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서 고3 재밌으셨거나 지금 재밌으신 분 손~
전 어째 고3도 고3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어서 좋아요ㅎ
뭐랄까... 그 자습시간...
굉장히 공부하고 싶다는 의욕이 불끈불끈 솟게 만든달까요;ㅎ
이제까지 주말을 무의미하게 보낸 것 같았는데
고3 되어서는 굉장히 의미있게 보내고 있다고 생각 중...
전 애들과 경쟁하는 것 자체를 싫어해서,
애들이랑 같이 할 때 서로 경쟁한다는 느낌이 있어서 싫긴 하지만...
애들끼리 12시만 되면 점심 사먹으러 나가고,
매일매일 친구 얼굴 봐서 할 얘기도 다할 수 있어서 좋고,
좋아하는 선생님들이 넘쳐나서 그런가 더더욱 의욕도 생기고;ㅎ
사실 제가 좀 낙천적이거든요;
게다가 취미가... 공...부;;; 라서 =_=;; (전 정말로 공부를 취미삼아 하는 듯;)
제 성격 자체가 고3이 재밌을 수 밖에 없는 성격이라 그런건지 몰라도...
솔직히 정확히 따지면 1년도 아니고 이제 8개월만 남았다는 생각에
가슴이 막 두근두근;;ㅎ
요즘은 반나절만 학교에 있어도 온 몸에 기운이 쫙 빠져서 ㅠ;
달력보기가 두렵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