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20 21:53

노처녀 히스테리?

조회 수 1788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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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한살한살 들면서
점점 예민해져 가는 저를 느낍니다..

전에는 안그랬는데.. 별것도 아닌것가지고 울컥해서는 혼자 흥분해가며
이야기할때도있고..
뭐.. 표정이 워낙에 무표정인 얼굴에 농담한번할때도 정색하면서 하는애라서..
주위에서 화난줄 아는사람도 몇있고.. ;;;

저번에 친구랑 이야기하던 도중에 그 친구의 친구가
첨에 사회생활할때는 거의 순종적이고 느긋한 성격이였다가 점점 근무년수도 늘어나고 그러면서
자기 성격이 철저하게 하면 안되는 성격에 급한성깔로 바껴서
주변사람들이 잘못한걸 자꾸 지적하고 일도 후다닥 처리하고 그런다는거에요
그러면서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주변에서 노처녀 히스테리라고 그랬다고 하는데 ..

물론 그친구는 저 들으라는듯이 다른친구이야기를 한건 절대 아니예요
같은회사 친구도 아니고 10년이상 만나온친구라서 이야기하던도중에 자기 친구 이야기를 꺼낸건데..

근데 왠지 제 이야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저도 첨엔 일도 모르고 사람들도 낯설고 그러니까 거즌 순종적(?)이 될수 밖에 없잖아요
하라는거하고, 시키는거 하고..
그러다가 지금 회사다닌지 거즌 8년 이상이 다 되어가는데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ㅋ 8년이면 10년이나 같은거라
같은업무나 관련업무를 하다보면 그 업무에대해서 나름의 전문가가 되는거잖아요
게다가 자신감 아닌 자신감도 뭐 조금은 있구요..;
그러다 보니까 남이 틀린게 자꾸 보이고, 뭐 그렇게 지적하다보면 은근 무표정으로 이야기도 자주하고;
업무량도 많아져서 솔직히 조금 짜증도 많이 생기긴하지만..

나이가 먹어서 .. 노처녀라서 그런게 아니라..
그렇게 자신감도 생기고 누구보다도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뭐.. 신경질아닌 신경질을 부린다고 하지만..
그게.. 노처녀 히스테리는 아니잖아요.. ㅠㅠ

남친없다고 결혼못했다고.. 무조건 히스테리인건가요? ㅠ_ㅠ
아직 노처녀라고 부르기엔 먼(?) 20대 후반인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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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wBop 2009.05.20 21:56
    =ㅁ= 일하시다 보면 사람이 성격이 변할 수도 있다지만... 역시 사회가 사람의 성격을 변하게 하는군요..T.T
  • ?
    병아리 2009.05.20 21:57
    노처녀 히스테리는 아니네요.
    사회생활을 하다보니까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변하는 거겠죠.
    힘내세요~
  • ?
    스피리아 2009.05.21 11:02
    그렇지 않아요!! 저도 윗분들 생각과 같아요 'ㅁ'
  • ?
    바세린 2009.05.21 17:16
    ㅜ.ㅜ 뭔가 심히 공감가네요..
  • ?
    big-tiger 2009.05.22 11:49
    노처녀라하시긴엔 넘 젊으시네요.
    주위에서 자꾸 그런 얘기가 들리시면 자신을 한 번 더 둘러보고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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