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그 장면만 좋았어요. 지훈이 두 눈에 눈물이 맺힌게 매우 좋았어요.
하지만 굳이 두 사람을 죽일 필요까진 없었을 것 같은데... 괜히 PD가 "나는 기존의 시트콤이랑 다른 것을 만드는 PD" 라는 걸 억지로 내보이려고 저랬나 싶기도 하고... 나쁘진 않지만 억지스러운 결말이라고 생각했어요. 시트콤인데 굳이 비극으로 끝날 필요는 없을 텐데 말이죠.
비극도 희극으로 보여야 하는게 시트콤이라 생각하는데, 이럴거면 차라리 드라마를 하나 만드는게 나았을 것 같아요.
저도 고하쿠 님과 같은 의견입니다...
둘은 죽어서 영원히 사랑하게 되었다.. 라는 설정은
가장 억지스러운 결과가 아닌가 생각하네요.
차라리 드라마였다면 다분 이해가 가지만
이런 결과가 시청자들에게 희망과 웃음을 주겠다는 당초 방송의도 였을까 되돌아 보게 합니다.
반드시 해피엔드로 끝나라는 것은 좀 아니지만
김병욱 PD 연출한 작품의 모든 결말이 해피엔딩이 아닌것도 억지스러운
자기고집이 아닌가 하네요~
좀 너무 무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계속 밝은 분위기로하다가 급반전되서 끝나니까 정신이 없더군요...
피디분도 자신의 가치관을 담으신건 좋은데, 그걸 바라본 저로썬 먹먹했습니다;;
세경이와 지훈이가 애초에 서로 사랑을 했었던것도 아니었고 말이죠....새드를 만들기위한 장치밖에 되지않은듯 ㅠㅠ
하지만 굳이 두 사람을 죽일 필요까진 없었을 것 같은데... 괜히 PD가 "나는 기존의 시트콤이랑 다른 것을 만드는 PD" 라는 걸 억지로 내보이려고 저랬나 싶기도 하고... 나쁘진 않지만 억지스러운 결말이라고 생각했어요. 시트콤인데 굳이 비극으로 끝날 필요는 없을 텐데 말이죠.
비극도 희극으로 보여야 하는게 시트콤이라 생각하는데, 이럴거면 차라리 드라마를 하나 만드는게 나았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