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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제 주변에는

하고싶은 공부를 해라/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이런 말 해주는 사람들 밖에 없는데요


오늘 어떤분께 문과는 스카이, 법/경영대 아니면 취업하기 힘들다는 말을 들었어요.

그리고 여자는 높은 자리로 올라가기가 많이 힘들다는데

정말 그런지 정말 궁금하네요




고딱지만한 사무실에서 아침마다 커피타고 집에 오면 애기 기저귀 갈고 밥하고 청소하고...

저는 정말 죽으면 죽었지 남편 비위나 맞추고 애 키우면서 저렇게 살기 싫거든요.

정말 볍,경영대나 스카이출신 아니면 말단직원밖에 못하는게 사실이라면

재수, 삼수, 사수, 십수를 해서라도 꼭 법대에 가려고 합니다-_-



정말 스카이 아니면 취업하기가 그렇게 많이 힘든가요?

지금 사회생활 하시는 분들의 현실적인 대답이 듣고싶어요.

  • ?
    뿌미아유 2006.03.26 00:56
    중요한건 님의 의지겠죠

    사법고시 패스하고도 노는 변호사가 한둘이 아니구요

    사회가 학교같진 않아서

    경쟁에서 도태되면 바로 실업이구요

    티비 드라마에서에나 보는 낭만적인(?) 직장생활은 거의 없습니다.

    국내 최대 기업이란 삼성조차 11시까지의 고된업무에 시달립니다.

    글구 요즘 취업에서 중요한건

    스카이냐 그게 아니냐 보다

    외국을 갔다왔냐(유학파)냐 아님 국내파냐

    토익실력은 얼마나 되냐

    대략 이런것이 중점적으로 작용하고 있구요

    스카이 그건 승진이나

    기타 복리후생(?)에 지대하게 작용하겠죠

    대학이 예전만큼의 메리트는 없습니다.

    외국계 회사에 취직하려 할때

    국내 대학보단 외국 컬리지(1년)을 더 인정해주기도 합니다.

    실무보단 영어 실력을 중요시 하겠죠

    암튼 고3이신것 같은데

    대학은 티비에서 보는봐 처럼 그렇지 않고

    취업에 생존 경쟁의 장입니다.

    토,일 요일에도 도서관은 발딧을 틈이 없어요


    참고로 본인은 얼마전에 수도권 4년제 I 대학을 졸업한 직장인(?)입니다.

    취업 정말 막막한게 대한민국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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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시스터 2006.03.26 01:25
    지방대건 스카이건 인서울이건 상관없습니다..
    각자 주어진 위치에서 열심히 하는게 최선입니다...(물론 어렵죠..)
    나름대로 허접하고 성급하고 지극히 주관적이게 결론내린건
    스카이를 가는게 여타 다른 대학보다 좋은점은
    '기회가 빨리 찾아온다' 이점 말고는 다른건 별로 없다고 봅니다..
    또 윗분 말씀처럼 낭만적인 직장생활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말단직원이든 뭐든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의 장점이나 특기를 최대한 살려서 그런일을 찾는게 오히려 편하고요...
    더군다나 여자분이시니 자기가 하고싶은일 하는것이 좋다고 보고요..
    각자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것.. 또는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하는것..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 이게 최선의 방법 아닐까요?
    (참고로 전 사회생활 하는 놈은 아니에요.. 그러니.. 혹시라도 비현실적이면 무시하세여 +_+;)
  • ?
    나무 2006.03.26 08:21
    <고딱지만한 사무실에서 아침마다 커피타고 집에 오면 애기 기저귀 갈고 밥하고 청소하고...
    저는 정말 죽으면 죽었지 남편 비위나 맞추고 애 키우면서 저렇게 살기 싫거든요.>
    ↑이러고 살고싶어 사는 사람은 없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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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 2006.03.26 08:34
    각자 적응하기 마련입니다. 사회생활을 너무 비관적으로 보시는 것 같은데, 하기 나름입니다.
    무조건 스카이 대 나와서 좋은 직장 들어간다고 그 사람이 행복한 게 아닙니다. 자신이 무슨 일을 하고 있건 그 일이 좋아서 하는 분은 하루하루가 즐겁다고 합니다.

    님이 생각하시는 사회생활이 어떤 그림으로 그려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최선의 방법은 자신이 정말 하고싶은 일이 있다면 그 일을 이룰 수 있도록 매진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법을 공부하는 게 정말 좋아서라면 법을 공부하는 걸 추천해 드리지만, 단순히 위에 적힌 일상이 싫어서 법대에 가려는 생각이면 그다지 추천할 바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현실적인 얘기를 하자면 여자는 현재 승진에서 남자에 비해 많이 뒤떨어지는 게 사실입니다. 남자는 병역 혜택이 있어서 초봉이 여자보다 많고, 여자의 경우 출산이나 결혼 등의 사유로 회사를 그만두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남자에 비해 승진할 기회가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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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 2006.03.26 08:42
    그리고 한마디 덧붙이자면 서울의 소위 명문대를 나와서 좋은 직장, 예를 들면 삼성이라던지 LG, 현대 등등의 대기업에 취업한 사람들은 소위 '자신만의 시간'을 버리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 친구의 말을 들어보면 보통 퇴근이 10시라고 하더군요. 빨라야 8시에 퇴근한다고 합니다.

