아가 일본에서 한창 대세였던 시절의 그 음악과 상당한 유사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프로모션에서 보여준 마이클 잭슨 코스프레가 다른 점이라면 다른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싱글은 일본 대중의 반응을 얻는데 에는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듯 하다. 일단 오리콘 주간 판매량이 전작에 비해 절반가까이 떨어져나갔다는 것은 역시 불황인 일본의 CD시장을 염두해 둔다고 해도 꽤나 충격적인 결과이기 때문이다. 물론 보아의 전작 싱글 대부분이 그랬듯 렌탈시장 이나 착신음, 다운로드 시장에서 선전할 수도 있겠지만, 역시 계속 그래왔듯 직접적인 CD 판매량과 이어지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번 싱글은 성공한 싱글 이라고 말하기는 힘들 게 되었다.

대중적인 인기만이 모든 것의 척도는 아니다. 이번 싱글이 대중을 좀 배려하지 않은 보아 자신의 음악적 세계를 새롭게 구축해 나가는 곡이였다면, 판매량 감소 정도는 오히려 보아라는 가수의 캐릭터 재구축에 발판이 되어 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싱글은 앞서 말했듯이 보아의 전성기 시절의 느낌을 풍기면서 그 시절로 회귀하는 스타일로 만들어졌다. 즉 발전이라는 것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전 싱글 들이 들려주었던 음악들이 어정쩡하고 혼란스러웠던 상황에서 다시 예전음악으로의 회귀를 선언했으니, 결과가 안 좋은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었다.

이제 일본에서의 보아는 무엇을 해야 할까? 답은 간단하다. 자신만의 길을 찾아야한다. 전작 싱글 에서 보여주었던 다양한 음악을 시도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음악을 시도하는 것이 자신만의 음악적 방향을 찾아 가는데 크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다양한 음악도 보아라는 큰 음악적 브랜드 안에서 시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무작정 이것 저것 소속사가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 아닌 보아 자신이 음악의 키를 쥔 상태에서 다양한 음악적 시도가 실행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물론 한국에서의 경우처럼 실패할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실패가 두려워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면 일본에서의 보아는 그저그런 노래하는 인형으로만 남고 말 것이다.

