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67 추천 수 0 댓글 1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extra_vars1 |||||||||||||||||||||
extra_vars2 |||||||||||||||||||||||||||||||||||||||||||||||||||||||||||||||||||||||||||||||||
안녕하세요, 희사랍니다.

여러가지로 답답해하다가...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얼마 전 제가 알바자리에서 잘렸는데요...

그래서 제가 그 동안 일한 급료를 받으려니까
원래 시급 3000원에 주기로 했었는데
한 달을 다 못 채웠으니 2500원으로 주겠다고 하는군요...
'처음에는 그런 말씀 없으셨잖아요' 하고 말하니, '그럼 한달 채우든가' 라네요. 자기들은 관례적으로 그리 해 왔다면서...
무슨 공금횡령한 공무원도 아니고... 관례적이란 게 도대체 무슨 말인지.

참 어처구니도 없고 황당하고...
좋게 그만둔 것도 아니거니와 그만두라고 해서 그만두는데...
마지막에 와서 자기네 섭섭한 소리는 다 하고, 저보고 '단순노동이나 하는 게 훨씬 더 효율적일 것'이라네요...
참... 저도 어이가 없어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면전에 대고 항의할 만큼 달변이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돌아서서 저주를 퍼부어줄 수도 없는 제 나약함이 참으로 바보같더군요...

답답하고 어이없어서...
가족들도, 오빠는 신고하라 하는데 엄마는 화내시다가 제풀에 지쳐서 그냥 내버려두라시네요.
저도, 더 이상 얽히고 싶지 않아서 신고는 그만둘까 하다가... 자기 권리는 찾아야 한다는 오빠 말 듣고 신고해볼까 했는데... 참 암담하네요.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참... 이런 것 가지고 고민하는 저도 바보같네요.
너무 답답해서...끙끙대다가 지음아이에 올려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근 들어 자꾸 울적한 글만 올리게 되네요.
혹 기분나쁘시더라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 ?
    우히브부카 2006.07.22 02:23
    어디서 일하셨나요,, 완전 황당하네요,, -ㅁ-;;
    애초에 한달넘게 하라는 얘기같은거 있었나요??
    만약에 있었다는 희사님의 잘못이 되겠지만 그런 이야기도 없이 그만둔다는데 페이는그렇게 깎아내리는건,, 쫌,, 저라면 얘기를 해요. 원래돈을 받아야죠!!!
  • ?
    희사 2006.07.22 02:50
    원래 방학동안 일하겠다고만 하고, 딱 얼마간이나 일하겠다는 얘기는 하지 않았었죠.
    방학 내내 할까 하다가, 이번달만 하고 다음달은 여유있게 보내야겠다 싶어서 이번 한달만 한다고 했죠. 그러라고 하더군요. 딱 한달하고 3일(3일 후에 월급을 준다고 하더군요) 하기로 했었습니다.
    그런데 한달이 채 지나기도 전에 불미스런 일이 터져서 저보고 다음날부터 나오지 말라고 하더군요.
    전 경험이 적어서, 사람은 다 그런가보다 했는데... 말 들어본 가족들과 지인은 제가 속은 거라고 하더라고요.
    한창 바쁠 때 절 고용했기 때문에...이제 덜 바쁜 시기이니 잘라도 되겠다 싶은 거라고...

