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03 22:29

일본어 발음

조회 수 1322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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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리 안늘까요... ㅠ.ㅠ
어느 일본인 학생이 저에게 서양인이 일본어 하는 것 같다는
충격적인 말도 했었는데...
처음 들었을 때에는 그게 무슨 말일까? 궁금했어요.
그런데 노다메를 보다보니 그 지휘자랑 노다메랑 처음 만나는 부분을 보고
아... 바로 내 발음이 저렇다는 거구나... 깨달았어요.

영어 발음은 나쁘지 않은데...
일본어 발음은 왜이리 늘지 않을까요?
장단도 어렵지만 나름대로의 고저라든지 탁음 청음 구분이 힘드네요.
언어라는 게 말하는 데에 큰 기쁨이 있는 건데...
언어를 배우는 기쁨의 반밖에 못누리고 있는 것 같아요.
참 희안하게 청취는 괜찮은데 제 발음은 왜이럴까요?
발음 스트레스가 엄청납니다.
  • ?
    THERE 2007.04.03 23:23
    그렇군요.
  • ?
    Mai.K 2007.04.03 23:35
    ....영어 발음이 좋아서 그러신거 아닐까요.. 전 영어발음이 너무 안좋아서...

    ...농담입니다(-_-);;;;
  • ?
    앨리스 2007.04.04 00:19
    동양인보다 서양인의 일본어 발음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전-ㅅ-..;;

    요즘 저 발음 좋다고 칭찬 많이 들어서 사실 기분 날아갈듯 좋았는데
    가게 손님들은 저에게 매일같이 물어보세요. 어디 출신이냐고-_- 중국이냐고.....

    아흑, 정말 저도 청취는 괜찮은데 왜 발음이 안되는걸까요.TT 진짜 스트레스가..
  • ?
    리슈 2007.04.05 02:25
    청취는 많이 들으면 자연스럽게 늘지만, 말은 하지 않으면 늘지 않지요 ^^;
    처음에 일본어를 배울 때 발음을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배우지 않았다면
    일본인과 다른 발음이 나오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
    따라 읽고 말하는 연습을 많이 하면 늘지 않을까 싶네요 ^^
  • ?
    THERE 2007.04.05 18:57
    흉내에도 작법이라는 게 있는게, 뭐랄까 센스라는 게 필요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아무리 문법을 철저히 알고, 네이티브와 함께 생활한 경우라도 한국의 북쪽 지방 어투와 억양 따라 구사하는 사람을 많이 봤습니다. 센스 부족이랄까요. 그럴 때는 무조건 열심히하는 수밖에. 그런데 ‘동양인보다 서양인’이라기 보다, 한국의 경우가 일본어 발음과 억양에 민첩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만나본 경우 줄곧 그랬는데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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