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11 12:28

황당한 EMS ;

조회 수 1692 추천 수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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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에 일본친구가 저희집에 놀러왔어요.
여기저기 놀러다니고 밥 먹고 잘 놀다가 돌아갔는데
가고 나서 방 정리를 하니까 이 아이가 처음에 가져온 렌탈 핸드폰을 놓고갔더라구요.
한국에서 빌린거면 제가 다시 가서 돌려주면 되는데
일본 공항에서 빌려온거라 하루에 추가요금이 천엔 정도 드는거라고 하더라구요.
하루에 만원이면 꽤 비싼돈이기에 부랴부랴 ems로 부쳤죠.


ems는 보통 3일이면 도착하기 때문에 보낸 지 이틀 째 됐을 때 행방조회를 했어요.
근데 잘못된 송장이라고 나오는 겁니다. 일웹에서 확인해도 없는 번호라고 나오구요.
저는 당황했지만 추석 시즌이라 물량이 많아서 조금 착오가 생긴거겠지 하고 그냥 넘겼습니다 ;;;
그리고 3일 째 되는 날 조회를 해봤는데 또 없는 번호라고 나오는 겁니다 !


웬만해선 참겠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  우체국에 전화를 했어요.
우체국 직원분은 잠깐만 기다려 보라 하시더니 " 지금 일본에서 통관 대기중이네요. " 이렇게 말씀 하셨어요.
제가 놀라서 근데 왜 인터넷에서는 조회가 안되냐고 물어보니까 운송장 번호 13자리 잘 입력하셨냐고 그러더라구요.


나중에 알고보니 직원분께서 가지고 계신 운송장번호랑 제가 가진 번호랑 숫자가 달랐습니다 !!
(ems 보내보신 분은 잘 아시겠지만 처음에 운송장을 쓰면 뒷부분이 먹지로 되어있어서
원본 한 장은 물건에 붙고, 뒤에 두 장은 보낸 사람, 우체국이 각각 가져가는 걸 아실 겁니다 ; )
우체국 직원도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고 죄송하다 연신 사과하셨습니다 ;;;
저도 ems 여러번 부치고 받아봤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습니다 ;


무튼 이 사고-_- 때문에 친구 핸드폰이 혹여 누락 된줄 알고 맘 졸였는데;  잘 가고 있다니 다행이라 말하고 전화 끊었습니다.
지음 식구분들도 나중에 ems 부치실 때 번호 잘 확인해보세요 !!!  안그럼 저 처럼 황당한 경험 하시게 될겁니다 ;; 허허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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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OUCHOU 2008.09.11 12:35
    왠만하면 조회안합니다;;; 조회해도 뭐 상태가 다 다르더라구요.
    글고 저는 한국측 잘못인지 일본측 잘못인지 모르겠지만,
    집에서 쓰던 오븐 받았을때 개박살나서 도착한뒤로 이엠에스 잘 안씁니다.-_-;;;
    라면도 아주그냥 엉망진창이 되서 와서 기분 팍 상해버렸어요 ㅠㅠ
    물론 주말에도 일하는 우체부아저씨들은 참 친절하시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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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아이 2008.09.11 17:09
    저는 저번에 EMS로 보내니까 인터넷으로 확인도 하기 전에 문자로 연락이 오더라구요.
    O월 O일에 한국에서 일본으로 출발했습니다, O월 O일에 일본으로 도착해서 무사히 전달되었습니다, 이런식으로요....
    확인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문자가 오니까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조금 느린 문자이긴 했지만요^^;)

    얼마 전에 EMS로 물건 보낼 일이 있어서 또 갔었는데요~
    상자를 EMS 상자만 사용해야 한다고 그러더라구요ㅜㅜ
    저번에는 분명히 제가 준비한 상자에 EMS 종이를 붙여서 보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EMS 상자에 넣어야만 보낼 수 있다고...그게 더 두꺼워서 안전하고 (이건 좋은거죠^^)
    그 상자가 아니면 잘 안 받아준다고 그러시더라구요;ㅅ; .....
    그래서 다시 뜯어서 다시 포장했어요...(이게 좀 힘들었어요ㅠㅠ)
    더운 날이여서 땀을 뻘뻘 흘렸답니다ㅠㅠㅠ
    그냥 상자에 보내면 안되나요ㅠㅠ 이제부터는 무조건 EMS 상자로 보내야 하나요? (3일 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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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료스케군 2008.09.11 20:56
    저도 그걸로 일본에서 택배 받았는데 봉지로 왔더라구욘.;; ㄷㄷ 전화오던데 택배 받으라구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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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倖田組 2008.09.11 23:35
    그러게요! 보통은 문자로 연락이 올텐데요!

    모일 몇시 몇분 인천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라던가 세관을 통과하였습니다! 이런거..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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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끽 2008.09.11 23:59
    ems는 문자로 연락을 줘서 좋더군요; 보냈으면 몇월 며칠 누가 받았습니다 이런식으로요;;
    조회 안되서 무척 가슴 졸이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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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dUnStaR 2008.09.12 01:59
    선편으로 보내도 웬만하면 배달 칼같이 되는데 욕보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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