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 안쪽에서 부러져서 잇몸에 고름이 차곤 했거든요.
부러진거라 신경치료를 해야겠다고 의사 선생님이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고름을 오랜 기간에 걸쳐 제거하고, 이번에 신경치료를 했습니다.
사실 신경치료가 아프단 말을 하도 많이 들어서 겁먹고 있었거든요.
친구는 눈물 줄줄줄 흘리면서 신경치료받았다고 막 그러고-;;
근데 치료를 받고 나니 완전 허무했습니다.-_-;
의사선생님이 신경치료한다는 말씀없이 그냥 평소와 같이 치료하셨거든요.
다만 다른 거라면 오늘은 뭔가로 콕콕콕 쑤시길래 평소보다 좀 더 따갑더라구요.
전 그게 신경치료인줄도 모르고
'이거 하나 하는데 이렇게 따가우면 신경치료할땐 죽음이겠다...'
...라고 생각했는데,-_-//
의사 선생님이 치료 다 하고 일어나시면서
"오늘은 신경치료해서 좀 아팠을거에요. 괜찮아요?"
벙 -ㅁ- ...
치료하고 나오면서 간호사언니도 "괜찮아요? 아파요?"
계속 물어보시고-_-;;
난 정말 황당 ; 완전 멀쩡합니다요-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