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아무로 나미에 콘에서 코무로 테츠야가 작사 작곡한 곡들을 모조리 다 빼뻐리고 노래불렀다는 사실에 이번에 일본에서도 논란이 많은거같습니다..... 물론 저도 사기혐의의 작곡가 노래를 전혀 틀어주고싶지 않겠지만 흐흠 뭐랄까요...... 그 사람이 잘못했다는 거 때문에 그 사람이 한 업적마저 가려지는거 같아서 마음이 아파요.... 명곡들은 영원히 빛나는 존재고 그 사람의 인격과는 상관이 없는거 같은데 말이죠 ..... 어떤면에서 보면 아무로상이 나쁜거 같아요,, 분명히 그가 작곡했을때는 고맙다며 친하게 지냈었을텐데..... 갑자기 사기혐의로 체포되니까 모르는 척(솔직히 전 코무로 테츠야가 잡혔을때 아무로가 조금 옹호라도 했어야했다고 생각했어요) 거기에 그녀의 명곡마저 부르지 않고... 어쩔수없는 연예계의 현실인가요??
코무로 시절 곡은 지금도 좋습니다...
약간 유로비트가 촌스럽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코무로의 곡들은 명곡도 많고 영향력도 있는 아티스트였구요
제가 아는대로 말씀드리자면
체포되기 전부터 아무로 투어는 시작되었구요
물론 처음 시작할 때 투어 리스트 그대로 짜여진 대로
콘서트가 진행되기 때문에 일부러 체포될 껄 예견하고
코무로의 곡을 모두 뺐다기 보다는 사실...점점 안부르게 되고 있었어요
아시다시피 고무로의 곡들은 95,96,97년도
아무로 제1 전성기의 곡들입니다.
2001년부터 R&B 곡들로 아무로가 전향하면서
코무로와는 작업을 안했구요....
2004,5년까지의 콘서트에선 코무로 곡
2,3곡 정도....바디 필...이나 캔유....정도 부르거나
아님 메들리 형식으로 논스탑으로 이어서 몇곡 부르는 정도로
간간히 투어리스트에 들어있었구요....
점점 줄어들다가 이번에는 08년 투어중에는 없어지게 된 걸지도....
코무로가 이것저것 사기 혐의와 문제로
저작권을 매각하거나 넘긴 경우가 허다해서
소속사 측에선 뭔가 문제가 될 걸 예견했을 수는 있겠죠...
일본은 저작권이 엄격하잖아요....
문제의 소지가 약간이라도 보인다면
소속사 측에서 소홀히 할 리가 없겠죠....
아무로상이 나쁜 것 같다는 말씀에 대해선
개인적 견해시니 뭐라고 말씀 드릴 순 없지만.....
무척 속상해 하거나 뒤로 어떤 도움을 줬을지...모른 척 했을지
팬이어도 그건 관계자가 아닌 이상 모르는 거니까요....
소속사 측에서 보인 행동은
코무로 체포후 관련 뉴스 영상 나갈때
아무로의 영상이 가급적 오버랩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는 글은 본 적이 있네요....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고 말할 만큼....
아무로가 다시금 활동을 잘 하고 있는 마당에
옛스승에 대한 안타까운 기사에 대해
어떤 심정일런지에 대해선....우린 모르니까요...
아무로가 나쁘다는 생각은 살짝 접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천재적이라고 할 만큼 코무로의 시대를
지켜봤던 팬으로써.....너무 안타깝고...
그 많은 재산....어떻게 사람이 점점 변해가는지....에휴....
한때 자살 미수까지 갔더 카하라 토모미도 안타깝고...
암튼 부인 케이코짱을 봐서라도....코무로 사건 잘 정리됐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