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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인터넷에서 촛불시위 강제진압 사진이랑 영상보는데
소름 끼치고 무서워 죽겠어요
실은 매일매일 광화문을 드나들면서 그 수많은 의경들을봐도
별 생각 없었고 촛불시위하는거 지나치면서도
대수롭지않겠거니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많은분들이 시위하며 폭행을 일삼는 전경을 상대로
꿋꿋이 집회를 계속 해내갈 때 전 뭐했나싶어요
기동대들에 대한 글도 읽었는데 진압하기전에 땅에 방패를 갈고
그 날카로운 방패로 또 시민들을 내리찍고.... 같은 사람한테 이게 무슨 짓인지 ㅜㅜ
위에서 시킨일이라고 그분들도 어쩔 수 없이 해야한다는 말도 있지만
그래도 그건 아니잖아요......
왜 시위대를 조롱하며 힘없는 노인과 장애인한테까지 그래야하나요
사진만으로도 너무 소름끼치고 눈물이 나요
진짜 여태까지 '한국싫다 떠나고싶다'했지만 오늘은 정말 뜨고싶네요
뭐든걸 숨기려드는 언론도 그렇고 정말 5.18 광주민주화항쟁때와 뭐가 다른지
내 손으로 잘하라고 뽑은 대통령, 도대체가 뭐하자는 짓인지
우리나라 정말 위기의 순간인것같아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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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군 2008.05.27 13:15
    어떤분들께선... 전경들도 윗선에서 시켜서 어쩔수 없이 하는 거라고 하는데....
    방패갈고... 그 방패로 시민들 내리찍고....
    거기에 모자라 욕까지.....
    그것도 윗선에서 시킨 걸까요....
    저도 처음엔 전경들 사정도 사정이겠거니 하고 생각했는데.... 이젠 아니군요.
    윗선에서 시켜서 하는거지만....자기들도 폭력을 즐기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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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레아미키 2008.05.27 13:35
    아무리 윗선에서 시켰다 하더라도 자기들이 양심이란게 있고 정이란게 있다면 그 강도를 낮춰서 하는 척만 했을겁니다.
    하지만 저렇게 피가 나고 병원에 실려갈 정도라면 대체 저 사람들에게 양심이란게 있는지 묻고 싶군요.
    저도 현군님 말씀처럼 폭력을 즐기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마치 평상시의 훈련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푸는 식으로 말이죠.
    정말 한심합니다.
    이 나라가 어떻게 되려는지... 하루 빨리 뜨고 싶다는 생각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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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verhappy 2008.05.27 17:39
    제 친구 몇 명이 전경출신인데 가기전에 정신교육 같은거 엄청 시킨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불과 몇 년 전만해도 며칠동안 잠도 안재우고,
    자존심 상하게 하는 말 막 갖다붙이면서 시위대를 완전 반군이라 생각하게 만든다고...

    친구 아버지가 농사 지으시는데, 친구가 농민시위에 진압대로 갔었거든요...
    아버지고 뭐고간에 자기가 죽게 생겼는데 봐줄 그게 어딨나면서...;;

    아주 예전엔 술도 먹이고 그랬다죠...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여튼 전경들도 너무하더군요.

    국민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나라에서도 국민의 고통을 무시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네요.
    하긴~ 알면 이렇게까지 됐겠어...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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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wrain 2008.05.27 18:04
    루머가 많군요.. 불쌍한 전의경만 욕먹는군요. 제가 전경 나왔습니다만..
    우선 전의경은 군인이죠. 위에서 시키는 대로 해야 하죠.
    시위상황에서 공격 명령 안떨어지면 상대가 공격해도 막기만 해야 합니다.
    공격 명령 떨어지면 공격해야 하는거구요. 상대가 누구든..
    폭력을 즐긴다라.. 뭐하러 폭력을 즐기겠습니까? 전의경들도 출동 나가야
    하면 싫어합니다. 출동 나가서 팔 짤리고 머리에 구멍 뚫린애들도 있습니다.
    불구될수도 있는데 즐긴다는 표현은 삼가해주세요. 전의경들도 일반 사람 (대부분 학생) 입니다.
    그리고 정신교육에서 시위대를 반군이라 ㅡ.ㅡ;; 그건 오버군요. 할머니 할아버지들 시위하면
    마음이 아프고 다 그럽니다.
    너무 전의경만 나무라지 마세요. 같은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서로 있는 입장이 틀려서 그렇지.

    아무튼 이 상황이 너무 안타깝군요. 명박이가 나라하나 말아먹는군요.
    그럼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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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indlci 2008.05.27 18:28
    ㅜㅜ저도저도요!!나라가 왜 다시 거꾸로가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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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찬영 2008.05.27 18:29
    ㅎ 서울로 따지면 여기는 촌이나 다름 없는 순천에 사는데요. 아직 실감나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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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제이 2008.05.27 19:02
    타임머신을 타고 80년대로 다시 온 듯하군요...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다는게 믿겨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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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희 2008.05.27 21:58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데.. 여기는..;(지방입니다만.) 너무 평화로워서, 더 실감이 안나요. 이게 대체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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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린 2008.05.27 22:22
    저희도 평화로운건지는.. 제가 밖을 학교쪽밖에 안나가다보니...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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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いつか 2008.05.27 23:38
    정말로 두렵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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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TORMENTA 2008.05.28 02:16
    저도 지방인지라...서울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니...민주주의...역행하고 있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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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cky 2008.05.28 18:50
    아 진짜 -ㅈ- 빨리 딴나라로 튈꺼에요
    진짜 2mb 맘에안들어요 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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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렌티아 2008.05.29 02:03
    제가 다니는 학교에 정말 바로선(선생님인데 이런표현은 좀 그렇지만(?)) 선생님이 한분 계신데
    장기기증에 척수기증에, 대단하시더라구요.
    그 선생님이 요즘 나라꼴 보면 한숨만 나온다시며 설명을 하시는데
    반응이 처음알았다는식... 거기에 5분만 지나면 이미 아웃오브안중..
    이렇게까지 사태가 심각한데 아무것도 모르는 애들 보면.. 한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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