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1.06 03:20

처리불가능 만화책

조회 수 1566 추천 수 4 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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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한켠에 무수히 쌓여 있는 만화책들.. and 화보집들
(책꽂이가 작아서 들어가지도 않습니다-_-;;)

겉보기엔 정말 어디 폐기처분 할 것 같은 모습에
(널부러져 있습니다;;)

한때 정말 미친듯이 냅다 내질렀는데 (지 버릇 개 못준다고 요즘도 ㄷㄷㄷ)
나이가 들수록 정말 소장가치가 있고 사고도 후회가 되지 않는 만화책 말고는
가지고 싶지가 않더군요-_-

옛날엔 책장에 꽂혀져 있는 책만 봐도 뿌듯했었죠.

가끔씩 집에 놀러는 친구들은 헉! 하고 탄성을 내지르지 않나,
"아주 전문적이구먼"라고 하질 않나,
"이거 돈으로 환산하면 집한채는 거뜬히 사겠다" 라고 하질 않나,
"이거 너네집 바닥에 쫘악 깔아봐라. 그래도 남겠네"라고 하질 않나,
어린 사촌들은 제집 드나들듯 들어오지 않나, (순전히 만화책때문)

그정도로 미친듯이 모았는데 (미쳤죠.)
오죽했으면 몇권인지 세루기도 힘들겠습니다. (and 귀찮기도 하고)

그래서 정리도 할겸, 겸사겸사해 인터넷에 판다고 글을 올렸는데
소용없네요-_-;;;;;;;;;;;

친구왈, "다들 경제가 어렵디?"
그래서 전 대답해줬죠. "내 경제가 더 어려워-_-"

제발 누구든지 사가요ㅠ (굽신)
저 힘들어요ㅠ (쿨럭;)

......라고 냅다 외쳤습니다-_-

(누가보면 돌+아이인줄...)










근데 왜 바람의 나라 안나오는 겁니까ㅠ

덧. 블로그에 글 올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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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짱 2007.11.06 04:35
    우와 좋으시겠다 저도 만화책 진짜 좋아하는데 300원 주고 빌려요 하핫;;;;;
    그거 한번 본다고 돈줘서 보긴 싫더라구요 키키
    그거 그냥 파세여 돈 엄청 버시겠다 크큭 그럼 ㅅㄱ 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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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 2007.11.06 05:48
    전 팔 기회도 없이 마마님이 다 갖다 버리셨더군요(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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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곰 2007.11.06 07:46
    저희 오라버니께서 딱 님과 같은 ............. 만화책은 벽돌 쌓듯이 쌓아서 방에 벽을 막아버렸구요 책꽂이는 2중으로 꼽았는데도 다 차버린지 옛날이구요^^;; 저희 오라버니는 아직 떠나보낼 생각은 없으신것 같군요...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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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metics 2007.11.06 09:55
    슬램덩크 랑 바람의 검심. 또 아름다운 그대에게... 후르츠바스켓..

    전권이 책상에 꽃쳐있네요. 이쁘게 책표지까지 싸여있는채로.

    어머니는 한숨을 내쉬지만.. 저는 미소만 나오네요.

    아직까진 좋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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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elacanth 2007.11.06 09:56
    집에 있는 유일한 만화 슬램덩크~ 지금 읽어도 명작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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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대한하루 2007.11.06 10:33
    저희집은 동생이 만화책 광이라죠..아직도 열심히 모우고 있답니다..저는 조금 가지고 있고요..
    그래서 저희집도 부모님이 방에 들어 보시곤 하시는 말씀이 똑같답니다..저거 산돈으로 집한채는 사겠다고 늘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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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or 2007.11.06 10:42
    저희 집에도 슬램덩크 1~31까지 유일하게..^^;
    다른건 몇권만.. 드래곤볼이 갖고 싶은데 아직 안 사고 있음=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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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oaamuro 2007.11.06 11:40
    전 몇종류만 그렇게 모으고있어요.... 가끔씩 팔아보고싶단 생각은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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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괭이눈 2007.11.06 12:19
    저도 몇개 좀 팔고픈데 사갈 사람이 있을런지...근데 또 막상 팔려치면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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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하루 2007.11.06 12:55
    저도 집에 있는 만화책을 처분해야지...라면서도 (약 100권정도 있습니다.) 신간이 나오면 자꾸 사 버려서 줄어들 생각을 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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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룡권이 2007.11.06 13:24
    저도 요즘에 책 꾀샀는데요...집에 둘곳이 없어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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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사블랑카 2007.11.06 13:37
    저도 만화책 좀 모았더니 -_-; 책장 한 켠을 다 차지해서 이제 더이상 둘 곳이 없어여 Tㅅ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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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type Wings 2007.11.06 13:58
    저는 몇년전에 500원에 팔던 해적판 드래곤볼을 4부 7권까지 가지고 있습니다;;;(4부 7권 이후에는 서울문화사가 태클걸어서 해벅판 드래곤볼

