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인도 아닌 다른 사람들이
[나]라는 사람에 대해 알지도 모르는 주제에 제 멋대로
이야기 하는 사례를 경험하며
"내가 얼마나 쉬워보였으면."
"몇 번봤다고 날 깔아..." 등등의
심리적 방황을 겪으며 거의 5개월 가까이 슬럼프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겉으로 보면 아무렇지도 않지만
담배라고는 지나가는 냄새도 맡기 싫어하고
담배 피는 사람, 파는 사람 다 이해가 안간다던 제가
담배를 배웠다면 할 말 다했죠.
(그래도 몸을 생각해서 조심 조심...)
두명은 연락을 끊어서 인간관계 두절.
한명은 눈치없이 연락오고 있습니다.
제대만 해봐라. 내 앞에서 못 웃게 만들어주마...
사람에게 허투로 말 내뱉는 것들
사람 무서운 줄 알아야 합니다.
하도 실실대고 잘해주니 속이 없는 줄 아나봅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인간관계의 하찮음을 느끼고
고등학교 때 잘해보려다 정말 크게 한번 데이고
대학 들어와서 다시 또 잘해보려다 또 질려버리네요.
제가 정말 아끼는 친구를 5손가락을 세고도 한 두개 남을 정도의
[좁지만 깊은 인간관계]를 만드는 이유는 다른게 아니었습니다.
이런 인간들 만날 때마다 제 친구들의 존재를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함께 모여사는게 사람이라, 어쩔 수 없이 얼굴 맞대고 살 수 밖에 없지만
그래도 말씀하신대로 [좁지만 깊은 관계]의 친구들이 있기에, 그래도 한걸음 한걸음 나아갈 수 있는 것 같애요 :)
소중하게 대해주세요:)
아, 그리고 담배는 몸에 나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