    말 해봤자 통할 사람들도 아니고... 참 답답할 뿐입니다..
  • ?
    Clyde 2006.07.22 03:22
    단 하루, 아니 단 한 시간이라도 일을 하셨다면 그만큼의 급료를 지급받으실 권리가 있습니다. 거기다 2006년 현재 법적으로 보장된 최저시급은 3100원이고요. 관할 노동부에 진정 또는 고소하셔서 합당한 권리를 찾으세요 -_+
    만에 하나라도 그쪽에서 업무방해죄로 고소하겠다는 둥 헛소리해도 믿지 마시고요. 노동부 진정은 무고가 아닌 이상은 업무방해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 ?
    소다링 2006.07.22 12:34
    진짜 어이없네요 -_- Clyde님 말씀처럼 최저시급은 3100원인데 최저시급도 안 되는 시급을 가지고;; 신고해버리세요-
  • ?
    자주색물고기 2006.07.22 16:36
    그런게 어딨어요 어차피 그만두는 마당에 신고해버리세요 저는 한달 안채우고도 제값다 받고 교통비도 받았어요 당연히 받아야하는거예요! 그냥 넘어가시면 다음에 다른 알바생에게도 똑같이 그럴수있으니까 신고라도해서 꼭 받아내세요~
  • ?
    アンズ 2006.07.22 16:48
    아예 안주는 인간도 있습니다.
    그나마라도 받으신걸로 위안을 삼으세요.
    일하고 돈 못받아본 경험자의 위로였습니다 ^^;;
  • ?
    방정맞은귀차니즘 2006.07.22 16:52
    신고하세요!! 꼭.. 귀찮더라도 그런인간은 좀 당해봐야함;;
  • ?
    PinKHero 2006.07.22 19:56
    어이없네요. 희사 님 잘못은 전혀 없다고 봐요. 신고 해버리세요!
    10원도 빠뜨리지 마시고 받으시길 바랍니다.
  • ?
    희사 2006.07.23 00:50
    하아... 이래저래 답답하네요.
    그 후로 완전 의욕 없어져서 집에서 뒹굴거리고 있습니다...
    세상이 참 힘드네요.
    어떻게든 신고해보도록-_-.. 해야겠지만, 사실 제대로 될지도 의문스럽네요..
    덧글 달아주셔서 감사드려요. OTL
  • ?
    +MIYA+ 2006.07.25 00:50
    그쪽에서 나오지 말라고 한일에 대해 급료가 깎인다면 당연히 신고 하셔야죠...
    썩을X들... 벼룩에 간을 내먹네..........-_-^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가입인사는 여기에 코멘트로 남겨 주세요! 1654 지음아이 2007.10.31 810874
공지 서로를 배려해주는 지음아이인이 됩시다! 111 지음아이 2006.08.27 562337
공지 질문은 메인 화면 왼쪽 질문과 답변을 참조하세요! 72 지음아이 2004.02.19 594451
37299 일본침몰이란 영화요... 15 장현웅 2006.07.23 1359
37298 오늘은 저으 생일이여요+러시아어능력시험TORFL 24 바라틈돠 2006.07.23 1388
37297 거참 이런경우도 있군요-_-;;; 9 화랑 2006.07.23 1301
37296 아라시 라이센스 나온걸 보고... 16 POORIN 2006.07.23 1313
37295 어제 부산 갔다온 우체국택배요;;ㅂ;; 7 MIKI☆ 2006.07.23 1338
37294 이대쪽에 놀만한 곳 아시는분!!! 9 민양 2006.07.22 1673
37293 헤헷~ 붙었다 >_< 23 milktea 2006.07.22 1494
37292 흠 암울한 방학이네요 5 モ-ニング娘★ 2006.07.22 1487
37291 자매 끼리의 차이..; 12 보리차 2006.07.22 1615
37290 남, 여... 친구가 될수는 없나? 34 Bluecarrot☆ 2006.07.22 1416
37289 아.. 할머니때문에 미칠것 같아요 ㅠㅠ 7 CHOUCHOU 2006.07.22 1517
37288 처음 글쓰는데^^; 여성분들께 질문좀..;; 11 어빈 2006.07.22 1419
37287 카토미리야 이번 커플링... 3 케이쨩 2006.07.22 1452
37286 죄송합니다...어머님.... 1 우희진 2006.07.22 1243
37285 파일업로드가 안되네요.. 지금.. 2 여신아무로♡ 2006.07.22 1369
37284 메가박스.. 너무 열받네요~!! 17 phooni 2006.07.22 1358
»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10 희사 2006.07.22 1267
37282 20일 교보는 아라시로 심히 북적북적; 30 마츠리 2006.07.22 1486
37281 이 지긋지긋한 007 9 음지아이♡ 2006.07.22 1288
37280 고3일본어좀 가르쳐주세요~ 4 Yui=愛 2006.07.22 1435
Board Pagination Prev 1 ... 800 801 802 803 804 805 806 807 808 809 ... 2669 Next
/ 266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