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입학하고나서 처음 보는 중간고사인데, 제가 국문과 특성상 한문을 꼭 배워야 하거든요;
시험을 보고서 좌절을 금치 못했습니다.
천자문을 배우는데, 이번에 필기해주신 것 까지 포함하면 400자가 조금 넘는 범위예요.
제가 한문을 정말, 무지무지하게 싫어해서 공부하기가 너무 싫었거든요;
그래도 안 보면 좀 그렇다 싶어서 어제 하루만 딱 봤는데;
제발 F만 나오지 않기를 바랄 뿐이예요;
그래도 시험지에 채워넣은 부분이 있긴 한데……너무 걱정이예요.
출석이나 과제물 제출은 꼬박꼬박 해서, 그냥 이것 만이라도 F를 면할 수 있기를 바래요;
내일은 국어학개론 시험인데 가장 학점 안 주시기로 소문난 까다로운 교수님이셔서 ㅜ.ㅜ
일찌감찌 학점은 포기했답니다 ㅠ.ㅠ
대학 시험은 어떻게 치뤄질지 궁금하면서도 걱정이 앞서고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