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310 추천 수 0 댓글 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Extra Form
extra_vars1 |||||||||||||||||||||
extra_vars2 |||||||||||||||||||||||||||||||||||||||||||||||||||||||||||||||||||||||||||||||||
  동안인 것도 정말 싫습니다. 아주 예전에도 이런 글 올렸지만 서도,

이번에 정말 열 받는 일이 있어서요. 제가 지금 사는 아파트가 이사온지

두달정도 된 곳입니다. 당연히 같이 사는 주민들이 저희 가족을 잘 모르죠.

제가 학교 다닐 때마다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면서 중간에 아주머니나

아저씨들이 여럿 타는데, 절 자꾸 이상하게 쳐다보는 거예요. 필요이상으로;;;

그래서 저는 처음 본 사람이니까 이상하게 보는가 보다...좀 유별나네;; 하고

말았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쳐다보는 게 계속 되더라구요. 그러다가

몇 일전에 학교 가려고 엘리베이터 타다가 중간에 어떤 아주머니가 타셨는데

저를 (또) 물끄러미 보다가 그러더라구요.

"너 고등학생이니?"

그래서 저는,

"아뇨, 대학생인데요."

진짜 과장하나 안 보태고 아주머니 완전 소스라 치게 놀래면서,

"뭐, 정말?! 난 지금까지 고등학생인 줄 알았는데!
난 속으로 얼마나 까졌으면 고등학생이 저러고 옷 입고 다닐까 싶었는데!
미안하다 얘~"

이러시더군요-_-; 그럼 다들 날 그런 애로 생각하며 쳐다봤다고

생각해도 거의 무방하다는 건데... 계속 그 아주머니가 미안하다고

하셔서 뭐, 그 앞에서 뭐라고 할 수는 없었지만 솔직히 너무 열받아서

막 짜증나더라구요. 그 나이답게 보이는 맛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게

보이질 않으니까 가끔 만만하게 보는 사람도 많구요. [제 친구들은

제 첫인상 보고 솔직히 좀 만만한 줄 알았는데 같이 얘기하면서 결코

만만한 애가 아니라는 걸 알았을 정도라고 하니까;]

여하튼 동안도 좀 싫습니다. 여러모로 사람 무시하는 경우가 있어서,

싫을 때가 많아요.


  • ?
    프리아이 2007.06.15 13:22
    제 친구도 굉장히 동안이었는데요, 그 친구는 고등학생때 초등학생처럼 보였답니다! ;ㅅ;
    정말 심한 동안이었는데 그 친구도 별로 안 좋아하더라구요 T_T
    은근히 무시당하는 일도 많고, 버스기사 아저씨도 초등학생으로 보니깐 여러가지로...
    30대가 동안이여서 20대로 보인다면 좋은일이지만!
    20대가 동안이여서 10대로 보인다거나 하는 건 꼭 좋은 일만은 아닌 듯(?) 해요~

    그래도 괭이눈님도~
    조금 더 시간이 흘러 30대가 됐을 때~
    동안이여서 아가씨 소리를 들으면 좋으실꺼여요~ ^ ^
  • ?
    고수 2007.06.15 13:58
    제가 아는 사람은 키가 작고 귀엽게 생겼거든요. 그런데 결혼을 하고 가구 배송을 받으려고 나왔는데 짐나르는 아저씨가 "얘, 가서 어른 불러오렴."이라고 해서 상처받았다는군요...-_-;;;;
  • ?
    paperkun 2007.06.15 14:45
    어떤것이든 과하거나 모자르거나 하면 말썽이고 스트레스이죠...
    넘 어려보여도, 넘 늙어보여도.... =_=;
  • ?
    렌티아 2007.06.15 16:26
    속으로 얼마나 까졌으면 고등학생이 저러고 옷 입고 다닐까 싶었는데! 라니... 너무 심하셔요ㅠㅜ
  • ?
    Ya-ho♡ 2007.06.15 17:32
    하하. 초등학생인데 버스아저씨가 너 왜 이거밖에 안내냐고 하는것도 기분 나쁘죠;;(제 친구이야기에요)
  • ?
    ♡º_º だいすき♡ 2007.06.15 18:18
    아..저는 동안 소리 들은것도 군대 전의 얘기 -_-;;
  • ?
    세라프 2007.06.15 19:25
    저도 지금 고등학생인데 외모만보면 아주 어려보인다더라구요 친구들이..
    그런데 동안도 사실 기쁘지만은 않답니다 -_ㅜ 여러모로..
  • ?
    MuSoU 2007.06.15 19:32
    받아들이기 나름인겁니다.
    동안이라 얻게되는 장점도 있으니까요.
    어차피 바꿀 수 없는 문제이니까 되도록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이
    정신건강에 좋겠죠.
  • ?
    Surrealist™ 2007.06.15 20:24
    그 아주머니 참;; 그냥 지금까지 고등학생인줄 알았다고만 말해도 무방할텐데 꼭 굳이 뒷말까지 보태시는건 참.....그렇네요- _-;;
  • ?
    alicell 2007.06.15 20:56
    쓸데없이 이상한 말 하는 사람 많죠.~~~~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지 않은 축복이라고 생각하시고 사세요~~~얼마나 좋은건데.ㅠㅠㅠ
  • ?
    솔직한그대로 2007.06.15 22:03
    왜그러실까;;
  • ?
    sorata君 2007.06.15 23:08
    저도 가끔 " 어른 없어요? " 라는 말 들을때마다 급짜식...-_-(현재 25살인 본인..)
    하지만 좋은 점도 있으니까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 ?
    뇌를분실했음 2007.06.15 23:49
    저도 지금 20살인데.. 우리 나이대 사람들 보고 동안이라고 하긴 좀 그런거 같아요.
    20살이면 동안이 아니라 어린거죠ㅋ

