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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그거 아세요?

'야채'라는 단어가..
바로 '일본말'이었다는 것 말이지요.

저도 안지는 얼마 안되었습니다.
정말 후회스럽더군요.

'야채'의 우리말은 흔하게 쓰는 '채소'입니다.
그런데, 방송에서도, 일상생활에서도. 심지어 TV속의 아나운서들까지.
'야채'라는 말을 서슴없이 쓰고 있습니다.
최악으로는 '야채, 채소' 두 가지 말을 동시에 쓰는 경우도 있지요.

일본이 물러간지 60년이 지나는동안,
우리는 우리말을 제대로 쓰지도, 알지도 못한 채 뭘 한걸까요?
정말 후회스럽습니다.
그리고, 정말 민망했습니다.
조국의 말 쯤은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하는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 중,
몇몇 사람들은 '야채'라는 말을 쓰더군요.
조국의 '말'에 대한 아픈 역사도 모른채,
남의 나라말을 멋대로 쓰고, 제대로 알지 못한 우리가 정말 나라앞에 미안하고, 민망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화이팅', '오뎅', '아나고'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이는 말들이 바로 일본의 말이었다니..
정말로 부끄러웠습니다.
'세종대왕' 앞에도, 조국앞에도 정말로 미안했습니다.



영어나 일본의 잔재어는 정말 잘만 쓰면서,
내 나라의 말 정도도 몰랐다니 얼마나 부끄러운 일입니까.


조그맣게,
영어가 적혀있는 옷은 예쁘다. 멋지다 하면서,
우리의 '한글'이 적혀있는 옷은 웃긴다. 대학생들이나 입는 촌스러운 옷이다.
이런식으로 능멸 아닌 능멸을 한 것 부터,


우리 말이 있는데도 불구,
영어를 쓰면 뭔가 달라보인다는 오만속에
한글을 두고 일본어나, 영어를 썼다니..




아무리 영어가 세계공통어라지만,
우리는 세계적으로 과학적인 '한글'을 쓰는 민족으로써,
정말 난망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글이 얼마나 위대한 글자인데요.
얼마나 과학적인 것인데요.

나라의 글자를 만든 날의 기념일을 가지고 있는것도 우리나라가 유일한데요.
그 만큼 한글이 얼마나 자랑스러운 것인데요..

우리는 이때까지 도대체 무엇을 한 것인지,
남의 나라 말을 쓰면 뭔가 달라보인다는 가당찮은 오만속에 우리가 얼마나 한글에 대해 몹쓸짓을 했는지.

정말로 후회스럽습니다.

지금이라도 소중하고 아름다운 우리말,
정말 제대로, 예쁘게 써 보렵니다...

여러분도..
함께 하실래요?

출처 : 위대한 유산 74434 공식 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 청순명민

지음하고 다른사이트 동시 눈팅하다가 알았네요


야채가 일본어일줄이야 화이팅도 'fighting'에서 온줄알았는데 일본어였군요.

