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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일본어 관련된? (직업이라든가 공부라든가)
사회생활을 하시는 분이 많을 것 같아서요..

인생이란게 꿈만 먹고 살 순 없잖아요.
사회생활 하다보면 상상했던 것과는 다른... 생각지도 못한 일들에 부딪치게 되잖아요.
그런 현실적이고 잔인한 이야기들이 듣고 싶어서요.
꿈꿔왔던 것과 달랐던 이야기들 ??

대학 간판이야기나 .. 취업 이야기라든가 .. 공부이야기라든가 .. 돈 문제라든가.. 여행이라든가
뭐 이것저것이요. 당연히 일본어와 관련해서요.
가능한 엄청나게 잔인한 이야기로요!!!!!


요즘 뭔가 짜증만나고 알수없는 무기력감에 빠져버려서요.
엄청나게 현실적이고 잔인한 이야기를 듣게되면 왠지 정신을 차릴거 같아서요.
  • ?
    QP 2010.07.08 17:04
    전 졸업해서 이력서도 안내고 놀고 있는데 저도 지금 아주 무기력하거든요...
    일본어 관련이든 아니든 사회생활에서는 부딪히는건 다 똑같고 환경만 약간식 다르지요...
    솔직히 저는 판다네코님과 조금 다른 무기력함이예요.

    다른건 다 괜찮으니 벌어서 내 한몸 밥먹고 살 정도면 되니 보람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이리저리 꿈꿔 왔던 직업에 대한 자료도 모으고, 사이트도 찾아가보고, 공부도 하고 그랬는데
    그냥 물거품 같네요. 주변에서 되돌아 오는 말이 너무 허무하고 시니컬해요.

    너무 힘들다더라, 박봉이라더라. 내가 아는 사람은 말이야~로 시작해서 나오는 많은 이야기들이 아무 것도 시작할 수 없게 만드네요.
    게다가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선 이쪽 분야가 거의 없어서 서울로 올라가야 작은 자리라도 잡을 것 같은데
    월급이 얼마인지 제가 뻔히 아는데다 부모님들 백업도 바라지 못할 이 상황에선 올라갈 수도 없어요.

    일본어과 졸업했다해도 전 일어는 제가 가진 능력의 일부분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일어로 밥 벌어 먹고 살고 싶단 생각은 안하고 있어요.
    내가 원하는 일을 할 때 일본어가 도움이 된다면 좋겠다라고는 생각하지만...

    부모님께는 죽었다 깨어나도 못할 말이지만 누구누구 처럼 잘난 부모님을 만났으면 이런 고민 안해도 되겠지... 라는 생각을 해요.
    자신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나같은 인간이라도 잘난부모 만난 덕에 제할 것 다 하고 이것저것 시도도 많이 하면서 제 일을 찾아가는
    사람도 있으니 괜히 그런 생각만 하게되요.

    꿈만으로는 살수는 없지만 꿈이 있기 때문에 믿음을 갖고 일을 할 수 있는 거겠죠.
    요즘은 그냥... 사는게 그렇네요...
    멕시코 만 사태를 보면 정말 2012년에 세상이 망할 것 같은데 꾸역꾸역 취직해서 뭐하나 싶기도하고
    그래도 열심히 살다 죽어야 후회가 없을 것 같고 정신이 왔다갔다하는게 영~ 완전체 잉여인간인 것 같아서 씁쓸하네요.

    일년 전까지만해도 다들 정말 너 열심히 산다 라는 말을 들었는데... 요즘은 잉여킹입니다. 인생무상 허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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