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보고 왔는데, 괜찮군요.
여러 곳 돌아다녀 보니까 2편보다 못하다는 평들이
좀 많던데 전 개인적으로 2편보다 좋았습니다.
2편은 개그씬이 넘치도록 많아서 즐겁게 한탕 웃기엔
그만이지만 다보고 나서 내용이 정리가 안되고 뭘 봤는지도
잘 기억이 안 나서 그냥 재밌는 영화라는 느낌이었는데
3편은 확실히 무게도 있고 시각적인 스케일이 큰 만큼
이 스케일을 감당할 만한 내용이 되는 것 같아서
괜찮은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괜히 비주얼만 좋고 내용이
가볍기만 하다면 별 느낌이 없었을 겁니다.
우선 다들 아시다시피 인물이 이번 편에서 총 집산해서는;;
인물이 좀 많아서 헷갈리긴 하지만 번역이 깔끔하게
잘 되었더군요. 인물들 이름도 잘 표기해줬고, 왠만하면
헷갈리지 않게 잘 번역했구요. 액션도 비중이 많이
늘어났는데 액션은 예상보다 편집이 좀 부실해서...
타이밍이 적절하지 못한 게 많았어요. 박진감 넘치게
해보려고 컷을 아주 요란하게 붙이고 했는데 그닥 흥분되진
않더라구요; 뭐, 데비존스와 잭 스패로우의 칼싸움씬은
재밌었습니다.
조금 의외였던 게 데비존스가 좋아했던 그 여인네가;;;
다소 부담스런 치아를 가진 그 점치는 여성분이었다니;
그리고 그 분이 바다의 여신......; 많이 의외였어요.
등장인물들이 무슨 절색인 마냥 얘기들을 해서
누군가 예쁜 사람이 나오나 했더니;; 물론 그 분도 괜찮긴
했지만요. 개인적으로 음악이 너무 좋아서... 원래
1, 2편도 OST가 굉장히 좋았고, 또 메인테마가 워낙
유명한지라... 3편도 좋더라구요.
전체적으로 봐서 괜찮고 좋은 영화입니다. 전 디지털
상영관가서 비싸게 주고 봤는데도 별로 안 아깝더라구요.
결말이 왠지 다음에 속편이 나올 듯한 암시를 줘서...
좀 불안했어요; 원래 이번이 완결이라고 말들 하지만,
혹여나 모르죠. 월트디즈니 픽쳐스가 마음이 바뀌어서
10년 안에라도 또 만들어서 낼지.
보너스 영상은 뭐, 감동적이라고 해야할지...그닥 느낌이
없었어요. 나름 감동을 주려고 노력한 것 같긴 한데,
왠지 배우들의 연기가 좀 그랬어요. 특히 키이라 나이틀리,
전반적으로 어색했어요. 워낙 다른 배우들이
강렬해서 그런지는 몰라두요. 조니뎁 말고도 존재감이
상당한 사람들이 엄청나니... 주윤발씨는 너무 적게 나와서;
완전 악당형 캐릭터던데 그럼 악당답게 아주 확실하게
악행을 보여주던가 했음 더 살았을텐데 그것도 좀 걸리고.
그런 것들만 뺀다면 좋았습니다.
아, 잭선장의 혼자놀기도 아주 끝내줘요. 혼자 분신을
만들고 북치고 장구치고 다하시는 센스. [OST를 보니까
이 장면에 나왔던 음악 제목이 무려 'Multiple Jacks'네요 푸핫=ㅂ=]
후후후~
여러 곳 돌아다녀 보니까 2편보다 못하다는 평들이
좀 많던데 전 개인적으로 2편보다 좋았습니다.
2편은 개그씬이 넘치도록 많아서 즐겁게 한탕 웃기엔
그만이지만 다보고 나서 내용이 정리가 안되고 뭘 봤는지도
잘 기억이 안 나서 그냥 재밌는 영화라는 느낌이었는데
3편은 확실히 무게도 있고 시각적인 스케일이 큰 만큼
이 스케일을 감당할 만한 내용이 되는 것 같아서
괜찮은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괜히 비주얼만 좋고 내용이
가볍기만 하다면 별 느낌이 없었을 겁니다.
우선 다들 아시다시피 인물이 이번 편에서 총 집산해서는;;
인물이 좀 많아서 헷갈리긴 하지만 번역이 깔끔하게
잘 되었더군요. 인물들 이름도 잘 표기해줬고, 왠만하면
헷갈리지 않게 잘 번역했구요. 액션도 비중이 많이
늘어났는데 액션은 예상보다 편집이 좀 부실해서...
타이밍이 적절하지 못한 게 많았어요. 박진감 넘치게
해보려고 컷을 아주 요란하게 붙이고 했는데 그닥 흥분되진
않더라구요; 뭐, 데비존스와 잭 스패로우의 칼싸움씬은
재밌었습니다.
조금 의외였던 게 데비존스가 좋아했던 그 여인네가;;;
다소 부담스런 치아를 가진 그 점치는 여성분이었다니;
그리고 그 분이 바다의 여신......; 많이 의외였어요.
등장인물들이 무슨 절색인 마냥 얘기들을 해서
누군가 예쁜 사람이 나오나 했더니;; 물론 그 분도 괜찮긴
했지만요. 개인적으로 음악이 너무 좋아서... 원래
1, 2편도 OST가 굉장히 좋았고, 또 메인테마가 워낙
유명한지라... 3편도 좋더라구요.
전체적으로 봐서 괜찮고 좋은 영화입니다. 전 디지털
상영관가서 비싸게 주고 봤는데도 별로 안 아깝더라구요.
결말이 왠지 다음에 속편이 나올 듯한 암시를 줘서...
좀 불안했어요; 원래 이번이 완결이라고 말들 하지만,
혹여나 모르죠. 월트디즈니 픽쳐스가 마음이 바뀌어서
10년 안에라도 또 만들어서 낼지.
보너스 영상은 뭐, 감동적이라고 해야할지...그닥 느낌이
없었어요. 나름 감동을 주려고 노력한 것 같긴 한데,
왠지 배우들의 연기가 좀 그랬어요. 특히 키이라 나이틀리,
전반적으로 어색했어요. 워낙 다른 배우들이
강렬해서 그런지는 몰라두요. 조니뎁 말고도 존재감이
상당한 사람들이 엄청나니... 주윤발씨는 너무 적게 나와서;
완전 악당형 캐릭터던데 그럼 악당답게 아주 확실하게
악행을 보여주던가 했음 더 살았을텐데 그것도 좀 걸리고.
그런 것들만 뺀다면 좋았습니다.
아, 잭선장의 혼자놀기도 아주 끝내줘요. 혼자 분신을
만들고 북치고 장구치고 다하시는 센스. [OST를 보니까
이 장면에 나왔던 음악 제목이 무려 'Multiple Jacks'네요 푸핫=ㅂ=]
후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