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02 03:19

돈이 왠수ㅡ

조회 수 1634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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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돈이 왠수군요... ;ㅁ;
아까 엄마랑 용돈땜시 티격태격 거렸습니다.

다른집은 방학하면 딱 한달간만 기존 용돈에 50%는 준다고 하는데
(50%라고 해 봤자 일단위...)
어째서 "니는 방학 때 용돈 없어!" 라고 딱 잘라 말하는건지;;;

만약 알바를 하고 있더라면 월급으로 줄 것이고
월급 기다려 가면서 한달간 생활은 어떻게 하라구;;;
낮에 놀자는 친구는 많고 지갑에 돈은 없고
돈 없다는 말은 못하고 선약 있어서 미안하다고 거짓말 하고...

그 뒷말이 "호프집 가서 알바해라!"
정말 다른집은 호프집 알바 안 시킬려고 버럭버럭 거리는데
저희집은 호프집에 뭔가 씌였나...왜 그렇게 호프집 추천을 하는건지
솔직히 성격 탓에 초기때 호프집 한달 일하고 짤린거 뻔히 알면서
저런 말을 하다니 야속하기만 해요....ㅁ;
(무슨 동네 아저씨들이 주점으로 착각한건지 옆에 앉아라고 강요하고
술 안 따라주면 안 마신다고 하고....ㅡ_ㅡ;;;)

저도 혼자 벌어 써야 되는건 알고 있지만
갑자기 방학하고 그 많던 알바 자리는 없고
학원까지 가야 되니까 거기에 속 뒤벼지는 말까지 하니까
못내 주르르륵...ㅠ^ㅜ

왜 이럴때 마다 반도체 회사에서 나온 것이 후회가 되는건지...
(물론 제 나이에 학교가 가고 싶어서 나온거지만)

(어떻게 보면 동생보다 돈 적게 쓰는 편인데...)

↑ 저런걸로 울면 아직까지 속 좁은 어린이......;;;;
  • ?
    Adios 2006.07.02 04:35
    호프집 ㅡ,,ㅡ, 엄청짱나죠 저희누나가 하고있는데 가끔식 이상한사람들 오잖아요 -_-; 술따르라고 도 하고 명태로 머리빡을 후릴뻔했다는...
  • ?
    보마왕 2006.07.02 08:21
    일단 알바를 계속 찾아보세요.... 그리고 여자라면 호프집은 진짜 별로에요;;;
  • ?
    yuina 2006.07.02 12:51
    제친구랑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제친구도 엄마가 돈 안준다고 해서 학원 다니던것도 못다니게 됐어요;
    뒤늦게 알바구하려니 자리 하나도 없고, 엄마 눈치는 늘어가고 아주 죽겠데요
    전 사정이 있어서 알바 못하는데;; 아무도 눈치 안주기는 한데 혼자 괜히 찔리고..;
  • ?
    バンビ 2006.07.02 13:30
    저도 어머니께서 돈을 안 주신다기에 대신 이쁜 짓을 합니다. 집안일 돕기라던가 등등 그러면 슬쩍 몇 푼 쥐어주시더라구요 *-_-*
  • ?
    +MIYA+ 2006.07.02 15:30
    저도 요즘 몸아파서 쉬고 있는데 어째 일할때보다
    엄마의 눈치 덕에;; 더 아픈것 같다는..;;;; 아~ 완전 가시방석이에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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