    비정상적으로 젊어보인다거나 그런게 아니면
    몇살 많아보이거나 몇살 어려보이는건 별로 스트레스 받을 일은 아니에요.
    나중을 생각하세요 나중을~
    우리도 1,2년 후면 노화되요. 그 때 가면 동안인 얼굴이 좋아질거에요ㅎ
  • ?
    rainbow flyer 2007.06.16 01:06
    저도 나이에 비해 어려보이는 편인데..그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컴플렉스까지 되었지요..성격도 좀 안좋게 바뀌고... 진짜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몰라요. 나중엔 별 거지같은 것 같고 싸우게도 되서,
    분명히 장점은 있겠지만 장점이 안보이는 사태에 이르게 되는거죠-_-;
    그리고 사회생활에도 지장이 많구요...쩝
  • ?
    토몽 2007.06.16 01:48
    나도 동안이라....
    .....
    ..... 아.. 나이 들어보이고 싶어라..
  • ?
    月の光 2007.06.16 17:26
    전 그래도 동안이 더 부러워요...ㅠ.ㅜ
  • ?
    투리 2007.06.16 17:50
    초등학생때 대학생이냐는 물음을 받은 이후론...점차 회춘하고 있습니다 ;ㅁ;............
  • ?
    루나리안 2007.06.16 18:40
    여자세요? 전...빠른 87인데..25소리 들어요. 길가다 24 이상만 주는 샘플들 꼭 주고.."올해 졸업하세요?" 뭐? 이 히밤바들...
    근데 여자는 옷스타일이나 화장같은게 좀 영향을 미쳐요. 전 옷도 다 좀 정장같고 그래서 그런가 싶은데...캐쥬얼 입으면 남의 옷 빌려입은 것 같아서..ㅠ .ㅠ
  • ?
    JENNY 2007.06.18 03:08
    제 친구 중에 엄청난 동안인 애가 있는데 얜 동안이 아니라 병이 아닐까 의심될 정도에요; 나이는 대학생인데 키나 외모는 초등학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가입인사는 여기에 코멘트로 남겨 주세요! 1654 지음아이 2007.10.31 811782
공지 서로를 배려해주는 지음아이인이 됩시다! 111 지음아이 2006.08.27 563188
공지 질문은 메인 화면 왼쪽 질문과 답변을 참조하세요! 72 지음아이 2004.02.19 595406
42239 미야자키 아오이..결혼 21 아이코 2007.06.15 1595
42238 열공중 (두둥V0V) 2 솔직한그대로 2007.06.15 1692
42237 5 링코 2007.06.15 1400
42236 지금 저희 동네 5년에 한번 할까말까한 데모 중 -_-; 3 ♡º_º だいすき♡ 2007.06.15 1187
42235 요즘 의욕이 없어서 큰일입니다 [] 12 렌티아 2007.06.15 1276
42234 - 아야카 instrumental ..........ㅠㅠ 2 ★²스ㄹı 2007.06.15 1303
» 이거 염장이겠지만요. 19 괭이눈 2007.06.15 1310
42232 "너는 내운명" 이라는 영화 11 hikachi 2007.06.15 1627
42231 파울때문에 죽은 축구선수 16 Lizzie* 2007.06.15 1687
42230 으..이 놈의 숙취 -_-;; 6 ♡º_º だいすき♡ 2007.06.14 1524
42229 아무로아무로 12 보노보노 2007.06.14 1281
42228 엉엉 Monkey Majik앨범 구하기 힘드네요 ㅠ_ㅠ 2 m-flo Loves Me 2007.06.14 1454
42227 모르는 사람한테 함부로 나이물어보믄 안됩니다; 27 안나 2007.06.14 1804
42226 싸이월드 하시는 분 없나여???그리고 메신저두... 10 만월 2007.06.14 1323
42225 혹시 능시 준비하시는 분들 책 추천... 9 KanJiro 2007.06.14 1249
42224 처음으로 음악을 받았는데요~ 2 브리글리 2007.06.14 1470
42223 6월 15일자 금영 신곡 27 feasia 2007.06.14 1192
42222 아 너무피곤해요ㅠ_ㅠ 4 링코 2007.06.14 1214
42221 아르바이트 그만두고 싶어 미치겠어요T_T 12 キラキラ-★ 2007.06.14 1405
42220 최근 일본영화 2편 봤는데요. 11 가와이시아 2007.06.14 1188
Board Pagination Prev 1 ... 553 554 555 556 557 558 559 560 561 562 ... 2669 Next
/ 266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