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25 18:49

연애, 해야 하나요?

조회 수 1503 추천 수 2 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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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연애를 해야 하나요?

전 그저 맘에 드는 사람이 없어서 한번도 연애를 안한 것 뿐인데..

그저 느낌이 오질 않아서 호감이 없어서 안한 것 뿐인데,

주위에선 무슨 천연기념물에다 순진하다, 안됐다. 요런 식으로 저를 대하더라구요,

연애할 뻔한 사건은 꽤 있지만 제가 그 선을 긋고 끊고 그랬습니다.

(양다리 남자도 있었고, 너무 친한 친구, 나의 힘든 현실 등등의 상황.)

20대 중반의 나이에 연애를 안하니까 주위에서 저 자신을 부끄럽게 만들어버리더라구요.

열받게... 그놈의 연애가 뭐라고-

저도 좋아하는 사람 만나고 싶고, 사랑하고 싶고, 그런 사랑에 설레임도 느끼고 그러고 싶다구요;

소개팅을 해도 안되는데 우쩌라는 건지.

갑자기 그 영화 제목이 떠오르네요.

연애의 목적.

위로해주셔요.... 요즘 일도 힘들어 죽겠는데.. 이런 별 것도 아닌 걸로 열 받고 싶지 않았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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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지나 2008.02.25 19:02
    어쩜저랑똑같애요!!!!!!! 저는 다가오는남자마다 왜 여자친구가 있는걸까요? 내가 세컨드하기 좋게생겼나? -_ㅠ 저도 괜찮은남자있으면 당장
    연애하겠는데 없는걸 어쩝니까 - 님 맘 다- 이해해요.암~ 이해하구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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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이트 2008.02.25 19:07
    정말 그런 것 같아요. 난 아무렇지도 않은데 주위에서 그렇게 만들어 버리는..
    괜찮아요. 남들 의식해서 맘에도 없는, 덜 차는 사람과 연애하는 게 더 이상해요~
  • ?
    Really 2008.02.25 19:12
    하고 싶어도 못하는 저에요..;
    차라리 연애 할 뻔한 상황이라도 왔으면 좋죠.
    아, 난 뭐하고 살았던가 새삼 참 자신이 바보 같은데;
  • ?
    Like@Angel 2008.02.25 19:19
    하고 싶으면 하고 안하면 안하는거죠.
    그런데 끌리는 사람이 그렇게도 없으셨나요?....
    -_-;....
    그건 좀 이상할만도 하네요'ㅈ';
  • ?
    징징이 2008.02.25 19:21
    전 굳이 안하는 쪽인지 못하는 쪽인지 나누자면, 못하는 쪽이...죠 ;ㅅ;
    아 슬퍼라ㅜㅜ 이제 봄인데;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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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영 2008.02.25 19:24
    저도 지금 2년째 남자친구랑 연애중인데, 둘 다 두 번째라 그런지 주위에서 압박이.. '이제 그만 사귈 때도 되지 않았냐'는 둥 '다른 사람을 만나봐라'는 둥.. 많이 만나봐야 사람들도 많이 알고 좋은 사람 찾는 안목도 기르게 된다지만 정말 너무하다 싶을 때도 있어요. 멀쩡히 사귀고 있는데 그만 만나고 다른 사람도 좀 만나 보라고 하는 거.... 이것도 너무하지 않나요 ㅠㅠ
  • profile
    色仙 2008.02.25 19:49
    20대 중반이시면 가벼운 마음으로 연애에 도전해 보시는게 어떨지.. 더 나이 먹으면.. 작은 행동, 마음씀 하나에도 계산이 들어가버리게 되더군요. 순수한 연애가 아닌 무언가 목적을 은연중에, 무의식 중에 깔고 들어가는 그런 연애 말이죠. 정말 순수하게 마음만 가지고 연애를 해보고 싶어도 그게 안되는 나이라는게 있습니다. 그 전에 연애질 한번쯤은 해볼만한 경험이더라구요.
  • ?
    사야 2008.02.25 20:02
    만일 결혼을 생각하고 계신다면 연애는 해보는 게 좋아요.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어서 선을 보거나 하는 방법으로 결혼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젊을 때 많이 연애해보고 자신의 배우자 타입을 정하는 게 좋겠죠. 이런사람 저런사람 있기 마련이니..하지만
    위의 목적 때문에 굳이 연애를 방법으로 착각할 필요는 없겠죠. 개인의 선택에 맡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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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눈물 2008.02.25 20:09
    저도 늦기 전에 한번 겪어봐야 할텐데. ㅠ
  • ?
    미친푸 2008.02.25 20:36
    연애를 꼭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아직까지 자신의 마음을 뒤흔드는 이성을 만나지 못 했으면 그게 당연한 게 아닌가요? 왜 꼭 '너 정말 세상을 헛 살고 있구나?'라는 식의 표정이라든가 말을 들을 때면 저도 분노로 눈이 뒤집히는 기분입니다 (과장을 보태자면 말이지요.)
    오히려 사귀면서 진실되지 않고 그저 남들 보기에 '나도 연애를 하고 있다.'라는 식의 만남이 되면 상대방에게도 못 할 짓은 아닐런지.
    스프링님, 위에 사야님의 말씀대로 결혼을 생각하고 계신다면 연애는 필요 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꼭 연애가 필요치 않은 상황에서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스프링님께 그렇게 말하는 분들은 과감히 무시해버리세요!!!
  • ?
    rainbow flyer 2008.02.25 21:51
    저도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해서 안하고 있어요. 그닥 결혼하고 싶은 생각도 없고,
    지금 제 앞가림만 하기에도 힘들구요...
    그런데 하고 싶은데 여건이 안되는 거라면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그래도 맘에 드는 상대방이 꼭 나타날꺼예요! 힘내시구요~

