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카페 in Korea

몇주전에 명동에서 메이드카페가 오픈을 한 모양이더군요.
한달전에 언론을 통해서 알고는 있었지만, 정말 오픈이 될 줄이야 -_-

다른곳에서 어떤분이 글을 올리신걸 보면서 어떻게 생겼는지 구경하고 싶어서,
이곳저곳을 뒤지다가 일본에서 취재온 한국 메이드카페란 영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본후의 소감은 한마디로 정말 컬쳐쇼크..-_-
일본에 방영된 영상이라는데 한국의 첫메이드카페상륙얘기더군요.
메이드카페에 정통한 일본사람이 와서 이것저것 알려주기도 하던데..

궁금한게 있다면 왜 "다녀오셨습니까 주인님?" 하고 손님을 맞이하는거죠?
왜 '다녀오셨습니까'입니까? -_-;

전 메이드카페가 그냥 복장만 다른카페인줄 알았다가,
전차남 보면서 처음으로 메이드카페에 대해서 좀 알게죠;
이때도 그냥 서비스가 좋은 카페라고만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이번에 새로운걸 알게된 것은..
실내사진촬영금지, 대신 메뉴판에 폴라노이드 사진촬영 with 메이드가 있고,
사진찍을때 스킨쉽은 금지, 알바하시는분을 부르는건 종을 딸랑딸랑 거리면 되고,
케잌은 시키면 랜덤으로 나오며, 애니는 내내 틀어준다는데..

왜 실내촬영은 금지이며, 메이드와 사진찍는데 돈이 드는것이고,
무엇보다 케잌은 시키면 도대체 왜 랜덤이냐!는 의문이 들기시작하더군요 -_-;

손님으로 일본인이나 여자분들도 많이 가신다네요.
저는 우리나라에서는 이런거 생겨도 금방 망한다고 생각했는데,
손님이 꽤 되는거 같아요. 동영상봐도 만석인거같고..
'왜 이제야 생겼냐!" 하면서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은거 같고..
(네이버로 블로그 검색하면 메이드와 안면트고 정기적으로 다녀야 한다는 사람들도 꽤 있네요)

어쨌든, 일본문화가 많이 유입되고 많은사람들이 즐기고 있어도,
메이드카페같은게 한국에 생긴다는건 상상도 못했었는데....

가끔보면 세상에는 새로운 것들이 너무나 많아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