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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부터 줄곧 친했던 친구녀석이 다단계에 빠졌습니다.
저는 올해 대학을 졸업하고나서 다시 다른 공부를 할까하고 수능준비를 하고 있는데 봄에 자기 회사에 취직 안하겠냐고 물어오더라구요.
인사부에 아는 사람이 있어서 쉽게 될거라고 하면서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회산데 기숙사도 있고 초봉이 80이고 그담달부터는 120이라고 하더군요

솔직히 전 계속 공부가 하고 싶기도 했고 그다지 끌리는 액수도 아니어서 친구녀석한테 돈 많이 벌어서 저 밥이나 사달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말을 꺼내온지가 벌써 반년도 넘었는데-
얼마전에 다른 친구한테서 그녀석이 다단계를 한다고 들었어요
서울에 놀러 오라고 해서 방학때 갔더니 (여긴 부산이거든요;;)
왠 험상궂은 사람이 몰려있는 곳으로 데리고 갔다 하더라구요.
말로만 듣던 불법 다단계였다고-
이미 친구녀석 이름으로 물건을 사놨다느니,
이제와서 안한다고 하면 곤란하다느니 막무가내였다고 합니다.

봄부터 하고 있는 녀석은 남자애지만 방학때 갔던 친구는 여자애라 무서워서 어쩔줄을 모르다가 안한다고 안한다고 그렇게 소리를 질렀더랬습니다.
그쪽에서 그냥 안되겠다고 판단했는지 돌려보내주더라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너무 화도 나고 놀래서 경황없이 부산에 부랴부랴 내려왔는데-
일주일 쯤 뒤에 생각을 해보니 그 친구가 걱정되기 시작해서 혼자서 끙끙 앓다가 저한테 얼마전에 얘기해주더라구요.

자기 딴에는 그 친구가 다단계를 한다고 하면 혹시나 다른 친한 친구들을 모두 잃을까봐 걱정을 한거였을 겁니다.

그 친구녀석을 정말 무지 빼오고 싶은데..
빼올 방법이 딱히 떠오르지 않아요..
그애가 그 다단계에서 빠져나올 생각이 없으면 일단 엄두도 못낸다고 하더라구요.
핸드폰도 감시당하는 것 같고,
이미 빚이 있어보인다고 하는데..

제가 어찌하면 될까요-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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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오이 2006.09.23 14:30
    이번에 터진 JU사건도 사상 최대이자 최악의 다단계사건이죠...
    좀더 단호하게 말씀해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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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nlyhope 2006.09.23 15:16
    친구부모님께 연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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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마왕 2006.09.23 20:17
    걱정되시겠어요....게다가 불법다단계에다가 조폭들까지 연관된거면
    꽤나 복잡할텐데.....일단 친구분을 계속 설득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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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친눈빛☆ 2006.09.23 22:21
    경찰에 부탁을 하심이...;;;
    다단계라는게 증거 확보가 안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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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냥좋아~ 2006.09.23 22:51
    친구분 맘을 돌려놓는게 급선무인거 같아요! 일단 빼내오려고 하셔도 본인의지가 없으면 아무것도 안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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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이♡ 2006.09.23 23:08
    그러게요.. 친구분 설득하고 그리고나서 친구분 부모님에게 도움을 요청해보시는건어떨까요;;주위에 그런분들 있을까봐 정말 무섭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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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OUCHOU 2006.09.24 01:16
    정말 큰일이면 정말 경찰에 신고를 하는것이 -_-;;
    내가 할 수 없다면 그렇게라도 도움을 받는게 좋을것 같은데..
    유독 지방에서 취직됐다고 서울가는 사람들 보면 쪼꼼 걱정스럽더라구요.
    제 친구도 면접보러간다고 서울가더니 다단계라면서 학을띄고 내려왔어요.
  • ?
    隆社長 2006.09.24 11:50
    이모 친구분이 그걸 하다가 망했다는 소식이 최근에 있었는데;;;; 최대한 설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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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렁 2006.09.24 14:53
    하아 -_-; 안타까운 일이군요 친구분 부모님과 경찰에..

    제 친구의 경우는 실연하더니 사이비 종교에 빠지더군요....-_-;
    어떻게 못하고 있어서 그냥 잊고 삽니다
  • ?
    anna 2006.09.24 18:46
    내 밑으로 사람이 줄줄 달리는 만큼 다 돈이니까
    다단계에 한번 빠지면 나오기가 정말 어렵다더군요.
    친구분이 빨리 나오셔야 할텐데요..
  • ?
    스가히로 2006.09.25 22:42
    오늘도 이녀석이 놀러오라고 전화를 하는데..
    꼭 너도 다단계를 해라. 이말처럼 들려서 살짜콩 무섭더군요;;
    그래도 정말이지 신뢰하고 있는 녀석이라... 지금 친구들이랑 궁리만 잔뜩 하고 있는 상태에요-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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