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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1남2녀중에 중간,,입니다. 참 서러븐...

언니는 25. 임용을 기다리고 있는 교대 졸업생.

동생은 중3. 집안의 금같은 아들래미.

전 21. 이리저리 치이는 불쌍한 인생..같지만 제일 약은..^^;

고등학교때까진 서러웠죠. 언니가 우선이고 동생이 우선이고..

지금은 아부지한테는 애교로, 엄마한텐 수다로 모두를 물리치지만..

언니랑은 정말 사이가 안 좋았어요. 대학1학년때 둘이 살던게 치명타였달까...언닌 뭐랄까. 지극히 심각한 자기중심적 사람이죠.

시계태엽소리 거슬려서 시계건전지 다 빼버리고 12시 넘어서 컴퓨터 키면 집안 날아가고 하물며 창문밖으로 제 렌즈를 집어던진적도 있죠. 제가 청소하다 언니 렌즈를 실수로 쓰레기봉투에넣어서..그 새벽에 쑈를했습니다

그래도 좋았던건 반말을 틱틱까도 아무렇지도 않은 언니에 화장품이나 백 옷등은 공유하는게 당연한 사고방식. 그래도 제가 보기엔 이중인격이었는데 말이죠..엄마도 자~알 알고 있어서 자취가 끝난 겨울방학땐 엄마 아빠 모두 저에게 고생했다 하시는거 보고 참..^ ^;

지금 전 타지에 나와 사는지라..뭐랄까 몸도 엉망이 되고 심적으로도 많이 약해졌어요. 언닌 한창 유럽여행중이라 연락이 잘 되지고 않았고..

지금은 돌아와서 통화하고 메신저 하고 그러는데..나이가 먹어서 그런지 예전같은 앙숙은 아니네요.

아파서 드러누우니 괜찮냐고 방학때 들어오라고..참 살면서 언니를 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날이 올줄은,,,

자기가 유럽 갔다오곤 내후년에 날 보내주겠다고 하는거 보면 그래도 감동...

형제 자매랑 사이 나쁜 사람들도 많던데 둘다 20대가 넘어서니 이해하게 되는건진 몰라도,,친구같은 사이로 발전되네요.

지음 여러분들의 형제자매 관계는 순탄하신가요...? 살아가면서 의지되는게 그래도 가족이란걸 눈물나게 느끼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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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마고하쿠 2006.07.01 19:50
    ...친구중에 중간인 아이들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더라구요.
    저는 남동생과 저 둘뿐이라.. 그나마 첫째라서 부모님이 기를 살려주시기는
    하지만...;ㅂ;

    동생이 컴퓨터에 미치고 저를 누나로 안봐줄때는 서럽긴하지만
    같이 공감대가 형성되어 누구를 욕하거나..(쿨럭)
    게임이나 웃대,디씨같은 거 좋아해서 둘이서 막 말이 잘통할때는
    그래도 역시 피붙이가 최고죠-_-b

    그리고 먹을꺼 시키거나 살때 꼭 내꺼 챙기는 거보면.. 동생
    정말 잘 둔것같다니깐요..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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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남경 2006.07.01 20:12
    전 2남중 차남인데 형하구 2살차입니다.
    어릴때는 미친듯이 싸웠는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난뒤 친구처럼 변하더군요.
    가끔 심심하면 술도 한잔 할수 있구.
    어릴때 형한테 숟가락으로 맞고 가위로 맞은 상처가 아직 있어요.
    반찬 투정한다고 형이 숟가락을 제 얼굴에 던져서 찢어졌음.
    아버지의 뒷모습이나 형을 보면서 역시 세월을 숨길수는 없는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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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uzuman 2006.07.01 20:16
    죽일놈 살릴놈 해도 역시 형제가 좋아요.
    지금 이런 생각이 드는거 보니 지금 힘드신가보군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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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니 2006.07.01 20:28
    전 아래로 4살차이나는 남동생이 하나 있는데
    동생이 중학교에 입학한 이후로는 사이 좋아진 것 같아요.^^;
    뭐 실은 제가 일방적으로 혼내고 마음대로 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용돈 같은거 쥐어주고 서로 잘못한거(;;) 부모님앞에서 덮어주고
    하는건 좋더라구요.

