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성공했습니다!!!! (감격의 눈물...ㅠㅠ)
사선주차, 병렬주차 마저 힘겨워 하던 저에게 이런 일렬주차를...ㅠㅠ
저희 아파트가 좀 오래되어서 지하주차장이 없거든요.
그래서 늘 주차전쟁을 치릅니다.
퇴근시간만 되어도 벌써 자리가 없어서 뱅뱅 돌거든요.
게다가 겹치고 겹치고 또 겹치기 주차가 되어 있어서
단지내에 들어갈 생각은 엄두도 못내요...=_=;;
근데 저는 항상 1시나 2시쯤에 집에 들어오거든요;
그럼 자리가 없는건 당연하고...=_=;;
저희 아파트 옆에 버스종점이 있었어서 큰 공터가 있거든요.
예전엔 종점이니가 항상 버스가 그득 했었는데
저번에 노선 바뀌고 나서는 이쪽 노선이 아예 폐지가 되어서
지금은 진짜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어요.;;
근데 거기는 늘 화물차가 주차되어 있어서... 안그래도 비좁은데
그래도 한구석 정도는 남아있었거든요.
근데 요즘에는 그것조차 자리가 없어서...ㅠㅠ
저번에도 길가에 세웠다가 출근시간 되자마자 쑝 가서 재빨리 빼서
다시 집앞에다 세우고 그랬거든요. ㅜㅜ
근데 오늘은 단지에 들어오다 보니까 딱 하나 자리가 남은거예요.
근데 일렬주차(직렬주차) 자리라서...;;ㅂ;;
게다가 옆에는 떡하니 봉고차가 버티고 있고...;;ㅂ;;
원래는 한줄 주차 인데 워낙 공간이 없으니가 막 양사이드에 대놓고 그러거든요.
그래도 에라 모르겠다, 라는 심정으로 그냥 갖다 댔어요.
사실 일렬주차는 배워본적도 없지만. =_= 그냥 순도 100% 감으로 했습니다.
적당히 앞으로 나간 후 후진틀고 왼쪽으로 핸들 틀어서 가다가
똑바로 가다가 다시 오른쪽으로 틀어서 완성!
단 한번만에 바로 됐어요. 만세이!
사실 왼쪽 틀면서 봉고차 긁을까봐 마이 걱정했는데... 아슬아슬 비껴갔습니다.
두 번째 사진 보시면 봉고차와 제 차가 나란히 있죠?
원래 봉고차 부분이 인도 인데 쟤가 무대뽀로 저따가 불법주차 해놓은 거예요.
제 자리는 주차선이 그어져 있는 주차자리가 맞구요.
아슬아슬 했답니다. ㅠㅠ
게다가 저 사이 공간... 넓어보이지만 사실 차 두대도 지나갈까 말까할 정도로
빠듯한 공간입니다...ㅠㅠ 수틀리면 바로 부욱, 가는거죠. ㅠㅠ
세 번째 사진 보시면 옆에 담장이 있거든요.
담장과의 사이도 딱 적당했어요. 내리기 불편하지도 않았구요.
저렇게 바짝 대놔야 안심이죠. 또 멀리 떨어져 대놨다가 지나가던 차가
긁으면 어케요. ㅠㅠ
(제 차야 상관없지만 남의 차 긁을까봐 그게 걱정;)
그래도 아직 사선주차는 불안 불안.
저번에 한번 또 대보긴 했는데, 그래도 역시 힘드네요.
각도가 힘들어요. 저만 그런 걸까요? -_ㅠ
이제 후진주차 도전 해야 하는데... 과연 잘 될런지...;;ㅂ;;;
여튼 하나 완성하고 나니까 왠지 자신감이 붙네요. 좋습니다.
이대로 가는거야~! 좋은거야~ >_<
아자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