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정말 잘생긴 아이거든요?
진짜 조인성 너무너무 닮고 키도크고..
그런데 얼마전에 사귀던 선배랑 헤어졌어요.
손가락에 반지도 이젠 없고..
그래서 그런지 친구들이 너무 걔한테 작업걸더라구요 ㅠ
저는 소심한성격이라 눈마주치고 잘 말하지도 못하는데요
정말 그아이 제가 오래전부터 혼자서 좋아했었는데..
그런데 오늘 그아이가 저한테 문자로 전화 가능하냐고왔어요;
(사실은 그전에 제가 애들한테 전체문자로 셤잘봤냐고..그랬거든요;)
그래서 지금 바쁘고 7시쯤 안되겠냐고 (튕겨봤음;;)
하니깐 그렇게 하자고하길레..
전화를 했는데....
시험 질문이었어요..(내일 한문시험;;)
그래서 자기랑 정보 주고받자고해서..
서로 약 30분간 떠들었습니다 ^^;;
ㅎ ㅏㅎ ㅏ;; 다른 여자애들도 있을텐데.. 저한테 왜 전화를했을까요?ㅠ
제가 너무 깊게 생각한거죠??
그래도 이 아이가 저 싫어하는줄알고 상처많이받았거든요.;
문자답장도 잘안해주고.. 서로 만나면 인사잘 안하구..
항상 그아이는 인기도 많은데 저는 걔에 비하면 진짜
존재감이 없달까...(외모나.공부..다 그애보다 못한것같아서요.)
그래서 다가가기도 너무 두렵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물론 제가 먼저 문자를 보내긴했지만..
그래도 전화로 같이 서로 30분간 시험얘기하구..그런건
정말 궁극의 사건 아닌가요?ㅠㅠ;;
그렇게 생각하고싶네요~~에휴...
거기다 그애는 이제 우리학교 회장이라서 더 가까이가기 겁나요 ㅠㅠ
이 사람 진짜 ..어떡해야하는지..
처음에는 이제 잊고 아는척도 안해야지..했다가
오늘 전화통화하고나선 또 애정이 마구마구 솟아오릅니다 ㅠㅠ
아...저 이 아이 정말 좋아하는 걸까요???
그리고 이 아이는 과연 저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제가 쉽다고 생각하고 통화 한걸까요?(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제가 오히려 그아이를 피하고 있었던걸까요??
진짜 모르겠어요~시험기간이라 더 복잡하네요 ㅠ
내일 한문 단어 외워야하는데 눈에 책이 안들어와요 ㅠㅠ
어떡해요~
이게 사랑이면..진짜 짝사랑만 하고 끝날듯한 불길한 느낌이..
P.S 그아이너무 좋아서 그아이 같은반 남자친구한테;
부탁부탁하면서 핸폰으로 사진도 몰래 찍어서 받고..
심지어...부끄럽지만 *=_=* 그반 체육수업하기 전 쉬는시간
옷갈아입는 사진도 찍어서 지금 제 앨범에 있답니다;;;;
ㅠ ㅜ 자꾸 그아이만 생각나요~~ 저도 어떡게좀 했으면좋겠어요~
저 어떡하죠?
그 나이 때에 이렇게 풋풋하게 누군가를 좋아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축복입니다!;ㅁ;
저는 고등학교를 여고를 나와서 고등학교 땐 이런 경험이 없어요(다행히 중학교 때 짝사랑했던 기억이 크하하;). 좀 안타깝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