    물론 그만큼의 노력을 하고 있어서 그러한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겠지만, 직장생활이라는 거 정말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 ?
    KidUnStaR 2006.03.26 09:15
    글쎄요... 취업하시려면 법대보단 경영/경제쪽이 좋습니다. 나머지 인문대는 암울...

    공무원이나 공사의 길도 있지만 (알기로는 공사 입사지원서에 학교 쓰는 란 없어진걸로...)

    경영 경제쪽으로 진학하면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 거죠. 기업 은행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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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uri 2006.03.26 09:21
    KidUnStaR님 말씀대로 문과에서는 경영/경제쪽이 제일 잘 되는 편입니다.
    나머지는 잘 되지 않죠. SKY를 나왔다고 해서 무조건 취직이 잘 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토익이며 면접준비는 당연히 기본으로 해야하고, 대기업을 꿈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옆에서 대기업 들어간 친구를 보면 절대 편하지 않습니다.
    얼마전에 신문에 나왔었죠. 삼성전자의 평균 근속년수가 5년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구요.
    자기가 얼마나 만족을 느끼고 직장생활을 한다는 거 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승진문제는 snakei님 말씀이 맞구요.
  • ?
    지인 2006.03.26 09:56
    나무님 말씀대로 저렇게 살고싶어서 사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그런데요, 결혼하고 사회생활하시면 집안일은 아예 안하실건가요? 전담이든, 남편이랑 분담하든 가족 구성원으로서 아기 기저귀갈고 밥하고 청소하는건 당연한 일인데요.

    현실적으로 '코딱지만한 사무실에서 커피타는 일'이 아닌 대기업에 취직을 하신다면 야근은 밥먹듯이 하실텐데, 남편은 꼭 칼퇴근하는 직장을 다니는 사람을 만나셔야겠네요. 아니면 부모님이나 시부모님께 맡기든지.. 좋아서 남편 비위나 맞추고 애키우면서 그렇게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어쨌든 여성이 결혼이나 출산 등의 사유로 퇴사율이 남성에 비해 현저하게 높은 것은 사실이고, 덕분에 남성에 비해 승진에 차별을 받는 것도 사실입니다. 회사입장에선 기껏 쓸만하게 교육시켜놨는데 휙하고 나가버리면 달가울리가 없겠죠. 출산으로 인한 긴 유급휴가도 그렇고요. (결혼이나 출산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회사 입장에선 달갑지 않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은겁니다.) 물론 여성의 능력을 낮게 잡는 사회적 풍토도 무시할 순 없지만요.

    어쨌든, 모증권회사 사장이신 고모부는 무조건 경영출신만 뽑는다고 하시더군요. 취업생각하시면 경영쪽이 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지하철에서 공익생활하면서 느낀건데, 소위 말하는 사회적 성공을 바라시는게 아니라면, 공사같은 기업도 괜찮을 것 같네요. 다른덴 모르겠고, 제가 직접 본 지하철 밖에 모르겠지만, 준공무원 수준이라 혜택도 많고, 타의로 퇴직할 일도 없고,(지하철은 이제 공사가 아니라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승급 시험만 잘 치루면 착실히 위로 올라갈 수 있는데다, 남자들처럼 한달에 반은 역사에서 밤을 새워야하는 것도 아니고.. 1~2분 정도였던 걸로 기억하지만, 직원중에 최고등급인 2급 소장등급까지 올라가신 여성분도 있었고요.(통틀어서 15명인 자리네요.) 뭐 대기업이나 공사나 들어가기 힘든 건 매한가지지만..


    그리고 이건 좀 다른 얘긴데, 리플 달아드린 다른 회원분들의 성의를 생각해서라도 글 쓰고 리플 보시고 지우지 말아주셨음하네요. 저야 뇌를 분실했음님 글에 리플단 적도 거의 없지만요, 가끔 나름 열심히 리플을 달았는데 나중에 보니 글이 지워져있으면 좀 황당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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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를분실했음 2006.03.26 12:37
    나무//갑자기 그런 얘기는 왜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뭐가 못마땅해서 그런말을 하셨는지.
    지인 // 저는집안일 전담하기 싫다는 말을 하고싶었던겁니다. 집안일을 아예 안하겠다는 뜻으로 말 한게 아니에요. 아무튼 성의있는 조언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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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ke@Angel 2006.03.26 14:32
    정말 뇌가 없으신겁니까..................하핫..;;

    농담이구요..

    정말 그렇지는 않아요.

    회사는 많고, 갈곳은 많아요.

    자신있다면 작은 회사에서도 능력만 펼친다면 고속진급도 하고

    그만한 대우 받으실꺼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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