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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떡해요. 더군다나 여자... 인데...

가스 배출사건의 전말은 이랬습니다.

평소와 같이 열공하는 분위기에 휩싸여 저도 한창 새로운 지식의 바다에서 헤엄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오늘따라 목이 뻐근하고 팔 올리면 두두득 소리도 나고.. 여하튼 몸에 있는 뼈가 다들 경직되어 있는 듯 했어요.

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허리 뒤틀기(자리에 앉아서 의자 뒷부분을 손으로 잡고 허리를 돌리는 동작) 를 했지요.

오른쪽 한번. 왼쪽 한번.

또 오른쪽 한번. 왼쪽 한번 할 차례에 사건은 일어났습니다.

갑자기 "삐요오오오옹"

에???

순간 정적.

저 또한 일시멈춤.

의도한바가 아니라서 더욱 깜놀.

저 어떡해요. 안그래도 제대로 공부해보자 해서 일부러 넓은 방에서 8명정도만 모여있는 작은방으로 옮겼는데..

옮긴지 일주일도 안되었는데 제대로 신고식 치뤘습니다.

제가 다니는 독서실은 남녀 구분없거든요.(대신 고시원 비가 싸지요^^)

다들 알고 있는거죠?

그러면서 모른척하는거죠?

...... 죽갔습니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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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未夜고래 2008.02.13 16:31
    당당해지세요! -_-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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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모짱 2008.02.13 16:35
    예전에 컬투쇼에서 들은건데 누군가 가스를 자꾸 분출하자
    옆에 여학생이 다가와 핸드폰좀 꺼주세요-이랬다는데
    혹 그렇게 생각했을지도 몰라요 하하-
    괜찮아요 다들 있는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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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nlyhope 2008.02.13 16:38
    오래앉아있다보면 다들 배에 가스차니까 이해할꺼예요...^^;;
    내가 안그런척 당당하게 행동하세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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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erish♡ 2008.02.13 16:40
    크크크 전 중학교때 시험시간이었는데-_-
    다 풀고 엎드려있다가 그만 실례를;;
    제발 아무도 못들었기를 하면서 땀 삐질삐질 흘리고있는데
    쉬는시간에 제 뒤에 앉았던 애가
    "XX아 난 들었다" 이러는데 진짜 죽고싶었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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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or 2008.02.13 16:55
    Cherish♡님 댓글 읽다가 생각난건데..
    전 수능보는데 감독선생님이 제 쪽에 오시더니(제가 7번이라 맨끝이었거든요) '뽕!'하고 가셨어요-┌
    다른애들은 제가 그랬다고 생각했을지도 몰라요ㅠㅠ 엄청 욕하면서 문제 풀었어요ㅋ
  • ?
    우사키 2008.02.13 16:57
    아 이거 진짜 심각하네요 ;;
    저도 아무도 없는 줄 알고 저도 모르게 뿅 나올때 있었는데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뒤에 별로 안친한 회사 사람이 딱 절 부를려고 하고 있었다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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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esti 2008.02.13 17:54
    진짜 민망하죠?ㅠㅠ 그 심정 저도 이해해요..ㅠㅠ
    저도 하루종일 앉아서 공부하는데 의도치않게 몸 비틀다가 한번 그런적 있거든요
    그래도 님은 8명인 방이라..ㅠㅠ 전 150명 들어가는 열람실이였어요..ㅠㅠ
    그냥 시간이 약이에요. 가끔 생각나서 이불속에서 하이킥 몇 번 하고 나면 자연히 잊혀질꺼에요...ㅠㅠ
  • ?
    일요일 2008.02.13 18:04
    다들 잘 모르는 분들이죠?? 그러면 그냥 아무렇지 않은 척 넘겨버리세요~
    오히려 당당해져야되요!!! 뭐 방귀 안뀌는 사람도 없고 실수할수도 있는 일이잖아요~