    이 더 이상 안나왔죠...)거기다가 닥터슬럼프 해적판에 파울볼(원제는 시티헌터)이라는 500원짜리 만화책들;;; 결정적으로 란마1/2까지... 책

    크기가 작으니 책꽃이에 꽃아도 꽃아도 공간이 남아돌긴 하지만 요즘에 슬램덩크 완전판하고 드래곤볼 무삭제 오리지널판, 테니프리, 아기와

    나 애장판, 마법선생 네기마, 명탐정 코난등등을 사다보니 500원짜리 작은 책들을 빼야할판입니다;;;(명탐정 코난은 최악;;; 도대체 언제쯤 완

    결을 맺을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거기다가 일본어판 애니메쥬, 일본어판 뉴타입, 게이머즈등등 잡지들도 이제는 꽃을 공간이 없어서 사지

    않고 만화책 같은건 책방에서 빌려보다보면 살 필요는 없어지지만 재미있거나 명작으로 분류되는 만화책은 소장하고 싶은 충동이 마구 일어

    나니깐;;; 이래저래 해결할 길은 없어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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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방♡ 2007.11.06 14:18
    저는 만화를 보는것만 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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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P 2007.11.06 16:46
    예전에 많이 모았죠... 요즘도 몇권씩 사는데 몇번 보고 안보는건 친구 동생주거나 자주가는 커뮤니티 사람들에게 무료로 줬습니다.
    배송비는 그쪽에서 내는 걸로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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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i.K 2007.11.06 18:04
    저도 어느정도 소장중입니다..^^; 3천여권 조금 넘는듯 하네요-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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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º_º だいすき♡ 2007.11.06 19:50
    저도 꽤 소장 중인데 아..요즘 습기가 차는지 만화책이 젖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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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도도 2007.11.06 20:08
    저도 만화책을 막 사모으다가 요즘은 모으던 것만 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책장이 꽉 차서 안들어가더라구요;;
    파려고 노력은 하는데 다 중간중간 사모은거라 사람들이 안사가서 그냥 처박아두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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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黑石 2007.11.06 22:14
    저도 팔고 싶은데 어디에 팔아야 할 지 고민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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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ILE♪ 2007.11.06 22:30
    저도 좀 팔고싶어요..미치겠음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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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lody 2007.11.06 23:38
    저도 많이 모았다가 지금은 빌려서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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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河流 2007.11.07 01:08
    저도 아직은 적게.. 한 200권?정도 모았는데.. 뭐, 1000권을 목표로 잡고 있는지라...아직까지 이 아이들을 떠나보낼 수가 없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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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야 2007.11.07 01:30
    저도 소설책에다가 만화책까지 책장이 복잡복잡해요.
    뭔가 어느 책방이 문을 닫을(망함) 찰나에 엄청나게 업어 오기도 하고 버리기도 아깝고 팔려고 하니까 중고라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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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궁 2007.11.07 10:41
    전 잔뜩 BL 만화책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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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UEI 2007.11.07 18:56
    전 한동안 만화책이 사고 싶다가도 음반때문에 항상 뒷전이였는데...
    만화책이 벽장 가득 채워져있는 친구들이 부러워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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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구라탁구야 2007.11.08 01:10
    북오프에 파시는건 어떠신지;;;;;; 근데 가격이 정말로 처참하게 구입하신다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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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d 2007.11.08 09:58
    앗 바람의 나라도 모으시나요?+_+ 저도 굉장히 좋아하는 만화책이라 급반갑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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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드엔블랙 2007.11.08 17:48
    저도 만화책 몇 권씩 사다 보니까 벌써 한 쪽에 차 버려서 처리가 힘들더라구요.
    아... 저도 안 보는 것들은 빨리 처리를 해야할 지도 모르겠군요;
    아직 살거 더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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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의유희 2007.11.08 19:25
    진짜 처치 곤란이긴 하죠;;; 우리나란 안그래도 헌책방도 별로 없어서;;; 서울이라면 서울역 북오프에 파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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