이제 보아는 한국에서는 앨범 컨셉이 정해지면 가서 녹음만 해버리는 틀을 깨버리고 자신의 앨범에서 큰 목소리를 낼 정도로 성장했다. 이제 일본에서도 더 이상 회사가 제시해주는 경로로만 따라가는 그런 인형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음악의 주도권을 쥐고 보아라는 음악의 새로운 음악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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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의 일본활동을 보면서 생각해 왔던 점을 적어보았습니다.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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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노보노 2007.05.02 11:37
    더 이상 소녀로의 보아가 아니라면 발라드 . 미디엄 템포 중심의 보아는 어떨지.
    메리크리나 윈럽 보면 그것도 괜찮아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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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과사탕 2007.05.02 12:29
    저도 지금은 보아가 자신만의 음악색을 찾는 시기라고 생각해요 부디 이 고비를 잘 넘기길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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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릭우에티♡ 2007.05.02 14:36
    판매량 안습이던데,,,ㅜ 예전처럼 목소리가 청아한 것도 아니고
    너무 탁해서 금방 질린달까 ; 노래도 귀에 쏙 들어오고 그렇진 않은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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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다링 2007.05.02 15:10
    끄덕끄덕 연발이군요. 정말 MY NAME이 너무 괜찮았기 때문에 Girls on top은 더 별로였는데.. 이번 Sweet Impact 역시 그랬어요. 이번을 계기로 확실한 방향을 잡았으면 하네요.
    이번 싱글, 전 오히려 전성기 곡들보다 못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곡은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2000년대 초 같은 촌스러운 편곡... 마이클 잭슨 코스프레는 나름 신선하고 멋졌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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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5.02 21:32
    지금의 슬럼프를 잘 견디고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와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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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illiant 2007.05.03 18:03
    리뷰 정말 잘 적으셨어요~ (제 리뷰 왠지 창피하네요ㅜㅜ)
    정말 공감가는 말이 많아요~ 보아는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가야한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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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라쿠엔 2007.05.03 23:39
    보아에 대해 이런저런 평가를 해놓은 글들을 많이 봅니다만, 사실 자기스스로 작곡을 하여 앨범을 꾸밀 능력이 없다면, 그저 그때그때 기획사에서 정해주는 컨셉이 맞춰 이사람 저사람에게서 곡을 받아 얽기섥기 엮어서 앨범을 내는것이 일반적입니다. 그것은 작곡능력이 없는 가수들이 걷는 공통된 길이자, 운명이지요. 그런 가수들은 얼마나 좋은 프로듀싱을 거치느냐, 얼마나 좋은 곡들을 많이 받느냐로 승패가 갈리는 것이죠. 팬들의 입장에서는 안타깝지만 현실이고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보아에게 음악색이 없다는 말을 하지만, 그렇다면 J-POP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하마사키 아유미는 어떻습니까? 놀랍게도 "없습니다"...역시 별로 특별할것없이 이것저것 좋은 곡들을 받아서 넣은 짬뽕일 뿐이지요. 오히려 하마사키의 경우는 보아처럼 발라드와 댄스를 모두 소화할수있는 처지도 아니라서 보아보다도 운신의 폭이 더 좁은 상황이죠. 그리고 용어를 확실히 할 필요가 있는데, 보아의 음악색은 파워풀한 댄스와 애절한 발라드로 명확하게 드러나있습니다. 두가지를 참 멋있게 소화해내지요. 따라서 색깔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이미 대답이 확실하게 나와있고요, 그보다 보아에게 필요한 것은 확실한 컨셉의 정립이라고 보입니다. 발매되는 앨범들을 보면 이상하리만치 방향성이랄까, 컨셉의 뚜렷하지않습니다. 보아의 일본앨범들간에 차이점이 뭐냐고 묻는다면 참 대답하기 애매한게 현실이니까요.

    마지막으로, 또 많은 분들이 보아에게 음악의 주도권을 쥐지못하냐고 하는데, 그것도 결국은 작곡능력이 없는 가수들의 운명입니다. 하마사키같은 톱스타야 워낙 입지가 확고한 위치에 있으므로 어느정도는 자신의 방향과 색깔을 컨트롤 할수있지만, 보아는 아직까지는 소속사에서 맞춰주는 컨셉으로 움직일 수 밖에 없지요. 일본에서 자기 목소리를 확실히 낼수있으려면 아직 시간이 좀더 많이 걸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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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노보노 2007.05.04 16:00
    코리쿠엔님의 말도 옳지만, 아유의 경우는 자작곡으로 상당한 흥행을 거두었습니다. 에볼류션이나 엠같은 경우는 아유가 자작한곡으로 알고있습니다. 초기의 음악도 그렇고요.(맞나??) 아유의 경우는 일렉+락적인 노선으로 전환됬다는 느낌을 받는데요. 보아는 초기의 소녀에서 성인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혼란을 겪는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보아경력으로는 자기목소리를 내기 힘들겠지요.

    그동안 앨범 성적을 본다면 나쁘지 않는 낙폭인데 다들 하향세라 하니 난감하네요;;싱글 성적도 보면 키옵하트같은 댄스곡은 그렇지만.. 발라드라든지 미디엄쪽에서는 괜찮은 성적을 거두었는데. 아무래도 소녀시절 댄스보다는 차라리 코다처럼 섹시로 밀고가든가, 아니면 보아식의 발라드+미디엄+댄스로 승부를 거는게 좋지요. 이번 싱글은 다소 회귀하는 느낌이지만, 변화역시 보이네요. 아직은 가능성이 많은 보아이니 잘될거라 믿습니다만, 제발 표절같은것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이번 자켓건이나.. 코디 표절의혹은 정말 실망을 감추지 못하겠네요..

