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보기전에는 왜곡이 있지는 않을까 조금 걱정스러웠는데
생각보다 괜찮네요
20~30대 인구가 정치에 관심이 많다는 점과
그 관심이 주로 인터넷을 통해 표출된다는 점에 초점을 맞춘 시각이 좀 새로운 것같아요
생각해보면 이 두가지 정말 큰 변화인데
정작 20대인 저는 살짝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던 것 같기도하고
게다가 저는 첫선거라 나름 관심가지고
틈틈이 어려운말 투성이인 정치공약도 꼼꼼히 비교해보고
뉴스랑 TV토론도 몇번씩 채널 돌려버리고 싶은거 참으면서 공부아닌 공부도 하고 그랬는데
(사실은 이거 유권자로서 당연한건데 말입니다 헛헛;;)
요며칠은 대선에 관한한 하도 네거티브만 보고들어서-_-;;;
찍을 사람이 없는 것 같다 누가 되든 그게 그거겠지 뭐 계속 회의적인 생각만 들고
슬슬 정치에 염증이 나려고도 하고...그랬거든요
아 지금 이 시기의 이 선거가 우리나라 장래에 정말 중요한거구나
새삼 와닿기도하고
이미 마음속으로 누구를 찍을지 거의 결정해둔 상태지만 다시 한번 더 신중히 생각해봐야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나저나
밖에서보는 우리 모습을 보고나서야 이런 생각을 하게된게 저도 참 부끄럽지만
국회 앞에서 몸싸움하시던 분들이 화면에 나오는데..차암 부끄럽던......-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