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02 17:18

짜증나는 교수님.

co.
조회 수 1588 추천 수 0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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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중간고사에 시험 문제를 미리 내주시고는.
메일로 답을 보내달라 하신 교수님이 계십니다.
근데 저번주 화요일날 말씀하시며 이번주 화요일, 즉 오늘 오후 1시30분까지 들어온 메일만 받으시겠다면서 메일주소를 두개 알려주셨습니다.

문제가 답이 딱히 정해져 있는것이 아니고 무슨 윤리 문제; 비스무레 한것이여서 자신의 생각만 논리적으로 잘 적으면 되는 것이라 그런식으로 한건데 교수님께서는 혹시나 메일함에 안들어왔거나 잘못보낸것이거나 하는 변수를 생각하시어 메일을 받으면 즉시 확인 메일을 보낼테니.

확인메일이 오지 않으면 다시 연락을 해보라는 말씀이 있으셨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다른 기타 공부할것이 엄청난 과목에 비해 얼마나 교수님이 고맙던지 다들 행복해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는 미리미리 모든걸 해놓아야 마음이 편할거 같아서 미리 문제의 답안을 모두 작성을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저번주 토욜쯤에 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확인 메일을 오지 않길래 하루를 꼬박 기다리다가 결국 다른 사람들에게 연락을 해보니 다른 사람들은 아직 하지도 않으셨다면서;;;

월욜쯤엔 다들 낼테니 그때까지 기다리라기에 동생들과의 컴퓨터 쟁탈전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으며 (참혹한 현장이었습니다;;;) 매일매일 피가 마르다가 결국 어제 새벽늦게 까지 확인메일은 커녕 수신확인 조차 안하신 교수님의 처사에 화는 둘째치고 제가 잘못보낸것이 아닐까 불안까지 하다가 ....

오늘 낮 12시가 넘어서 까지 확인 안하시는 교수님을 보면서.
저는 결국 학교도 가지 못하고 -_ㅠ 여태 결석한번 하지 않은 과목들을 결석처리 되는것을 두눈뜨고 그저 지켜본채 기다리니 2시쯤이 되어서야 교수님이 확인메일을 보내십니다.

아주 짜증이 나서 죽겠습니다. -_ㅠ
다른것도 아니고 학점과 시험이라는 민감한 소재로 이렇듯 사람을 짜증나게 하다니요. 어떤사정이던간에 제 시간에 안들어오면 점수없다고 협박(?)까지 하신분이 정작 본인은 너무 안일하게 처리를 하시는거 같아서 저는 무지무지 짜증이 나 있는 상태입니다.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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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마고하쿠 2006.05.02 18:03
    ...학생이 봉입니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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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니가넷 2006.05.02 18:35
    휴우-_- 정말 짜증나게 만드는 사람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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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송이 2006.05.02 19:13
    언제부터 언제까지라고 딱 정하시든가. 언제부터 내도 된다고 말씀을 안 하셨으면 말한 그날부터 확인을 해 주시든가. 답답하셨겠네요. 전 선생님을 답답하게 만드는 학생이라서 아직 이런 적은 없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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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ONE팬.. 2006.05.02 19:32
    헐...저희 토익보다 훨 심하시네요..
    저희 토익은.. 수업을 학생한테 맞기고.. 자기 혼자서 공부해와서.. 발표했던것들이.
    교수가 했던거랑 내용이 틀리면 토의하고 틀린거 고치는식으로 나가는데...
    솔직히.. 영문과도 아닌 그냥 학교서 필수교과목이라 배우는데...
    와. 힘드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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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ios 2006.05.02 21:32
    구냥 밥그릇을 던져버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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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친눈빛☆ 2006.05.03 00:39
    저흰 서술형 6개 낸다고 찝어 줘놓곤-

    시험 시작 시간보다 10분 늦게 들어오시곤,

    단답형 포함 10문제로 바꾼데다가-

    1시간도 안 주고 시험 끝낸 교수님이 계시다죠... -_-;

    중간 고사 끝났는데 책 3권 보라며 퀴즈 내시는 교수님도 있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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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마이 2006.05.03 08:59
    그렇게 기다리지 마시고 차라리 교수님께 먼저 연락하셨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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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kko 2006.05.03 14:47
    한꺼번에 검사를 하신건가; 그래도 미리 연락 드려보시지...학교 안간것은 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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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션가면 2006.05.03 20:41
    제 아는이의 교수님은 자기 딸이 쓴 책 사라고 -_-;;; 모두 나눠줬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돈도 걷어갔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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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브 셀러드 2006.05.04 05:46
    좀 이상한 교수님;
    윗분 말씀대로 교수님께 먼저 연락 드리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었을 듯도 한데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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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 2006.05.04 19:31
    교수님이 메일밖에 연락처를 안가르쳐 주셨어요.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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