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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년이었나요...?   제 싸이다이어리에 몇번이나 친근한 댓글을 달았던 사람이 있습니다.

문제는 제가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다는거에요...  

싸이들어가보고 하면 분명 제가 다니는 학교 학생인건 맞았는데 우리 과는 아닌거 같더라구요.

그래도 너무 친근하게 댓글을 다는데 "너님 누구?" 이러면 서로가 무안해 할거 같아서 그냥 저도 친근하게 댓글달았어요.

그리고 어제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더라구요.  당연히 처음에 누구세요 이러죠...  근데 그 분이더군요...(저보다 형입니다.)

누구세요라고 하니까 엄청 섭섭해하는거에요.... -_-  여기서 또 모르는척 하면 정말 완전 낙심할 기세여서

"저번에도 아버지한테 전화로 누구세요? 라고 했다가 엄청 혼났었어요... 사람 목소리를 잘 구별 못하나봐요."

라는 말로 바로 얼버무리고(제 입으로 말하긴 뭐해도 임기응변엔 가히 제갈량 급입니다.  물론 근본적 해결은 잘 못하고 안해요.)

"예 형, 네 잘지내죠, 아 정말요? 축하드려요."등등의 완전 친근하게 말을 하고 끊었어요.

근데 끊고나서 생각해봐도 그쪽은 날 너무 잘아는데 전 전혀 모르겠는거에요 -_-  

아....   담주 술사주겠다고 나오라는데 어떡하죠....?

실제로 봐서 아! 이 형! 하면 다행인데 그게 아니라면 뭐라고 변명해야할지 변명거리와 얘깃거리를 꾸며야하나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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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 2010.03.06 20:40
    아하하하
    왠지 모르게 읽다보니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귀여운 이야기 입니다? ^-^

    시간 되시면 나가서 만나보세요.
    얼굴만 보고 누군지 떠오르면 다행이고, 아니라면...
    얘기 해보고 괜찮은 형 같으면 진짜 앞으로 친하게 지내면 되는거죠~

    좋게 생각하세요!
    하지만 지나친 변명 및 근거없는 거짓말은..... 만약 들통날 경우 대혼란이 일어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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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P 2010.03.06 22:33
    요즘 이상한 사람이 많아서 영... 걱정스럽네요.
    주변 친구에게 연락해서 누군지 아는지 한번 물어보세요.
    개인신상정보 캐는거야 요즘 컴퓨터 조금 건드리면 다 나오는거고.
    설마가 사람잡는 사건도 너무 많아서...

    전에 저희 집으로 연락이 왔었어요. 전혀 모르는 사람인데 고딩때 친구였다면서 기억안나냐고 그러더군요.
    전혀 모르겠더라구요. 느낌이 이상해서 미안하다고 너 모르겠다고 그랬더니
    그럴수도 있다고 하면서 서운한 빛을 보이면서 이야기를 진행시키려하더군요. 뭔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회사이야기였던 것 같기도 합니다.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아서 바쁘니까 끊겠다고 그랬죠.
    아무래도 이상해서 학교 졸업앨범도 뒤지고,
    주변 친한 애들한테 물어 봤지만 그 사람이 누군지 지금도 모릅니다.

    남자건 여자건 조심하지 않으면 안될 세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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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 2010.03.06 23:03
    헉.. QP님 이야기를 보니 정말 소름 돋아요..
    정말 설마가 사람 잡을 지도..요즘 세상 많이 무섭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되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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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하 2010.03.07 02:22
    저도 고등학교 졸업하고 얼마 안되서. 집으로 전화가 왔는데, 엄청 친근한 척을 하면서 오빠라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순간 당황해서 얼결에 사촌오빠 이름을 불렀죠.. "아..xx오빠에요?"
    워낙에 왕래가 없었으니까, 그냥 친한척 하길래 우물쭈물 대답하다가 엄마를 바꿔 달라는 거에요.
    엄마를 그래서 바꿔줬는데, 엄마도 완전 연락없던 사람이 연락을 하니까 전화 목소리를 알리가 없고,
    그 오빤줄 알고 전화를 받았는데, 내용이 자기가 급해서 그런다고 돈 좀 어디어디로 입금해 달라고-_-;;
    그니까 보이스피싱이어떤!! 겁니다.

    뭐, 혹시 모르니까 그 분 다단계를 시도하려는건 아닌지... 만나봐서 별로 친했던 것도 아닌 분인데
    난데없이 그러시는거면 술 자리 나가시되, 상황봐서 잘 끊고(?) 자리를 뜰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심이 어떨까 싶어요.
    요즘 워낙 이상한 사람이 많아놔서 말이에요.

    아;; 너무 부정적으로 말씀드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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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amayu 2010.03.07 11:36
    좀 이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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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K☆Sugar 2010.03.07 12:31
    제가 읽어봐도 좀 이상하네요;; 조심하세요 요즘 워낙 이상한 사람도 많고 이상한 일도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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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갠뒤오후 2010.03.07 21:35
    음 제 생각에도 안 만나는게 좋은거 같아요 ;
    요새 세상이 위험하잖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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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뇨 2010.03.10 18:45
    맞아요 이번에도 부산에서 사건 하나 터지고.....확신이 설때까지 안만나는게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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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luie 2010.03.11 00:42
    받지마요!+ ㅅ+ 왠지 그런사람들은 피라미드에 엮으려고 하는것같다는 느낌 많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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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봉오리 2010.03.13 09:56
    저는 정말로 내가 아는 사람은 전화 안받으면 문자라도 남겨준다고 생각하고 모르는 번호는 안받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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