    연애에 삶의 목적을 두고 있는 사람들은 꼭 천연기념물이니 그런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삶의 즐거움이라는게 사람마다 다른데도 말이죠. 미친푸님 말씀대로 무시하세요~
  • ?
    지나 2008.02.25 21:56
    저도 꼭 연애는 필요한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정말 자신이 누군가와 사랑에 빠져서 꼭 그사람과 같이 있고 싶다면야 다른 문제지만
    다른 사람들 눈이 무서워서 누군가와 사귀는 건, 자신에게 할 짓이 못되죠.

    혼자 있으면, 꽤 할만한 일들도 많고, 전 불편한 거 못 느끼겠던데.
    그냥 당당히 살아가시면 되요 :-)
  • ?
    closer 2008.02.25 22:52
    저도 그래요.
    '연애'라는 , 결혼과는 동떨어진 순수한 감정의 유희를 위한 관계는 누가 하라고 해서 생겨나는게 아니니
    할 마음이 들지않으면 굳이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 ?
    ♡º_º だいすき♡ 2008.02.25 22:57
    커플지옥 김밥천국입니다.
  • ?
    아이린애들러 2008.02.25 23:12
    오히려 멋있어요 +_+

    연애는 필수는 아니죠,
    근데 저 같은 경우엔 항상 사랑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이 뭐랄까... 힘이 된달까 ㅎ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는 거겠죠 ~
  • ?
    Asterisk 2008.02.25 23:50
    연애는 자유지만 하고나면 괜찮은것같습니다........