    5집이 그동안의 음악을 정리했다면 이제 다가올 6집은 새로운 보아의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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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르지크 2007.05.04 21:54
    리뷰 잘봤습니다 ^^ 개인적으로 꽤 공감가는 부분이 많은 리뷰네요.
    개인적으로는 Double 이후 노선이 불명확해진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퀸시-두더모션-메이크어 시크릿-다키시메루 등의 싱글 라인은 보아의 파워풀을 줄인 대신에 조금 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나이로노~ 싱글부터는 다시 소녀로 돌아가긴 하되, 그녀의 전매특허였던 파워풀함은 돌아오지 않고 소녀 특유의 파릇파릇하고 부드러운 느낌만 돌아온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댄스와 함께 그녀를 강력하게 지지하는 겨울 발라드라인의 퀼러티 유지와 더불어 OUTGROW나 Lady Galuxy 같이 어른스러움과 트렌디함과 파워풀함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곡들의 비중을 더욱 키워서
    고급스러운 한편으로 강력한 카리스마를 부각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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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릭우에티♡ 2007.05.04 23:29
    하마사키아유미가 발라드와 댄스를 소화할수없다니 이런 어처구니없는 말이 나오다니 ... 그건 좀 아닌거같네요 하마사키는 작사,작곡 능력도 있고 목소리도 개성이 있어서 발라드나 댄스 일렉 가스펠 등등 여러분야를 소화하고있다고 보는데요 -
    하마사키 팬은 아니지만 객관적인 입장에서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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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괭이눈 2007.05.04 23:53
    뭐, 코라쿠엔님의 주관적인 해석이겠고;; 하마사키팬도 아니고 그렇다고 보아팬도 아닌 입장에서 적어보자면, 하마사키는 첫 시작부터 매우 확고한 입지를 가진 듯 합니다. 전성기시절,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어필했고 그것들이 성공을 거둠으로써 음반사 내부에서 하고픈 말 어느정도 할 수 있는 위치를 만드는 데 성공한거죠. 반면 보아는 나이도 어렸을 뿐더러 하마사키보다 '만들어진' 경향이 강했고, 전성기시절도 하마사키에 비하면 영향력이 약했고 그 동안 위치를 만드는 것도 실패했다고 봅니다. 나이가 좀 더 들면 만들자라는 생각이었겠지만 나이는 들었는데 이미 전성기 때의 영향력은 없어졌으니 이제와서 위치만들기 매우 힘든거죠. 다른 에이벡스 여가수들의 경우만 봐도 전성기시절, 재빠르게 자신의 위치반경을 넓히느냐, 그러지 못하느냐에 따라 미래의 모습이 어느정도 윤곽이 잡힌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뭐, 여가수들 뿐만 아니라 다른 연예인도 마찬가지죠. 가수든 배우든, 한창 인기있을 때 제대로 위치 확고히 안해놓으면 나중에 인기 떨어지고 나서 찬밥신세가 되는 건, 시간문제입니다. 연예사업계는 당장의 스타만을 원하는 그만큼 냉정한 곳이니까요. '자기가 하고 싶은 음악은 나중에 가서 해도 된다.'라는 소리도 어느정도 본인이 무언가 말할 위치가 되어야 가능한것이지, 그러지 않고서야 대부분 묵살되죠. 이미 그 시기를 잃어버린 보아로서는, 매니지먼트 쪽에서 일을 좀 잘 처리해서 컨셉 다시 정립하고, 좋은 곡을 받는 일로 하여금 제 2의 전성기를 일으켜 위치 다지기에 주력하지 않는한 현재의 스타일에서 벗어나기 매우 버거울 듯 합니다. 그리고 한마디 더 붙이자면, 어디까지나 주관적 생각이지만 '오로지 팔리기 위해 나온 음반은 외려 역효과가 난다.'... 이 생각이 드네요. 이번 보아싱글은 이전 싱글들의 부진을 만회해보기위한 팔리기전략 음반 같아서요. 팔리기전략 음반은, 참 교묘하게도 팔리기전략이라는 게 티가 나거든요. 저말고도 꽤 많은 사람들이 이번 음반을 팔리기전략 음반이라고 느끼는 터라. 참 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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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구라탁구야 2007.05.05 00:35
    플로우니님이 느끼시는게 저도 정말 동감입니다.
    아쉬운건, 뭐랄까 그 시절로 회귀하는 음악스타일을 추구해서 음반판매량이
    높게 나온다면 그래도 다행일텐데, 그것도 아니고...
    음판이 적더라도, 음악적인 발전이 보인다면 좋겠는데 그 점이 아쉽네요.
    그래도 앞으로 팬으로서 더 좋은 음악 들려주시기를 기대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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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시 2007.05.05 10:28
    하마사키에게 음악색이 없다라...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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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노보노 2007.05.05 10:38
    음 댓글들이 조금 딱딱해진 느낌이;;;
    팔리기 전략은 아유도 마찬가지 아니었나요? 엄청난 울궈먹기;; 결국 영향력의 차이인것 같아요. 아유같은 경우는 에붹의 중심에 있다면 보아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외국인이구 에셈이 있으니;;;

