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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9화까지 보고 3개월간 미뤄둔 이유는 너무 슬퍼서 입니다.
거의 한화에 한두번씩은 울었던것 같네요....
(참고로 전 감수성이 생각보다 많은 남자입니다 ^^;;)
저도 제 친구가 중학교때 교통사고를 당해서 하반신이 마비가 된 녀석이 있습니다. 정말 친한 친구여서 저도 사고후에 서로 울기도 많이 울었죠...
거의 1년간은 녀석이 말도 거의 안하고 폐인수준이었습니다. 억지로 끌고 나가려도 물건을 집어던지면서 신경질을 내지 않나 방학때는 한번도 밖을 안나왔을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그녀석은 점점 마을을 열고 훌훌 털어버렸답니다. 고등학교는 제가 조리고로 가서 어쩔수 없이 다른곳을 갔지만 이틀에 한번꼴로 만나서 운동을 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지금은 스웨덴에서 장애복지공부를 한다고 떠났습니다. 1리터의 눈물에서는 집안 형편이 넉넉하진 못했지만 그녀석은 좀 잘살았거든요...
제가 이런얘기를 꺼낸 이유는 그녀석이 보낸 편지 때문입니다.
스웨덴에서는 장애우가 살기에는 천국이고 휠체어를 타고서 못다닌데고 없다는것입니다. 버스와 택시도 물론이구요...
이런것을 보면 우리나라와 일본(그나마 우리나라 보단 났다고 생각합니다....)은 아직 멀었다고 생각합니다. 시설은 둘째치고 시선과 편견의 벽이 너무나도 높기 떄문이죠...
인간극장에서 나왔던 '사랑해 지선아'였던가요? 온몸에 전신화상을 입고서도 꿋꿋하게 생활하시는분. 어느날 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기사분이 얼굴을 보고 문도 안열어주고 그냥 가버린 장면이 떠오르면서 정말 한심하고 우리나라사람이란것이 창피할 정도입니다.
정말 우리나라에서 장애우가 맘편히 살기 위해서는 시선과 편견의 벽을 허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리터의 눈물을 보고 떠오른것이 많아서 글이 길어졌네요.
여러분들도 만약 장애우를 보시면 건강한 사람과 장애우를 보는 눈높이를 같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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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lice 2006.06.30 07:33
    저도 얼마전에 다 봤습니다.
    이젠그병 원인도 알았죠.. 비타민B결핍...
    아야 실제인물 돌아가신시간이 저 태어난 날 시각이랑 똑같아서 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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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브 셀러드 2006.06.30 12:04
    저도 그 드라마를 보고 장애우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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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몬나무 2006.06.30 12:42
    저는 언니가 그쪽에 관심이 많아서 이 드라마 봤었는데.... 저희 언니가 이거 보고나서 장애우 돌보는 과로 갔다죠 ^^ 암튼 정말 많이 울었어요.. 저희 어머니께서 펑펑우는 저를 이상하게 보던 기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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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오이 2006.06.30 13:06
    지금 눈이 퉁퉁 불어서 얼음 찜질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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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츠리 2006.06.30 18:39
    저는 그 드라마 일본에서 방송중에 봤었어요. 작년 4분기 드라마였죠. 정말 보길 잘했단 느낌도 들었고 울기도 참 많이 울었어요. 매회마다 울었죠; 정말 제가 건강한게 정말 행복하단것도 알았구요. 그 드라마는 느끼는 점도 많아서 문고판으로 나온 일리터의눈물 책도 사서 읽었어요. 볼때마다 드라마에서의 에리카나 니시키도가 생각나서 울기도했구요. 니시키도가 휠체어를 밀어줄때 에리카가 바이바이 했을때 정말 많이 울었어요. 정말 우리나라같은데서 살기 힘들죠. 시선부터가 바뀌니까요. 어서 개선되야할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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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바 2006.06.30 22:20
    초반부는 조금 잔잔하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끝으로 갈수록 거의 통곡을 했죠
    아직까지 최고라고 생각하는 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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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あい 2006.06.30 22:48
    글 잘 봤습니다. 우리에게 시사해주는 바가 크네요..
    1리터의 눈물 뿐만 아니라 아르제논에게 꽃다발을, 성자의 행진 등등을 보면서, 저도 장애인에 대한 시각이 많이 변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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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냥좋아~ 2006.07.01 15:47
    저도 그 드라마 얼마 전에 다 봤어요!!! 정말 4화부터 엄청 울다가 최종화 보고 한시간 내내 펑펑!울었답니다. ㅠ ㅠ
    척수소뇌변성증이라는 병도 알았고, 평범했던 소녀가 불치병에 걸리면서 얼마나 괴로웠을까 생각하니, 정말 주체할 수 없이 슬프더라구요.
    그리고 다른 드라마들과 다르게 다시 보고 싶지 않을 거 같아요. 너무 슬퍼서.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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