    대신 돈은 좀 깨지더군요 ;;
  • ?
    Counter.D 2008.02.26 00:34
    안한다기 보단 하고는 싶은데 상대가 없어서
    "못하고" 계신거네요(...) 연이 닿으면 하게 되있습니다.
    뭐 연애가 나혼자 그래 해보자, 하고 덜컥 할수있는게 아니니
    느긋하게 기다리시고-_-) "너 왜 연애 안해?" 라는 사람들한텐
    주머니에 괜찮은 훈남 사진이라도 챙겨놓은 상태가 아니걸랑
    "닥쳐" 라고 짧고 강하게 쏴주세요.
  • ?
    수이 2008.02.26 00:37
    연애하고싶은 상대가 나타나면 열심히 하면 되는데,
    그 전에 주위의 사람들 말 때문에
    맹목적인 마음을 가지게 되면 안 되는 것 같아요..
  • ?
    키즈나 2008.02.26 00:49
    답글다신 지영님 2년 사귀시는데 그러시면 전 처음연애에 5년사귀었는데 어떻겠습니까~(이대목에서 자음남발을 하고팠어요)
    이쯤되면 주위에서도 별말안하더라구요~
  • ?
    지영 2008.02.26 01:28
    키즈나/어흑.. 그게 또 사정이... 있답니다 ^^;;
  • ?
    코쿤김C 2008.02.26 02:22
    이런 분들이 의외로 많으시군요. 저도 마찬가지랍니다.
    정작 나 자신은 그닥 관심도 없고 아무렇지 않은데 주위에서 더 조급해 합니다.
    괜히 유통기한 임박한 우유마냥 아무렇게나 빨리 처리하려는 듯(아직 그럴 나이도 아니라 생각됨에도 불구하고)
    5~7살 많은 분들과 되도 않게 엮이거나 엮어주려고 주위에서 노력하면 왠지 서글퍼집니다.
    걍 냅두시라고요 제발.. 니들이나 좀 잘 하세요.. 라고 말해주고 싶지만 꾹 참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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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ru 2008.02.26 11:20
    조급해하시지 말고, 끌리는 사람을 만나세요!! 그게 가장 좋을듯 싶어요
  • ?
    사악한girl 2008.02.26 13:09
    이거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저도 연애 안해봐도 괜찮냐 주위에서 엄청난 걱정을 해줘서 본의 아니게 스트레스 받아요.
    이제는 아예 무시해버려요.
    저는 서두르고 싶지 않아요.
  • ?
    얼렁 2008.02.26 21:05
    음...한번 쯤은 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인거 같아요..
    하지만 그렇다고 없는 감정으로 만나는 것도 아닌듯..하네요
    뭐 인연에 맡겨야죠

    제가 한 연애는 소나기 같은 연애여서
    완전 푹빠졌다가 겨우 헤어 나오니까 다시 연애는 깊게 하고 싶지 않네요

    지금으로는 좋은 경험이었어라고 회고하지요
  • ?
    ^^ 2008.02.26 21:21
    저도 이십대 중반인데
    님과 비슷한 상황이에요
    주위에서 난리네요...
  • ?
    のだめ 2008.02.27 00:26
    근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연애도 좀 해봐야지

    정말 '이사람이다..'싶은 그런 안목이 생기는거 같기도 해요

    경험을 통하면서 정말 자신에게 맞는 그럼사람을 찾아가는듯 싶어요~
  • ?
    LOtsuVE 2008.02.27 03:09
    님 글 보면서 제 이야기 보는 줄 알았어요.
    저같은 경우는 제가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그 외에 일(연애, 놀기 등등)은 뒤로 미뤄두고 해야 할 일을 먼저 하는 편이에요.
    어쩌다 보니 20대 중반인 나이까지 공부를 계속 하느라 연애는 먼나라 이야기였네요
    주변 친구들도 연애 좀 해라고 난리지만...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고...생각이 다른 거 아니겠어요?!!
    물론 호감가는 사람도 있었고 대쉬하는 사람도 있었지만...그래도 연애는 자기가 정말 이사람이다!! 싶을 때 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 ?
    QP 2008.02.27 04:16
    연애는 같이 연애 해 볼만한 사람이 나타났을 때 하면 됩니다. 주변에서 뭐라하던 신경쓰지마세요.ㅎ
    아무거나 주워먹다간 배탈납니다. (-_+ 옆에서 옆구리 찌르는 놈이 있더라도 쉬이 넘어가지 마시구,
    좀 아깝다~ 싶은 사람이 있다면 애인보단 먼 친구보단 가까운 사이로 만드세요.
    저도 20대 중반이지만 제대로 된 연애 한 적 없어요.
    (20살때 동갑이랑 3달 (만날 날짜를 따지며 2주?) 사귄 이후로 한 명도 없어요.)

    나 자신 다스릴 시간도 없고 아까운데 연애할 시간이 어딨어요. 흐흐~
    걍 좋은 사람 나타날 때 까지, 그 사람에게 부끄럽지 않은 저를 다듬고 있겠어요.
  • ?
    몽자 2008.02.27 17:23
    20대 중반이시면..아직 압박 받지 않으셔도 될거같아요..주위에선..흔히 이야기 소재거리 떨어질때...연애 못한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더군요.애인있어도 그럴경우 결혼은 언제하나 이런소리 많이해요..신경쓰지 않으셔도 될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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