  • ?
    becky 2008.02.13 18:27
    color님 진짜 ㄲㄲㄲㄲㄲㄲㄲㄲ꺄 진짜 웃겨요 !!! 진짜 ㅠ 1!!
    전 맨날 하품하다가 트림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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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년달빛 2008.02.13 20:00
    저는 독서실에서 엎드려 자다보면 목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더라구요. 트림은 아닌데 ㅠㅠ
    괜히 급뻘쭘해진 적 엄청 많아요.... 그래도 전 당당하게 독서실 다녔었어요^^;;;;;;
  • ?
    new look 2008.02.13 20:02
    진짜 민망하시겠다ㅠㅠ
    그 조용한 독서실해서...ㅋ;;;;;;;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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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둥 2008.02.13 20:29
    같이 공부하는 처지에 이해할 거예요.
    며칠만 지나면 다들 잊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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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tsuVE 2008.02.13 21:10
    이럴때야말로 so cooooooooooool하게 행동하세요^^
    다들 앉아서 공부하는 사람들이라 이해해줄거에요~내일이면 아무도 기억못할텐데요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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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サチ★みくに 2008.02.13 21:21
    참 난감해요 인간의 생리현상이란게... 누구나 하지만 좋지 않은 냄새로 남에게 폐가 되니..대놓고 할 수 는 없고..
    그렇다고 무조건 참으면 그게 또 병되고...이럴 땐 화장실처럼 배출하는 공간이 따로 생겼으면 좋겠어요;;; 가스실;;;;
    좀 웃긴 소리기는 하지만... 특히 사람에 따라서 가스 분출에 대해서 매우 싫어하는 사람이 있잖아요..
    자기는 절대 분출안하는 사람 아닌거처럼 말하는...깔끔떠는 사람들...정말 싫어~
  • ?
    眞*Liz 2008.02.13 22:01
    그럴땐 아무렇지 않은척 당당해지세요!! 다른분들은 금세 잊어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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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부 2008.02.13 22:42
    맞아요!!! 다 잊어버려요~ 저도 막 그런거 있으면 소심한 성격이라 꽁~ 하면서 혼자 요런걱정 저런걱정하고 있는데 막상 물어보면.. 엥? 그랬었어? 막 요래요 으힛~~ 괜찮아요~~~~~~~~~
  • ?
    슈우 2008.02.14 14:11
    아 정말 저기분 저도 잘 압니다,
    회사서 오래앉아 있어석리보다 전 장이 좀 약한편이라 항상 가스가 차거든요...!!!!
    그럴때 급 소리에 민감하게 되잖아요 왜..
    배에서 꾸루룩 거린다거나, 정말 소리없는 가스(더 독해요) 그럴땐 아주 제자신을 쳐 넣어버리고 싶습니다(쥐구멍에)
    하지만..!!! 당당해진다면 괘아나요 헤~ 전 지금은 아주 눈하나 깜짝안하고 당당해지구있어요.-_-
  • ?
    시에나 2008.02.14 15:53
    참는것 보단 나아요!! 당당해지세요~
    계속 생각하고 그러면 저만 부끄러워지고 왜 그랬을까 자책하고 그럴테니까..그냥 잊어버리세요ㅠㅠ
  • ?
    네이크 2008.02.15 11:57
    근데, 진짜로 그럴때 막 부끄러워 하고 하면 남이 더 부끄러워 지더라구요.
    저 학교에서도 항상 그냥 가릴것없이 분출해대는 아이가 있는데, 다 쳐다봐도 뭐 어떠냐는 듯이 쳐다봐서.
    그냥 항상 그렇게 넘기게 되니까요.

    그냥 당당하게 행동하시면 될것같아요~
  • ?
    김군 2008.02.15 14:56
    인생 머있나요 다들 그런 경험 한번씩은 하는거죠

    전 관심있는 분이랑 극장서 영화보는데
    배에서 꼬르륵 하는 큰 소리가 난적이...아 민망민망..ㅎ

  • ?
    머피의법칙 2008.02.15 23:15
    저도 독서실에서 공부하는데 솔직히 생리현상 해결하려고 왔다갔다 할수도없고
    눈치껏 배출하는데,,,,, 되게 무안하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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