    그치만 가끔씩 뒤에서 욕하는건.. 미칠것같아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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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太陽の花 2006.07.01 20:33
    전 누나한명 있는데 집안사정땜에 소원해진.. 지금은 따로 살고있고 연락도 안하는.. 없는거나 마찬가지.. 이런글보니 어렸던 시절이 그리워지는건 어쩔수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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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NKNOI★ 2006.07.01 20:38
    아래로 남1(중3)/여1(초2) 있는데, 집에 애가 있는게 참 좋더라구요,; 늦둥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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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즈의도로시 2006.07.01 20:41
    저는 제가 첫째구 여동생(고2), 남동생(고2) 있는데요. 싸우면 저랑 남동생이 사소한 문제로 싸우거나 하지; 사이는 매우 좋습니당~ 너무 좋아서 신기할 정도루요; 여동생이랑 저는 4살정도 터울이 있는 관계로 제가 왠만한건 다 참습니당a
  • ?
    아루미 2006.07.01 20:41
    저도 3남매인데요..
    작은 오빠랑 사이가 그리 좋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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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 2006.07.01 20:44
    저는 남동생 한 명있는데 통할 땐 정말 잘 통하는데 한 번 싸우면 정말 오래갑니다; 역시 형제가 많은게 좋은 것 같아요. 나중에 한 40쯤 나이 먹으면 정말 형제밖에 없을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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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블랑슈 2006.07.01 20:48
    확실히.. 나이 덜 먹었을 땐 계속 싸웠습니다만.. 지금은 조~금 나아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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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엘 2006.07.01 20:53
    3자매 첫짼데, 저희집 동생들은 지 언니 우습게 알고있어요
    제 바로 아래동생이랑 4살차이나는데 초등학교 4학년때, "언니는 내 하녀야!" 라고 한 말도 아직 못잊겠고; 지금도 둘째는 티비보면서 팽팽노는데 저는 일하고 갔다오자마자 "엄마가 밥하래" 이말에 밥해야하고 ㄱ-
    저희집은 동생들이 절 무시하죠 ㄱ-후훗
  • ?
    후유 2006.07.01 21:00
    어머낫!!! 저랑 거의 비슷해요.. 제 남동생은 고3이거든요..
    제가 대학교 2학년이라 동생이랑.. 그것도 남동생이랑 2살 차이라서;; 참 고생이 많지요.. 저희 언니도 교대 임용 준비하는 졸업반이구요;; 어렸을때.. 참 1남 2녀의 둘째로 태어나서 서러운것도 많았지만.. 지금은 그래도 둘보다는 셋이 좋네요.. 편가르고 싸우기도 이젠 재밌어라 합니다.. 저희 3남매는 불운한 일이 닥쳤을때에만 끈끈한 형제애를 발휘해서 부모님들께서 어이 없어라..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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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ke@Angel 2006.07.01 21:12
    나이 좀 먹었는데,
    그냥 그래요. 저는 감성적이거든요.. 형은 이성적이고.
    방금 형이 싸이 일촌신청했네요'ㅈ';;
  • ?
    아이린애들러 2006.07.01 21:41
    전 남동생이 있는데,
    아주 없으면 못 삽니다 둘이 ㅋ~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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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의바다 2006.07.01 21:45
    뭐랄까....그래도 다들 가족이 최고. 란 결론같네요...아 웃어버렸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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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우쨩♥ 2006.07.01 21:50
    전 쌍둥이 언니 한명있는데요, 역시 동갑이고 사고방식도 비슷해서 그런지
    관심사도 같고 이야기도 잘 통하고 둘이 있으면 심심하진 않아요.그리고
    성적표 왔을 때 말 안해도 숨켜주고 그런답니다 흐흐
    가끔 싸울 때에는 조금 심하지만요 '- '!
  • ?
    이올 2006.07.01 22:15
    저는 2살어린 여동생 한명 있는데 나이들면서 많이 친해졌어요
    예전엔 방도 따로 쓰고 해서 각 자의 방에 쳐박혀서 말도 잘 안했는데
    머리가 점점 커져가니 통하는게 많아지더라구요
  • ?
    seigi 2006.07.01 22:51
    3자매인데 바로 아래 여동생이 고3인것도 있지만 요즘 특히 말을 안들어서 눈만 마주치면 맨날 싸워요ㅠㅠ 제동생이 원래 성격이 좀 퉁퉁대는것도 있는 좀 사낙백이라;; 아휴 정말 20살 넘으면 좀 괜찮아지려나 두고 보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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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sa. 2006.07.01 23:18
    깊은 감정의 골은 아무리 가족이여도 사라지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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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アンズ 2006.07.01 23:32
    특별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는 편입니다.
    그렇지만 어딘가 공허한 관계같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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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うらうらら 2006.07.01 23:40
    저는 누나와 욕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끝나요..-.-
    그래도 서로 도와주고 용돈도 주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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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al-ra 2006.07.02 00:17
    엄청나게 싸우기도 하고 사이좋게 잘 지내기도 하고...
    뭐, 그럭저럭 지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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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7.02 01:30
    확실히 스무살 넘어가니깐 좀 서서히 이해가 가기 시작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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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2006.07.02 03:02
    저는...두살아래 남동생이 있는데, 제가 좀 틱틱대는 편이라.
    동생이 많이 참는거지요 허허. 그치만 동생 성격도 점점 까칠해져서, 싸울때 아주 난리납니다;;
  • ?
    물고기의사 2006.07.02 14:22
    전 늦둥이라서.. 나이차가 엄청납니다 ^^ 제가 이십대 초반인데 위에 언니와 오빠는 삼십대거든요.. 집안에 일이 생기면 두분이 알아서 상의하고..
    항상 막내라서.. 그 특권을 누리고 사는거 같기도 하네요..
    근데 어쩔때는 나이차가 별로 안나서 알콩달콩하는 그런 친구들 보면 부럽기도 하구요.. 다 장단점은 있는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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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엔_ 2006.07.02 18:25
    옛날엔 정말 많이 싸웠는데 제가 중학교 후반부터는 괜찮더라구요//
    지금은 동생을 비롯한 가족들을 한 달에 한 번씩 보기 때문에 얼굴 보면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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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정원 2006.07.02 19:25
    옛날이나 지금이나 사이는 좋은데 말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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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노 2006.07.03 03:24
    뭐랄까... 정말정말 미울때도 있고 싫을때도 있고 그렇지만 어느순간 다 이해가 된다지요. 저도 평소에 여동생한테 그렇게 살갑게 굴지는 않아요. 맨날 '못생긴게!'라고 하지요. 근데 그게 제 나름대로의 애정표현 이예요. 별명 하나씩 새로 지어주고. 생각해보면 세상에서 제일 가까운게 제 동생 같습니다. 부모님보다도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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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콜라 2006.07.03 21:58
    별로 안좋아요. 참 하나밖에 없는 형제끼리 잘지내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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