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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자취하시는 분 계세요?

전 원래 전라도 광주 살았는데 직장 때문에 경기도에서 자취하는데요
요즘 정말 힘들어서요 -_ㅠ
혼자 있어서 무서운 그런거.. 혹시 이겨내는 방법이 따로 있다면 좀 가르쳐주세요-_ㅠ

원래는 이런거에 공포같은 거 잘 느끼지도 않았는데
요즘 들어서 급 무서워져서는...
괜히 감각이 예민해져서 밖에서 차 굴러가는 소리만 들어도 흠칫흠칫 놀라고
마음 졸이고 그래요.
저도 제가 갑자기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원래 불 끄고 아무 소리도 안 들리게 조용히 자야지 푹 잘 수 있었는데
요즘은 무서워서 티비 켜 놓고 불도 켜놓고 자요.

자취하시는 분들 이런 경험 없으세요? 내가 유난스러운가...
막막 티비에서 사고 뉴스같은 거 날 때마다 조바심나고 무서워지고
심지어는 가스폭발할까 무섭고 -_-

이거 다 망상인 건 아는데 상상하기 시작하면 끝도 없이 무서워져요
내가 너무 웃긴가? -_ㅠ

암튼 요즘 심리적으로 되게 많이 힘드네요.. 이런 적 없었는데. 에휴

직장이라는거 관둔다고 금새 다시 얻어지는 것도 아니고 해서
평생 뼈를 묻을 각오하고 상경했는데 가족하고 떨어져 지내는 것도 힘들고..
혼자 산다는게 심리적으로 이렇게 힘든 건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번주에는 그게 너무 힘들어서 결국 지친 심신을 좀 쉬이고자 집에 내려왔어요.

요런 거 하소연 할 데도 없고
집에다가 얘기하면 괜히 걱정만 할테고
그래서 여기다가 주절주절 늘어놓네요.

암튼 요런 무서움증 퇴치할 좋은 방법 있으면 좀 가르쳐주세요 굽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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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수 2008.01.12 23:53
    동물을 키우는 건 어떠세요? 아무래도 심리적인 안정이 될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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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츠키노카제 2008.01.12 23:56
    오! 저랑 같은 고향이시네요, 저도 얼마전까지 학교 때문에 서울에서 자취 했는데~
    전 동물은 좀 그렇고 해서 화분을 키웠어요 식물이 없으니까 집이 더 삭막한가 싶어서요
    그것만으로도 뭔가 안정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자취는 정말 힘든 것 같아요ㅠ
    그래도 힘내세요! 화이팅!
  • ?
    BoAが好き♡ 2008.01.13 00:09
    아니면 좀 사람들이 많이 사는 곳으로 집을 옮겨보시는게 어떠세요?

    아니면 여성전용맨션 같은거 없으려나요?? 경비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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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 2008.01.13 01:29
    저 혼자 살기 시작한지 2년 좀 넘었는데요, 지내다보면 그냥 무덤덤해지는 것 같애요=_=

    일부러 공포영화/소설 같은건 쳐다보지도 않구요, 옆집에 할머니분들이 사셔서 자주 인사드리곤 해요, 무슨 일있으면 언제나 콜!
    그리고 치한퇴치-_-제품이라던가, 이런 거 있으면 그래도 맘은 좀 가볍긴 해요, 실생활에서 쓸수 있는 가는 다른 문제지만;
  • ?
    쭌쭈니 2008.01.13 02:13
    마음을 강하고 담대하게 먹고!! 왔다 갔다 집에 출입하실때 각별히 조심하시고..
    물고기나, 화분 키우는것도 좋은 방법일것 같구..
    장난감 조립이나 퍼즐도 진짜 좋은 방법^^
    천피스 짜리 퍼즐 사서 맞추시거나(라디오 들으면서) 요즘 케로로 조립하는 것도 나왔던데 장난감같은거 조립하는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혼자 외롭지 않으시길~~!!
  • ?
    michelle 2008.01.13 05:59
    심리적으로 스트레스 많이 받고 계신거 같애요..
    저도 꽤 됐는데 아직까진 그런적이 없어서 딱히 조언해 드리기는 좀 쑥쓰럽구요. :P
    확실히 동물을 키우면 훨씬 안심되는거 같애요. 고양이는 도둑이 든다고 해서 딱히 도움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고양이가 있다는 것 만으로도 안심이 되게 됬거든요 저는..

    제일 좋은 방법은 룸메이트 구해 보심이 어떠세요?
    제 친구중에서도 절대로 혼자 못사는 친구가 있거든요..
    룸메이트가 있으면 아무래도 그런거 신경 안쓰게 되니까요.

    아, 그리고 맘 편히 가지려고 노력해 보세요. :)
  • ?
    쇼넨요 2008.01.13 10:52
    고양이 좋아하시면 한마리 입양하시는게~
    은근 재미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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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adisekiss 2008.01.13 13:36
    저도 1년 자취 해봤는데-
    michelle님 말대로 룸메이트 있으면 진짜 괜찮을 것 같아요
    혼자있을땐 무서워서 잠도 설치고 그랬는데, 누가 놀러오면 진짜 잘 자고,
    심심하지도 않고..
    그런데 물론 룸메이트도 생활 패턴이라던가, 성격같은게 비슷해야겠지만요
  • ?
    문득그리움 2008.01.13 14:13
    저도 지금 4년째 자취중이예요.
    항상 룸메이트가 있어서 재밌고, 무섭지도 않고 안정적인 생활이였는데,,

    이번에 어쩌다가 방학동안 혼자남게되서, 정말 불안정한 생활중이예요.
    어디 잠시 밖에 나갈땐 온 집안 불과 티비를 다 켜놓고
    자기전에 대문, 방문, 창문(심지어 화장실 창문까지) 죄다 확인하고 문잠그고
    대화상대가 없으니까 진짜 우울증 걸리겠더라구요 T-T

    결국 남자친구가 매주 주말마다 오긴 하지만, 주중엔 정말,,휴,,,ㅠㅠㅠ
    동물이라도 키우고 싶은데, 다음학기엔 숙사에 들어가게 될지도 몰라서
    혼자 외로움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ㅠㅠㅠㅠ
  • ?
    雅紀ネコ:D 2008.01.14 10:43
    저는 반대로, 혼자살고 싶다..는 쪽인데..
    지금 직장은 집에서 다니고 있지만, 좀더 큰 포부와 꿈을 가지고 더 큰 도시에서 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이런 글 보고, 리플들 보니까 조금 겁이 나긴 하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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