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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갑자기 엄마가 대한한공 정비사의 의문의 죽음 이라는 글을 찾아보라고 해서 찾았습니다.
글을 다 읽고 나서 조금이남아 힘이 되어주고 싶어 다음에 갔었는데...
왜!! 제 전 다음 아이디를 까먹은 걸까요?
왜!! 제 주민등록번호는 등록되지 않은 번호인걸까요?!
ㅠ.ㅠ 한국에 살지않는다고 한국국민 아닌건 아닌데... ㅠ.ㅠ
네... 도음이 전혀 안되는 인간이에요..

혹시 커뮤니티에 이렇게 올리면 안되는지 잘 모르겠지만요..
그래도 지음아이 님들.... 한번 읽어주시겠어요?
정말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니까...
혹시... 작게나마 손 들어주세요.. 투표해주셔서 성명하는거 도와주세요...


http://blog.naver.com/lcu1020/20037690641
블로그개설....
(저 이블로그 갔었는데.... private이라던가... 익명이라던가... 전 못들어갔었구요... 다음에 올려진 글로 봤습니다)


안녕하세요..
너무나도 억울하고 원통해 이렇게 글을 올렸습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는 대한항공에서 27년간 복무하시면서 지각은 단1번하시고
집에서 회사까지 거리는 20여분이지만 항상 1시간 전에 출근을 하시는 등
대한항공에 몸바쳐 일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2007년 5월10일 오후 6시20~30분경)
정년퇴임을 2년 앞두고 회사에서 비행기 정비일을 하시던중
비행기에서 추락하여 머리를 크게 다치시는 사고를 당하게 되셨습니다.

대한항공에 대한 억울한 부분이 많아 이곳에 글을 올립니다..
긴글이지만 끝까지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대한한공에 대한 지적
1. 안전시설 부족, 작업환경 열악
- 그 당시 비행기에서 한명씩 띄엄띄엄 (한명은 앞, 한명은 뒤) 일을 하는 환경속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도 긴급하게 파악할 수 없을것입니다.
- 비행기 외부를 살필 경우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예를 들면 안전 그물 시설이 필요한데
문쪽에 하나의 줄을 매달고 일을 하셨다고 합니다.
동료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이러한 상황이 항상 불안했던 사원들이 회사측에 의견을

제시했지만 늘 회사측에서는 그 의견을 무시하고 뒤로 넘기기 일쑤였다고 합니다.

2. 사고 발생시 대한항공 측에서는 집전화가 통화중이라 지체되었다고 언급하지만 30년 가까이
일한 사원의 신상명세까지 충분히 파악하지 못하고 하나의 연락망인 집전화가 통화중이라는
논리를 내세우는 건 이해할 수 없습니다.
다른 가족들의 휴대전화 등의 연락처도 있기에 사전에 비상연락망과 같은 체제를 마련해
놓았다면 충분히 다른 연락처를 알아볼 수 있는 상황이었을 것입니다.
이것은 인사행정의 문제입니다.

3. 대한항공은 자체 전문의를 가지고 있을만큼 큰 기업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뇌수술을 받아야 하는 긴급한 상황속에서 이대목동병원으로 갔으나
마취사가 없고 의사가 없어 수술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그때까지도 아버지에게는 의식이 있어 머리뿐만 아니라 어깨고통까지 호소하셨다고 합니다.
그 후 이대목동병원 측과 대한항공측 전문의가 안내한 병원은 응암동에 위치한
참사랑 병원으로 작은 개인병원이었습니다.

그 병원은 진료항목도 소소한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신경과, 정형외과 등이 전부였습니다.
그 많은 병원들 가운데 정밀검사를 위한 MRI조차도 없는 병원을 선택하여
뇌수술을 해야 하는 환자를 보냈다는 건 그 의도조차 알 수 없습니다.

- 추가 : 이대목동병원에 수송되셨을때까지 의식이 있어 어깨고통을 호소하셨음

4. 대기업이기에 더욱이 사원이 작업도중 다치거나 사망하게 될 경우 회사측에서 가족에게
어떠한 위로금이나 조치를 취해 줄 것임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사망후 회사측에서는 어떠한 조항의 내용도 전해주지 않고 단순히 산재에서
얼마를 해줄것이다 라고 떠 넘기는 모습만 보였습니다.
늘 대한항공 가족이라고 지칭한 사람의 죽음을 그냥 조용히 덮어버리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5. 사고 발생시 경찰측에 사고에 대한 신고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측에서는
이것 역시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신고를 하게 된 경위도 사건 발생 후 9일이 지나 아버지가 돌아가신 날에야 지인을 통해

신고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신고를 하자 경찰측에서도 시간이 경과한 것에 대해
언성을 높일 정도였습니다.
이것 또한 가족이 무방비 상태에서 사고를 당해 어수선한 틈을 타 무마시키려고 한 의도로
볼 수 있습니다.