이글 널리널리 퍼졌으면 좋겠네요...^^
  • ?
    로마니 2006.11.18 09:52
    뒤져보면 참으로 그런 표현들이 많은데 고치기가 너무너무 어렵죠..ㅠ-ㅠ
    그래도 예전보다는 여러가지 면에서 나아가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계속 노력하다보면 조금씩 좋아지겠죠? ^^
  • ?
    sid 2006.11.18 10:43
    컥 야채는 몰랐네요; 정말 그런 작은 것들이 워낙 퍼져있어서 조심해도 조심해도 그 잔재를 없애기가 힘든 것 같아요. 그러니 더욱 노력해야겠죠^^
  • ?
    괭이눈 2006.11.18 11:01
    야채라는 한자를 일본식으로 읽으면 야사이니까요.=ㅂ=;
  • ?
    물고기자리^^ 2006.11.18 11:31
    화이팅...도 일본어였다는 건 몰랐어요.
    저도 fighting인줄 알았거든요
  • ?
    Ψ조이풀권 2006.11.18 12:19
    야채는 정말 충격인데요.......요새 영어 열풍이라고 한글 배우기 전부터 영어먼저 가르친다는 가정도 있는 모양이던데 우리가 한글을 정말 지켜나가야 될 것 같아요.
  • ?
    지인 2006.11.18 12:57
    화이팅은 일본말 아닙니다.-_-; 그냥 콩글리쉬죠. 일본에선 힘내라는 의미로 ファイト(화이토)라고 하죠.
  • ?
    도모토 2006.11.18 12:58
    시장도 일본말인걸로알고있어요 우리나라말로는 장시 라고하던데 요즘은 다 시장이라고 하죠 ..
  • ?
    지인 2006.11.18 13:11
    근데 사실 저 글에도 엄연한 외국어인 중국말도 많이 보이네요-_-;;
  • ?
    Ψインタビュー 2006.11.18 13:41
    방송에서 야채야채 하면.. '저거 채소라고 해야하는데' 라고 혼자 중얼중얼 거립니다.
  • ?
    AGAPE 2006.11.18 14:15
    근데..대학생들이 옷 입으면 촌스런운건가요?
  • ?
    Pinoki 2006.11.18 14:15
    야채가 일본말이었군요.. 앞으로는 채소를 사용해야겠군요;
  • ?
    CHOUCHOU 2006.11.18 14:52
    순수 한국말을 찾으려면 국어사전으로 미친듯이 외우지 않는 한은...
    너무너무 많고 방대하죠. 그러니 하나하나 알았을 때 고치는 습관을.
    세탁기 라던지.. 한자어가 상당히 많은걸로 알고 있는데요..
    중국, 일본, 한국[물론 한글을 사용하지만]등-
    한자권이다 보니 어쩔 수 없나보네요.
  • ?
    キラキラ-★ 2006.11.18 14:55
    화이팅은 일본말 아닌거 같은데;
    일본은 -ing로 잘 안쓰잖아요.
    우리나라에서 채팅이라 하는것도 걔네는 chat이렇게 해서 쳇토 이렇게 하니까

    우리나라는 대부분 -ing형으로 쓰고 일본은 원형으로 쓰는걸로 알고 있는데.
  • ?
    늘이 2006.11.18 15:17
    헉 야채가 일본말이었다니ㅠ
  • ?
    아오이 2006.11.18 15:35
    웬지 부끄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편에서는 영어공용화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이글을 읽어보니 한글을 더 공부하고 올바른 단어가 쓰이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 ?
    호시 2006.11.18 16:03
    냄비,야채,몸빼 등등
    일본어의 잔재가 아직 많이 남아있죠 (;;;)
  • ?
    연돌군 2006.11.18 16:46
    야채가 일본말이었군요 -_-;;;;;;
  • ?
    루시도엘 2006.11.18 18:41
    그런데 글쓴 분은 정작 한글과 한국어(우리말)을 혼동하고 계신 것 같네요-_-;;
  • ?
    ハルカ☆ 2006.11.18 18:50
    지인님// 한문체투는 딱히 중국어라고만 할 수 없습니다. 우리문자가 없었던 예전에 빌려썼었지만, 그 한자가 우리의 고유명사등 우리말이 되어 사용 되기때문에 중국어다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
    우리나라만 쓰는 4자성어도 있구요, 예를 들면 함흥차사나 계란유골같은거요~