    결국 핵심은 자기 음악 찾기인데. 에붹의 상술에서 그 노선을 유지하는 것은 힘들잖아요. 아유 베스트 2 보세요;; 코다 발라드 베스트, 아이 베스트도..

    그리고 5집 싱글중 키옵하트 빼고 거의 10만장 가깝게 팔렸는데;;
    이번 싱글의 호불호는 각자 다르지만.. 솔직히 아쉽다는 점에서는 동감이네요.

    이젠 보아도 대중성과 그때마다 인기있는 스타일의 노선을 적절히 구사하면서 팔든가, 아니면 하나로 쭈욱 밀고가든가 해야 하는데, 에붹이 요새 정신을 못차리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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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라쿠엔 2007.05.05 13:06
    위에 참 버릇없이 웃어재끼는 분도 나오는군요. 요즘은 저런 댓글을 달아도 되나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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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괭이눈 2007.05.05 14:00
    아니 왜 또 싸우려고들 그러시나-_-;;; 웃어제낀 분이나 코라쿠엔님이나 서로 쪽지로 해결하면 될 것을, 괜히들 여기서 그러시네요. 웃어제낀 호시님이야 어이가 없어서 그러셨겠지만, 여긴 엄연히 리뷰방인데 리뷰글에 관련된 것만 가급적 언급해 주셔야죠. 그리고 코라쿠엔님도 정 못마땅하셨음 그냥 호시님께 쪽지를 보내시던가요. 괜히 이 글의 본 취지만 흐려질까 두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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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릭우에티♡ 2007.05.05 17:41
    괭이눈님 말씀 동감,, 여기서 일 크게 벌이면 안되죠 리뷰방인데
    웃는게 버릇없어 보이다니 ;;
    그리고 하마사키아유미가 음악색이 없다는게 저도 호시님 처럼 좀 이해가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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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 NEEDING 2007.05.06 00:01
    코라쿠엔님이 괜히 아유까지 끌어들여서 팬들을 도발하는 말을..
    솔직히 아유는 일렉트로니카 스타일이 엄청강하고 그녀의 노래를 들으면
    딱 아유의 노래라는 느낌이 들정도로 색깔이 확고한데요? (미스 언더스투드
    앨범은 좀 산만한 느낌이긴했지만..)