6. 또한 대한항공측에서는 어떠한 기약도 없이 장례를 치른 후에 위로금에 대한 협상을
요구합니다.
장례를 치르기 전에는 회사에 지금껏 이런 전례가 없었기 때문에 위로금에 대한 이야기조차
할 수 없다고 합니다.
다른 사건들의 전례를 보면 장례를 치르고 협상을 한 경우 시간을 지체하면서 제대로 사건이
종결되지 않은 채 흐지부지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불 보듯이 뻔한 상황속에서 가족들은 신속하게 환자의 치료에 적합한 병원조차 안내하지 않은
그들을 신뢰하며 말놀림에 넘어가 아버지의 장례를 치를 수 없습니다.
아직도 아버지의 시신은 춘의동 부천장례식장에 안치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회사측이 강력하게 입장을 내세우고 있는 상황속에서 가족들은 아버지의 장례를
언제 치르게 될지 조차 모르고 원통함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뇌수술 후에 아버지는 아주 잠깐동안도 의식을 되찾지 못하신 채 9일을 고통속에 홀로 힘들게 싸우시다 돌아가셨습니다.





해맑게 웃으시며 일 잘 다녀오겠다 말씀하시던 아버지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가족들은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돌아가셨다는 사실만으로도 말로 형용할 수 없을만큼 힘들고 괴롭습니다.
철없던 시절 부모님의 속만 썩이며 효도다운 효도한번 못해본 아들들은 이제 더이상 아버지께 효도할 방법이 없습니다.
유난히 부부간에 정이 많아 늘 주위에 부러움을 샀던 어머니는 현재 사람들과의 접촉 또한 꺼리며 식음을 전폐하고 계십니다.
할아버지께서 80에 가까운 연세에 억울한 자식의 죽음의 아픔속에서 회사측과 협상 후에 흥분과 충격으로 건강이 더욱 악화되시는 모습은 정말 눈을 뜨고 볼 수 없습니다.
이것은 정말 당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르는 아픔입니다.

가족들은 힘들지만 오직 돌아가신 아버지만 조용히 생각하고 싶었습니다.
다시 차분하고 조용하게 일상으로 돌아가 아버지를 본받아 더 열심히 살아보려고 했습니다.
그런 가족들에게 회사측에서 내세우는 입장은 원통하고 억울함을 극대화시킬 뿐입니다.

이러한 불합리함을 우리만 안다는 것이 너무 답답합니다.

물론 어떤 보상금, 위로금을 통해서도 우리의 아픔을 깨끗하게 위로 받을 수는 없습니다.
가족들이 보상금의 문제를 놓고 협상을 하는 이유는 단순히 많은 금액을 보상받아 가족들이 편하게 잘 살기 위한 것이 분명 아닙니다.

하루아침에 아버지의 생명을 빼앗아 가고도 모른척하고 아버지의 죽음을 단순히
개인의 과실로 인한 것이라 하며 덮어버리려고 하는 회사측의 악행 가운데
아버지의 명예를 되찾고자 하는 것입니다.
친절, 미소로 포장되어 있는 대한항공의 이면의 실태를 밝히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회사의 작업상황, 내세우는 입장을 살펴보면 이번 사건은 단순히 개인의 실수로 인해 겪고 지나가야 하는 문제가 아니라
또 다른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협성을 분명 내포하고 있는 사건입니다.
또 이같이 억울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가족들은 끝까지 이 악행을 알릴것입니다.
이건 분명 의문사입니다.
여러분들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바쁜 일상속에서 힘드시겠지만 이렇게 권력을 가지고 약자에게 부당한 행위를 하는

대한항공의 악행을 널리 널리 퍼트려 주십시오


http://agoraplaza.media.daum.net/petition/petition.do?action=view&forward=viewAll&no=28062
요기에서 성명하는게 있더라고요 ... 17일 남았던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드리고 싶지만... 전... ㅠ.ㅠ
  • ?
    ♡º_º だいすき♡ 2007.06.13 22:58
    대한항공 그런 문제가 있었군요.
    하긴 예전에 롯데월드 문제도 그렇고
    이번 한화도 그렇고
  • ?
    河流 2007.06.13 23:53
    저기 서명하고 오다 이것도 안타깝더군요 ㅠㅠ 나도 예체능 수업 받고 싶었는데... 학교에서는 예능계 준비 안한다고 못하게 하고=_=
    http://agoraplaza.media.daum.net/petition/petition.do?action=view&no=28329&cateNo=244&boardNo=28329
  • ?
    음지아이♡ 2007.06.14 00:26
    이런.... 큰 회사에 대한 안좋은 부분이 이런거죠-... 덮으려고 하는 괘씸함. 글 읽어보니 정말 '우리 회사'라고 생각하면서 일 하셨던것 같은데 ..이렇게 뒷통수를..정년2년앞두시고..
  • ?
    레몬시럽24g 2007.06.14 09:00
    후우 남얘기같지 않네요,,,
  • ?
    젤리군 2007.06.14 18:29
    저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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