    -정말이지 우리고유의 문자가 창제된 날을 기념할 수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 ?
    딸기맛♬미역 2006.11.18 19:48
    그런데... 이 글을 작성하신 분(천무쉬테파니님 말구요 ^^;;) 문제가 좀 있네요a
    반성했다고 하면서, '한글'과 '한국어'를 혼동하고 계시는군요.
    [한글을 두고 영어나 일본어를 썼다니]라는 것은, 엄밀히 따지자면 한국어를 한글이 아닌 알파벳이나 가나로 표기했다는 말입니다. 그 외에도 중간 중간 '한글'이 아닌, '한국어'라고 써야 이치가 맞는 문장이 꽤 보이네요.
    외국에서 전래된 단어를 알아내서 쓰지 않는 것보다는 한글과 한국어의 차이를 제대로 아는 게 더 좋고, 올바른 언어 사용에 더 도움이 될 것 같네요.
  • ?
    지인 2006.11.18 20:17
    하루카님/딱히 한자를 쓴다고 해서 중국말 쓴다고 한 건 아니고요, 분명 대체할 만한 우리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굳이 한자를 쓴다는건 역시 저 필자가 주장하는 '뭔가 달라보이려고 하는 것'의 연장선 상에 있지 않을까요?
  • ?
    ハルカ☆ 2006.11.18 20:52
    지인님// 네 저도 저 글을 보면서 불필요하게 쓰인 한자를 보면서 뭔가 논리(?)라고 할까요 좀 부족한 듯 보였어요.
  • ?
    쿠에엑 2006.11.18 21:13
    하긴 그렇죠..한자라..
  • ?
    amazing 2006.11.18 21:17
    야채가 일본어인지 처음 알았어요;;;헉~!!부끄럽네요
  • ?
    co. 2006.11.19 02:03
    저도 야채가 일본어 인줄은 몰랐어요^^;
  • ?
    뇌를분실했음 2006.11.19 03:55
    전체적인 글의 수준을 봐서는 글 쓰신 분 나이가 매우 어린게 확실해 보이는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저런 생각을 했다는 것 자체가 정말 대견한거라 생각해요. 좋은 의도로 쓴 글 같은데 몇개 단어선정이 잘못된 것을 가지고 글 전체를 삐딱한 시선으로 볼 필요는 없는 것 같은데요-_-
  • ?
    지인 2006.11.19 04:24
    나이를 떠나서 저런 생각을 가지는 건 아주 당연하다고 보는데.. 글 자체를 부정한 것도 아니고 잘못된 걸 지적하는 건데, 오히려 리플들을 삐딱하게 보고 계신건 뇌를 분실했음님 아닌가요.
  • ?
    지인 2006.11.19 04:29
    그리고 뇌를분실했음님의 매우 어린 기준을 알 수는 없지만, 제 눈에는 글쓴 분이 별로 어려보이진 않네요.
  • ?
    crystal 2006.11.19 10:53
    =ㅁ=; 야채가 일본어..인가요;; 이제부터 채소란 말을 써야겠네요; 와;....이렇게 일본어가 일상생활에서 쓰이는데도 모르고있었다니...;
  • ?
    사이고 2006.11.19 19:11
    한국어를 사랑하지만 솔직히 외국어의 잔재를 모조리 청산하자-는 좀 웃긴것 같아요-_- "야채"뿐만이 아니라 현재 우리나라에서 쓰이는 한자 중 상당수(대부분이라고 했다가 맞을까봐;)는 일본식 한자라고 알고 있습니다. 위에 어떤 분이 쓰신 시장/장시처럼 일제시대 들어서 일본식으로 바뀐게 많죠.. 안타까운 역사이고 바로잡을 것들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하지만 "야채"같이 우리 생활에서 거부감없이 쓰이는 말들까지 일부러 색출;시킬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언어는 변하는 것이고 지나친 순수주의는 자칫 배타주의, 국수주의로 흐를 수도 있는데...
  • ?
    유우나 2006.11.20 15:27
    일본어라기 보다.. 영어 'h'로 시작하는 단어 발음은 'ㅎ'으로, 'f'로 시작하는 단어 발음은 'ㅍ'이니까 '화이팅'이 아니라 '파이팅'이라고 해야겠죠.. 정말 따로 공부하지 않으면 잘 못 쓰는 말들 고치기가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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