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른 날보다 몇배나 힘든 날이었네요. 집에 돌아와 지음아이를
들어와보니 제가 남긴글에 많은 분들이 댓글을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하네요. 그래서 마지막 결과를 알려드려야 할것 같아 팅팅 부은 눈과 함께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포기하자 포기하자 했지만 혹시나 싶어 전화를 걸어봤습니다.
역시나 어제 저에게 싫다는 선전포고를 해놓고는 꺼두었더군요. 그래서 완전히 포기한 채 해야되는 공부를 억지로 하고 있었는데요..
마침 남자선배를 도서관에서 만난거에요. 선배님이시고 또 남자라서 마음이 확 놓였던 걸까요? 저도 모르게 울면서 자초지종을 다 설명했죠.
그 선배도 화 내면서 자신의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었는데요. 또 켜져있는겁니다. 받지는 않았지만...
근데 그 선배가 자기도 KTF니까 지금 핸드폰이 켜져있으니 친구찾기로 어디있는지 알아보고 만약 학교에 있는걸로 나오면 제가 말한 그 사람이 오늘도 왔는지 찾아보자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분실폰위치추적으로 해보니까 저희학교로 나오더라구요. 또 한번 소름 쫙~~
그래서 미친듯이 그 사람을 찾기 시작했는데요. 찾으려면 없다고 또 안보이더라구요? 정말 미치는 순간이었습니다.
위치찾기로는 학교도서관으로 나오는데 그 사람이 오늘 학교에 안왔다면 그건 그 사람이 범인이 아니라는 소리잖아요?
그래서 더더욱 애가 탔는데요..
그 순간... 화장실에서 나오는 거에요. 엄청 놀랐죠.
근데 우연히도 선배가 아는 사람이라는 거랍니다. 직접적으로 아는 사람은 아니고 자기 친구의 과 후배라나? 그러면서 전에 당구도 쳤다는거에요 같이...
잘 됐다싶었죠. 그래서 제가 선배한테 아는척하면서 지금 어디사냐고 물어보라고 했어요. 나중에 그 사람 집에 가는걸 봐 뒀다가 다시 위치추적해봐서 지금 사는 주소가 나오면 완전 100%잖아요.
아~ 얘기가 길어지네요. 죄송합니다.ㅠ.ㅠ
여하튼 어느동에 사는지 알아냈습니다. 그래서 아까 10시넘어서 위치추적해봤는데요... 인천으로 나오는거에요. 현재위치가...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그 사람이 인천으로 내려간건지...
아니면 완전히 제 3의 인물인지....
선배가 자기 친구한테 전화해봐서 지금 그 사람 어디있는지 알아봐준다고 했지만.. 저는 왠지모르게 그냥 됐다고 했습니다. 그동안 꼭 찾고야말겠다는 그런 마음이 갑자기 휑하니 사라진듯...했거든요.
지난 며칠동안 공부도 못하고 계속 그 생각만 나고... 정신이 홀랑 날아가버린것 같고 람들만 유심히 처다보게되고...의심하게 되고 완전 정신병자 되기 일보직전!!!
핸드폰이 비싼거여서 그랬을수도 있겠지만 더 충격적인건 그 동안의 과정들이었던것 같아요. 주인한테 안준다고 뻔뻔하게 말하고..꼭 놀리듯이 전원은 켜놓으면서 받진 않고... 이런것들땜에 스트레스 엄청 받았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제가 조심하지않아서 잃어버린것이기 때문에 그 대가를 치뤄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핸드폰에 사로잡혀서 제 할일마저 못한다면 정말 바보아니겠어요?
그래서 완전히 포기하기로 마음먹고 1월 2일에 깨끗하게 분실정지 풀고 해지하던지 번호이동을 하던지 할 생각입니다.
그래도 선배한테 괜찮다고 얘기하는데 바보같이 또 눈물이 뚝뚝...
많이 힘들었나봐요.. 저도 ^^
그럼 이만 마치겠습니다.
2006년 12월 31일 다이어리에 "핸드폰 잃어버린날" 이라고 썼어요.
