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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친구들이랑 오랜만에 술자리를 가졌는데요
친구들이랑 오랜만에 술도 먹고 얘기도 하니까 좋아가지구
분위기에 취해서 주량이상으로 마시고 결국 사고를 치고 말았습니다
제가 술버릇이 전화하는 거라서 여기저기 전화돌리고,
결국에는 제가 좋아하는 것 같은 사람한테까지 전화해서
진상을 부려버렸습니다
여자친구도 있는 사람인데,
접어야지 했던 마음이 술먹고 제어가 안된건지,
전화해서 왜 연락안하냐고 , 섭섭하다고, 그런 얘기한 것 같은데 잘 기억도 안나고
진짜 후회되서 미치겠습니다
집에 어떻게 왔는지 기억도 안나고, 몸에는 여기저기 멍자국이 ~
저처럼 후회하신적 있으신가요?
아 정말 제가 왜그랬는지,
아 싫다고!!!!!
  • ?
    귀여브라 2010.05.27 16:16
    이왕 그렇게 되신거 그냥 확실하게 말씀하시고 접으시는게 나으시지 않을까요..
  • ?
    제령 2010.05.27 16:35
    기분좋게 마시다보면 무리하게 되는것같아요,
    전체문자인것처럼 사과문자라도 보내심이 어떨까요?
    그럼 이렇든 저렇든 말이 나오지않을까요?
  • ?
    나무 2010.05.27 19:05
    저도 술때문에 낭패본 일이 있었는데요,
    소개팅에서 안주없이 소주만 한병 마시니까 순식간에 가더라구요.
    그래서 애프터 들어오지 않았다는 훈훈한 이야기...

    술 먹고 실수한 게 기억이 나지않으면 오히려 마음이 편한데,
    모조리 기억나면 진짜 내 자신이 싫어지죠.
    지금도 술때문에 실수한게 생각나면 자다가도 벌떡-

    뭐, 술 먹고 실수는 한번쯤 할 수 있다지만,
    여자친구도 있으시면서! 딴 사람을 마음에 품는 건 나빠요.
    제3자의 입장이라 쉽게 말씀 드릴 수도 있는 거겠지만,
    제 생각에도 '귀여브라'님 말씀처럼 하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어느쪽이든 피아노님의 선택이겠지만...

    멍은 분명 친구들의 소행(?)일 겁니다.
    "이 쉬끼야, 정신차려!", 이런거?
  • ?
    GARNETCROW 2010.05.27 21:45
    저도 술을 마셨다 하면 끝까지 마셔서ㅠㅠ죽겠네용...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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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rah. 2010.05.28 02:20
    저는 잘 안먹는 술 마셔서 문자로 좋아하는 여자분한테 꼬장? 부렸는데.. 그후로 쪽팔려서 완전 쫑났어요..ㅠ.ㅠ

    왜그러셨어용..;; 저도 하고나서 후회 많이했고 수습하기가 많이 힘들었어요..;;
  • ?
    키세키 2010.05.28 12:08
    저도 소개팅에서 스피디하게 맥주 세 병 마시고
    제대로 걷지도 못 했다는 뭐 그런 일화가 있네요 크크크
    상대가 연상이셔서 귀엽게 봐주시기는 했습니다만....
    그 다음에 만나는데 얼굴이 화끈거려서 정말ㅜㅜㅜㅜ

    사과는 돌려서 하시는 것보다는 그냥 전화를 해서
    확실히 실수해서 미안하다고 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그런데, PIANO님이 여자친구가 있으시다는 말씀인가요,
    아니면 그 마음 있으시다는 분이 벌써 여자친구가 있으시다는 말씀인가요...
    쬐끔 헷갈려요ㅠ.ㅠㅠ
  • ?
    envi76 2010.05.28 12:24
    그분이 여자 친구가 있으시다는거 같은데..


    사람의 마음이.. 좋아하는 분에게 움직이는거야.. 어쩔 수 없지만..
    그 분을 점말 좋아한다면..
    그 분이.. 당황스러워질 일은..
    안하는게 좋을꺼 같아요..^^

  • ?
    キラキラ-★ 2010.05.29 16:34
    저도 술 먹으면 막 말이 많아져서ㅠ 에휴ㅠㅠ 이틀 연속 달렸더니 내가 어느 술자리에서 뭘 말했는지 조차 가물가물하네요ㅠ
  • ?
    루이첼트 2010.05.29 17:29
    술마시면 자제가 안됩죠. 필름끊길정도로 드신거 같은데 이참에 속시원하게 고백하고 끊는게 어떠실런지...

    본인만 괴롭잖아요 그런 짝사랑은...
  • ?
    마보로시 2010.05.30 06:27
    에효...
    어떡해요...
    정말 많이 괴로우시겠어요...
    아예 기억이 안나면 좋으련만... 정신줄 놓고 저지른 일 어떻게 하지도 못하고 정말 미치고 환장하고 팔짝 뛰죠...
    그놈의 술이 뭔지...


    출처 : 지음아이커뮤니티 (http://www.jieumai.com)
  • ?
    PIANO 2010.05.30 13:20
    다들진짜감사해요ㅜㅜㅜㅜㅜㅜㅜ
    저에게 너무 큰 위로가ㅜㅜㅜㅜㅜ 폭풍눈물이~
    그사람이 여자친구가있어요ㅜㅜㅜㅜ
    문자보냈더니 지금 여자친구랑 같이 있다고 나중에 연락한다고 하네요ㅜㅜㅜ
    아,나 진짜 이제 연락안한다고!!!!!
    하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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