    그리고 보아 이번싱글은.. 암튼 확 끌리는 뭔가가 없는 건 사실이네요,
    새로운 모험을 시도하는건 비록 판매량이 안좋아도 음악적인 발전을
    인정받을 수 있지만, 예전음악으로의 회귀로 안정성을 시도하였는데
    판매량이 안좋다면.. 정말 여러가지로 말이 많아질 수 밖에 없죠..
    여러모로 안타깝네요.. 아직까지 보아의 발라드는 어느정도 팔리는 편이지만
    언제까지 이런 안정적인 노선이 먹히는것도 아닐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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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heaven 2007.05.06 02:00
    저도 코라쿠엔님 말씀엔 동감하기가 힘드네요. 위에 다른 분도 댓글을 다셨듯이 하마사키는 CREA라는 이름으로 대표적인 곡들을 작곡했습니다. "M","evolution"등 밀리언 혹은 밀리언에 가까운 초 히트작들을 만들어냈죠. 물론 그 가수의 대세란 것도 한 몫해서 무조건적인 매상이 있기도 했지만 그런 거 제외하고 곡 자체만 보더라도 상당히 능력이 뛰어납니다. 전혀 작곡능력이 없다고 할 수 없고, 따라서 작곡능력이 없는 가수들의 대열에 함께 끼워서도 안 될 가수죠. 팬들은 CREA명의의 곡을 애타게 기다립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하마사키가 물론 전부 작사하기는 해도, 만약 정말로 곡만 받아서 여태까지 음악활동했었다면 지금만큼 여왕으로 군림할 수는 없었을 겁니다.
    하마사키 아유미는 자기 자신에 대해, 스스로의 프로듀스에 대해 놀라울 정도로 철저합니다. 21세의 나이에 NHK 윗 사람들과 대면해서 당당히 자신의 의지를 관철해보이는 사람입니다. 아이돌로서 시작했지만 누군가의 지시만 따르는 단순한 아이돌이 아니었습니다. 그런 그녀의 제1의 직업은 '가수'죠. 그런 가수에게 음악색이 없다고 할 수는 없지 않을까요. 물론 일관된 음악색을 보여오진 않았습니다. 일관된 음악색을 보이는 게 더 힘든 일이죠. 그러나 분명 '흐름'이란 건 있습니다. 음악의 폭이 좁다니요. 과거 1집에서부터 4집, 7집, 그리고 최신 음반에 이르기까지 댄스를 할 줄 몰라도 그녀가 표현할 수 있는 음악색은 훨씬 넓고 다양합니다. '없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상업성이 존재하지 않는 음반회사는 없습니다. 자선사업도 아니고 이익이 없는데 뭣하러 경영을 합니까. 에이벡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에이벡스의 그래도 주축이라고 할 수 있는 가수 중에서 에이벡스의 상술을 피해갈 수 없는 가수는 아무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팔리기 전략, 즉 상술이란건 하마사키건 오오츠카건 코다건 보아건 다 적용되는 문제 아닐까요. 최전성기이던 시절 하마사키도 회사의 상술에 원하지 않은 베스트를 냈습니다. 지금의 코다 우려먹기는 말할 것도 없죠. 같은 에이벡스 가수끼리 상술의 문제를 논지로 삼는 건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무엇때문에 하마사키 아유미를 거론하셔서 도발하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쨌건 말씀하신 것엔 상당히 동의하기 힘듭니다. 하마사키 아유미와 그녀의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발언이 많으셨기에 한 마디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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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슈 2007.05.23 03:03
    플로우니 님의 첫 글귀가 맘에 들어 클릭했는데 덧글에 눈길이 참 많이 가네요 ^^; 저는 솔직히 보아도 하마사키도 팬분들만큼 잘 안다고 자부할 순 없습니다만...