아~~ 이제 완전히 잃어버렸습니다. 큰 경험을 마지막날에 하네요^^
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정말 저렇게 해볼까 생각도 해봤답니다^^
들어와보니 제가 남긴글에 많은 분들이 댓글을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하네요. 그래서 마지막 결과를 알려드려야 할것 같아 팅팅 부은 눈과 함께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포기하자 포기하자 했지만 혹시나 싶어 전화를 걸어봤습니다.
역시나 어제 저에게 싫다는 선전포고를 해놓고는 꺼두었더군요. 그래서 완전히 포기한 채 해야되는 공부를 억지로 하고 있었는데요..
마침 남자선배를 도서관에서 만난거에요. 선배님이시고 또 남자라서 마음이 확 놓였던 걸까요? 저도 모르게 울면서 자초지종을 다 설명했죠.
그 선배도 화 내면서 자신의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었는데요. 또 켜져있는겁니다. 받지는 않았지만...
근데 그 선배가 자기도 KTF니까 지금 핸드폰이 켜져있으니 친구찾기로 어디있는지 알아보고 만약 학교에 있는걸로 나오면 제가 말한 그 사람이 오늘도 왔는지 찾아보자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분실폰위치추적으로 해보니까 저희학교로 나오더라구요. 또 한번 소름 쫙~~
그래서 미친듯이 그 사람을 찾기 시작했는데요. 찾으려면 없다고 또 안보이더라구요? 정말 미치는 순간이었습니다.
위치찾기로는 학교도서관으로 나오는데 그 사람이 오늘 학교에 안왔다면 그건 그 사람이 범인이 아니라는 소리잖아요?
그래서 더더욱 애가 탔는데요..
그 순간... 화장실에서 나오는 거에요. 엄청 놀랐죠.
근데 우연히도 선배가 아는 사람이라는 거랍니다. 직접적으로 아는 사람은 아니고 자기 친구의 과 후배라나? 그러면서 전에 당구도 쳤다는거에요 같이...
잘 됐다싶었죠. 그래서 제가 선배한테 아는척하면서 지금 어디사냐고 물어보라고 했어요. 나중에 그 사람 집에 가는걸 봐 뒀다가 다시 위치추적해봐서 지금 사는 주소가 나오면 완전 100%잖아요.
아~ 얘기가 길어지네요. 죄송합니다.ㅠ.ㅠ
여하튼 어느동에 사는지 알아냈습니다. 그래서 아까 10시넘어서 위치추적해봤는데요... 인천으로 나오는거에요. 현재위치가...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그 사람이 인천으로 내려간건지...
아니면 완전히 제 3의 인물인지....
선배가 자기 친구한테 전화해봐서 지금 그 사람 어디있는지 알아봐준다고 했지만.. 저는 왠지모르게 그냥 됐다고 했습니다. 그동안 꼭 찾고야말겠다는 그런 마음이 갑자기 휑하니 사라진듯...했거든요.
지난 며칠동안 공부도 못하고 계속 그 생각만 나고... 정신이 홀랑 날아가버린것 같고 람들만 유심히 처다보게되고...의심하게 되고 완전 정신병자 되기 일보직전!!!
핸드폰이 비싼거여서 그랬을수도 있겠지만 더 충격적인건 그 동안의 과정들이었던것 같아요. 주인한테 안준다고 뻔뻔하게 말하고..꼭 놀리듯이 전원은 켜놓으면서 받진 않고... 이런것들땜에 스트레스 엄청 받았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제가 조심하지않아서 잃어버린것이기 때문에 그 대가를 치뤄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핸드폰에 사로잡혀서 제 할일마저 못한다면 정말 바보아니겠어요?
그래서 완전히 포기하기로 마음먹고 1월 2일에 깨끗하게 분실정지 풀고 해지하던지 번호이동을 하던지 할 생각입니다.
그래도 선배한테 괜찮다고 얘기하는데 바보같이 또 눈물이 뚝뚝...
많이 힘들었나봐요.. 저도 ^^
그럼 이만 마치겠습니다.
2006년 12월 31일 다이어리에 "핸드폰 잃어버린날" 이라고 썼어요.
아~~ 이제 완전히 잃어버렸습니다. 큰 경험을 마지막날에 하네요^^
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정말 저렇게 해볼까 생각도 해봤답니다^^
sol a 님 화이팅이구요~ 내년부터 행운과 하시는일마다 건승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