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갓 졸업하고 그나마 연락은 고교친구들내지 중학교 친구들과 닿는지라
사실 대학교(2년이라) 애들은 영 .. 친해져도 연락이 잘 안되네요. 먼저하는 편도 아니라.
8명 무리중에 한 네명정도 어울려다녔는데
그중 친했던 한명이 문자와 전화가 오더라고요
" 있잖아... 걔네 둘..얘기아니?"
"응? 모르는데 왜 ?좋은데 취직했데?"
"걔네 단단히 미쳤어 다단계빠졌데 .."
이게 왠 날벼락 입니까
말로만 듣던. 근데 검색해보면 합법화는 되어있다는 다단계..
지금 사람끌어모을라고 애들 두명이 혈안되어있어서 사채빚도
꽤 있나봐요 300이였던다.. 1월 초에 노트북잊어버려서 물어줘야된데서 돈 여러명한테 빌린게 있어서
제가 10마넌 빌려주고 낭중에 저는 받았거든요 (제가 집안형편이 좀 어려운걸 아는지 주더라구요. 그 후에 또 빌려달라 요구했지만 대학친구라 잘 안만나는 관계로. 안빌려줬네요 그뒤로 무소식)
그때부터 다단계를 시작했나봐요.
아는 언니가 말릴라고 다단계회사라는 걸 알면서도 따라갔는데
자기도 말려들번 했다고 감시자가 하루왠종일 따라다니고 회사방침이
"가족에게 말하기 친구에게 말하기 금지. 인터넷 금지 " 라서 얘가 싸이를 왜 안하나 했더니
지금 둘다 미쳐서 친구중 한명이
"난 최고가 될꺼야 1프로가 될꺼라고"
"나 언니끌어들인건데"
"좋겟다 난 오빠밖에 없어서"
애들이 왜 그모양이 됬는지 모르겠어요..
ㅠ_ㅠ ..빚도 크고 점점 망해가는데 안쓰럽네요. 방도도 없고..
p s : 아차차. 생일입니다. 뭐 그래도 이 자리에 글쓰고 있는 순간이
태어난 날이 있기에 가능한거니. 조금 머쓱하지만 축하해주세요.
사실 나이먹어서 그런지 축하문자가 안오네요. 좀지나면 축하해들 친구들이 간간히 있긴한데
역시 12시 땡 하면 한두껀 오는 문자 받았던 고교때가 좀 그립기도 하고 ,,
작년이맘때도 여기에다 글쓴 기억이납니다. 1년이 훌쩍. 시간이 빠르지만
지음님도 하루하루 즐겁게 보내길 바래요
이번년도엔 좋은일 가득하길 바라며
^^ ! 저 생일입니다아 " ㅁ' ..
근데 정말 취직단계나 대학생쯤 되면 의외로 쉽게,피치못하게 빠진다던데 남얘기가 아니군요ㅠ
어쨋든 생일은 축하드려요: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