    좀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하마사키의 성형은 개인적으로 엄청나게 감명을 받았습니다. 본판도 굉장히 예뻤지만, 이미지 변신을 위해 성형을 하다닛! 이라고 생각했지요. 요즘 생각해보면 원래 얼굴로 지금의 곡을 부르는 하마사키는 상상하기 힘드네요; 어쨌거나, 그 정도로 하마사키는 본인의 컨트롤 - 만들어 간다는 것 - 에 뛰어나다고 할까요. 하마사키는 그렇게 본인의 색을 찾아간 것 같네요. 목소리나 창법도 그렇고, 굉장히 본인의 색을 잘 잡은 느낌. 그리고 제가 알기론 하마사키는 중간에 락 적인 요소로 한 번 노선을 갈아탔죠. 그 때 제 친구가 얘 락한대~ 하면서 들려줬던 기억이 있습니다만 =_=; 그것 또한 대성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여튼, 전 보아 또한 그녀의 목소리나 창법이 특색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걸로 본인이 어떻게 방향을 틀 것이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loveheaven 님의 말씀처럼, 기획사에게는 돈을 버냐 마냐가 중요한 것이지요. 그 가수에게 상품 가치가 없으면 가차없이 내칠 수 있는 것이 기획사지요. 보아 스스로가 자신의 상품 가치를 올려놓지 않으면, 엄청나게 부정적인 발언입니다만, 내쳐질지도 모를 일입니다. 외국인이기까지 하니까요. 보아는 일본에서 그녀의 실력도 실력이지만, 기획사의 영향을 꽤나 많이 받았으니까 말입니다.

    보아의 새 싱글이 나오기 전인가, 한 기사를 읽었습니다.
    보아는 아이돌도 아티스트도 아니라는 내용이었지요.
    극단적이라 평가하시는 분들도 많으셨습니다만, 저는 일리있는 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본은 확실히 현재, 아이돌이냐 아티스트냐로 갈리는 추세지요. 보아는 본인의 재능, 끼를 어필하는 아이돌로 활동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흘렀고 아티스트로 활동하기에는 음악적 요소가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보아의 일본 활동이 한국에서의 인기도에 영향을 많이 미쳤다고 생각해서 말이지요, 이대로라면 한국에서의 인기도 불안해질 것 같습니다. 다음 음반을 기대해 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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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SECRET 2007.05.29 00:54
    리슈 님의 의견은 좋은 의견이긴 한데 아유 성형은 아유가 인정 안 하지 않았나요?아유가 이미지 변신을 위해 성형했다는 말은 처음 들어보는데요.저는 성형이라기 보다는 메이크업에 따라서 이미지랑 외모가 확 달라지는 거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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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monnamu 2007.06.19 15:54
    저는 이 앨범은 솔직히 실망이랄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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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슈 2007.06.20 03:22
    A SECRET 님, 음 아유 성형에 대한 이야기는 저는 제 지인에게 들은 이야기인지라... 사실이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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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melody.] READY TO GO! 8 file PLUTO 2007.06.30 5214
136 [鬼束ちひろ] This Armor 2 file 키루나 2007.06.27 5434
135 [鬼束ちひろ] Everyhome 12 file 키루나 2007.06.10 5867
134 [椎名林檎] 加爾基 精液 栗ノ花 11 file Cynicist 2007.06.03 6159
133 [ZARD] 君との Distance 8 file LOVE NEEDING 2007.05.30 6409
132 [RADWIMPS] RADWIMPS 3 ~無人島に持っていき忘れた一枚~ 15 file 도모토3세 2007.05.27 8774
131 [大塚愛] CHU-LIP 31 月の光 2007.05.12 6069
130 [BoA] Sweet Imapct 14 file 나마키권 2007.05.08 6371
» [BoA] Sweet Impact 23 file 플로우니 2007.05.02 6269
128 [M-FLO] - COSMICOLOR 25 한민석 2007.04.24 5653
127 [竹井詩織里] Diary 8 file 이르지크 2007.04.21 5858
126 [Every Little Thing] Many Pieces 13 file MIKO 2007.04.06 5631
125 [東方神起] Five in the Black 17 달의바다 2007.04.01 6507
124 [中島美嘉] YES 32 file LOVE NEEDING 2007.03.15 6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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