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17 17:22

긴머리를 잘랐더니..

조회 수 1665 추천 수 0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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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그간 힘들게 길렀던 머리를 싹둑 잘랐어요
음...... 어느정도까지 잘랐느냐 여쭤보신다면, 서인영씨의 길이정도 될 것 같네요
분위기는 전혀 다르지만 (...)
갑자기 머리를 싹둑 자르고 나타나니 다들 한번씩 물어봅니다
"무슨 일 있었어?" "남자친구랑 헤어졌어?" "실연당했냐?" 등등
다들 아시죠..? 머리잘랐을 때 보통 묻는 질문들
그 때마다 저도 하나하나 말하죠
"아니, 그냥 지겨워서 짧게 자르려면 한살이라도 더 어릴 때 자를려고;;"
솔직히 말하자면 요즘들어 나태해진 것 같기도하고 정리할 건 다 정리하자해서 머리도 자르고 한거였거든요
기분전환겸.. 여러가지로 ^^
큰 결심을 한거였는데.. 그래서 그런지 머리를 잘랐던 그 당일날엔 기분이 너무 시원하더라구요
그 기분 아시나요? 긴 머리를 한번에 잡고 미용사언니가 " 자 간다~"하며 한번의 가위질로 잘렸을때의 그 기분;
하지만 다음날 거울을 보고, 머리를 감으며 이젠 잡히지 않는 머리를 보며 실감을하고
그때부터 뭔가 우울 ㅡㅡ 아침부터 청승맞게 울....뻔하고;
하지만 다들 "어려보인다" 혹은 "이게 훨 이쁘네" 이런말을 들으면 다시 또 기운이 솟아나요 크크
여자치고 키가 작은편이 아니라 (171정도) 가끔 사람들이 절 쳐다보고 있으면 (그래서 간혹 눈이 마주침)
괜히 또 '아..역시 이상한가'해서 친구에게 문자로 '야 나 이상해? 사람들이 자꾸 쳐다봐서 자꾸 눈마주쳐' 이렇게 보내면
돌아오는 친구의 답문은 '너가 남자인지 여자인지 몰라서 쳐다보는거야ㅡㅡ너 옷차림도 중성적이잖아 뭐 감수해야지?' 이런식의 문자..
정말 친구인지 웬수인지 ㅡㅡ '남자들은 머리짧은 여자애 싫어해 크크' 이러면서 염장 지르고..'소년'이라는 소리를 밥먹듯이하고
아......... 어쩌면 저도 잘생긴 여자인 걸까요 (밑에분...의 글을 읽고 동병상련의 감정을 느낌)
밑에분 글의  '이목구비가 뚜렷하셔서 그런거 아닐까요~" 라는 리플을 보고 저도 그렇게 생각하기로했어요  긍정적으로다가 ..!!
전 거기다 +(플러스) 얼굴이 하얗다까지 포함시켜서... 아무튼 잘생긴여자. 흥 전 보이쉬한 매력으로 당당하게 서겠어요 !! 불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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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oky 2008.10.17 18:01
    ^^ 저도 최근에 기르던 머리를 짧게 잘랐습니다. 근데 한번 자라놓으니까 기르기 힘드네요... ^0^ 뭐 긴 머리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짦은 머리를 좋아하는 남자도 있으니까..중요한건 본인한테 잘 어울리는거 아닐까요?? 저는 실연하고 자른 머리 였는데 머리 자르고 더 멋찐 남친이 생겼답니다. ㅡ.ㅡ" 어라..말하고 보니 뻘쭘하네여 ㅡ.ㅡ; 암튼 저는 중성적인 스타일의 여성분 넘 멋있어서 좋아해요..저도 그러고 싶지만 키가 많이 작다는...암튼 같은 커트 머리 동지로써 힘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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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새 2008.10.17 19:15
    그래도 보이쉬하다고 하는게 어디예요.....
    저도 오늘, 파마할까 그냥 잘라버릴까하다 잘랐어요~ 결과는 뭐(....) 웬바가지가 머리위에;;
    스윗슬로우누구 닮았어,박지선같애, 개초딩같아,니나이에 머리가 그게뭐니...........-┏
    덕분에 하루죙일우울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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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사마 2008.10.17 19:56
    저도 오늘 머리잘랐는데 남자라는거 -_- 블루클럽 보다 싼 미용실에서 그냥 수능때가지만 버틸려고 대충 잘랐습니다

    근데 정말 남자는 머리 긴 여자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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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갠뒤오후 2008.10.17 21:45
    저는 머리 기르면 불편해서 안 기르고 계속 자르고 있어요 +_+
    근데 요새 컷트 값이 올라서 슬프네요 흑흑

    머리 자르고 나면 왠지 산뜻해 져서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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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낭창낭창+_+ 2008.10.17 21:54
    저도 허리까지 오는거 확 다 잘라달라고 했더니 미용실 언니가 자꾸 물어보더군요 진짜 자르냐고, 안울꺼냐고ㅋ
    근데 전 짧은게 어울리는 지라 친구들이 다 잘 잘랐다고 사실 긴머리 안어울렸다고 해서 상처받았어요.....
    여잔데 숏컷이 어울리면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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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rangeskin 2008.10.18 00:07
    전...짧은 머리는 귀찮아서 (;) 계속 머리 기르고 있어요 ^^;
    무엇보다...키크신 게 부럽습니다ㅜ (다 성장했는데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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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세키· 2008.10.18 10:35
    누가 뭐라하던 자기가 좋아하고
    자기가 봤을때 만족하고 어울린다고 생각하면 되는거같애요 ;ㅁ;
    저도 요즘 주변 남자애들이 남자 의식해서 머리 기르는거냐고
    자꾸 그래서 잘라버릴까 생각중이에요............(응?)
    어쨌든 키도 크시고, 들어보면 잘 어울리실거 같은데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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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츠빈 2008.10.18 10:37
    저도 머리잘라야 되는데, 귀찮아서 계속 기르고 있어요..
    게다가 전, 얼굴이 커서 짧은 머리하면..(흑..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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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amayu 2008.10.18 15:04
    저도 머리잘라야 되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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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verhappy 2008.10.18 23:37
    작년에 큰 맘 먹고 머리카락 짧게 잘랐는데

    다들 "예쁘다"가 아니라 "잘생겼네~"라고 해서

    다시 머리 기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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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yrie 2008.10.19 12:07
    저도 머리가 길었는데 얼마전에 단발로 싹둑 잘랐어요.
    전에는 잘라도 아쉽거나 빨리 기르고 싶다거나 이런적이 한번도 없는데 요즘에는 왠지 빨리 다시 길었으면 싶네요.
    그래도 자르니까 머리 감고 말리는 것도 빠르고 그런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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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ira.C 2008.10.19 22:20
    저는 머리 확 자르러 갔을때 미용사분이 계속 "잘라도 돼요?" , "진짜 잘라요?" 이래서 조금 짜증났었던 기억이 있네요^^;
    아무래도 여자한테 긴머리는 의미가 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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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삐군 2008.10.25 17:27
    앗 전 지금 미용실에서 머리 짜르구 컴퓨터 중인데.. 앞머리만 짤랐는데, 막 " 드디어 머릴 길리고 했어?" 라는 소리 들었어요 ~
    머리 짜르면 많이 허전하던데.. 그래두 머리 짧으면 드라이 빨리 말라서 좋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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