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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재수하는 친구를 노량진에서 만나서 밥좀 먹고 왔는데...
재수학원 분위기가 완전 교도소같다더군요.

주위 친구들도 대부분 지방가거나 재수하고, 저보다 잘하던 애들도 지금 재수학원에 들어가있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2005학년도 수능, 진짜 난이도 이상했습니다;

언어영역은 쓸데없이 쉬웠고, 수리 가형은 쓸데없이 어려웠고...


전 언어를 제일 잘하고 수리를 제일 못하는데(이과에요), 이번 수능 난이도가 언어쉬움 수리어려움이라서...
완전 저에게 불리한 시험이었죠..

심지어 언어 93점까지만 1등급이었나봐요;

수능성적표 나오고 참 똥씹은 기분이었습니다;; 이과에 온게 막 후회되면서...

채점해보니까 언어는 만점에 1등급이고, 수학은 6등급이고...
생물은 만점에 1등급이고, 화학2는 7등급이고...

언어 만점인 표준점수와 외국어 3등급인 표준점수가 같더군요...
결국 언어는 만점맞아도 소용없고, 수학은 점수 안나오고...

지방쪽을 생각하면서 술에 쩔어살던 나날, 수시 2학기라는 실낱같은 희망 덕분에 인서울4년제를 성공했습니다...
결국 3년동안 수능공부한건 다 허사였고, 전공적성검사라는 아이큐테스트 비슷한걸로 대학간게 되어버리니 매우 허무하더군요...




아무튼, 그런 수능 난이도 (특히 수리가형) 때문에 제친구들 다 재수하고, 원래는 그놈만 만나려고 했는데 재수학원가를 돌아다니다보니 아는애들을 무더기로 만나더군요....

내년엔 또 수시가 51%고, 여러가지 제도도 바뀌어서 재수생 대부분이 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매달린다고 하고.. 몇년후엔 또 수시가 폐지된다고 하고...

교육제도가 바뀔때마다 피해보는건 항상 학생들 뿐입니다.

정말 공부 안해서 재수하는 학생들 별로 없어요...
수능 난이도가 들쑥날쑥하거나, 대학 쓸때 잘못쓰거나 해서 재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뭐 실력이 전국구에 드신다면 제도가 어떻든 흔들림이 없겠지만, 대부분의 중위권 학생들은 수능난이도에 긴장하게 됩니다...ㅠㅠ

앞으로 저희학년같은 피해자가 많이 나오실텐데... 난이도야 일단 최고로 이상하게 나온다고 각오하시고 실력을 쌓으세요.. 그것밖에 없습니다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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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ONE팬.. 2006.02.25 01:13
    올해. 수능이. 좀 이상했어요.;
    언어 공부 하나도 안했구만.;
    점수 젤로 잘나오고.
    죽어라 공부한 과목은 드럽게 어렵고.
    아.. 올해가 아마 재수 마지막이라고 하던데.
    재수생들 무쟈게 힘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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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Aが好き♡ 2006.02.25 01:14
    마지막 수능이라 한번 봐보자~ 하는 사람들도 엄청날거라던데요?

    올해 고3들 최악이죠. 월드컵에 토요일 2회 휴무에 추석연휴 9일에 재수생, X수생들 수없이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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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고 2006.02.25 01:16
    올해 정말 재수하신다는 분들 많더군요.
    작년엔 총 수험생이 53만명인가 되었는데 올해는 재수생까지 해서 총 수험생이 90만명이 넘을 거라는 군요. 재수생이든 현 고3이든 다들 고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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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마♪ 2006.02.25 01:29
    올해 고삼이랍니다ㅜㅜ
    재수생들 힘든만큼 재학생들도 부담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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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name 2006.02.25 02:04
    언어영역 90점대에서 1~4등급 갈린게 2006년도 수능이었죠. ㄲㄲ 과탐 1과목은 2등급없고 하나틀리면 3등급행인 과목도 많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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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atBoy 2006.02.25 02:40
    언어 2등급 시작이 96이였습니다. 제가 96이었거든요... 적어도 저까지는 1등급 될 줄 알았었는데.
    정말 어이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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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아♥ 2006.02.25 03:32
    언어 1등급 98컷이었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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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즈란 2006.02.25 03:52
    언어 92점인가 91점인가 받았는데 3등급이었어요. 90점안에서 1~4등급이 가려지다니 변별력이 없어도 너무 없는 거 아닌가요..정말...흥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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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니 2006.02.25 10:12
    점점 수능이 이상해지는 느낌이예요...
    전 제가 쳤던 해(-_-) 시험이 가장 이상적이었어; 할 만큼 이상했었죠;
    올해는 제 친구들도 '마지막인데 뭐~' 하는 마음으로 반수 비슷하게 하려는 애들이 있는걸,
    열심히 뜯어말리고 있답니다. -_-
    다들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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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를분실했음 2006.02.25 10:38
    언론에서 오바하는거지 재수생이 예전보다 특별히 많거나 그러지는 않는다던걸요
    그리고 88년생들 재수도 가능하구요
    언어도 작년에 너무 쉬워서 올해가 최악의 난이도로 예상 된다고는 하지만
    문제가 안나온 이상 아무도 모르는거 아닌가용
    주위 사람들 말하고 신문기사 그대로 믿으실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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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유 2006.02.25 11:31
    06년 수능 말씀하신 건가요..?? 저는 05년 수능때..
    딱.. 님과 같은 경우?? ㅠㅜ 이과인데.. 수리가 언어에 비해 딸린데다..
    이과생이라서..ㅠㅜ 수리때문에.. 수능총점이 저보다 낮은 친구들도 간 학교도..
    거절당해서.. 수리 안보는 곳을 향해...
    마음같아선 재수 하고 싶었지만.. 수리의 공포가 정말 장난 아니더군요..
    정말... 3년 공부.. 마음아파지지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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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기맛♬미역 2006.02.25 12:11
    재수생 평년보다 늘어난 거 맞을걸요?
    제가 듣기로 모 학원 재수종합반 신청인원이 예년보다 증가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06 언어처럼 시험이 변별력 없게 나온 다음해의 재수 인원이 증가합니다.
    어렵게 나와서 등급이 낮으면 자신의 실력이 이 정도다라고 인정을 하는데, 쉽게 나온 해에 등급이 낮으면 내 실력은 더 높은데 이게 뭐야라는 생각들을 해서 재수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물론 최악의 경우로 예상한 것이긴 하지만, 일설에는 수능 100만명 설도 있습니다. (앞서도 말했듯 이것은 최악의 경우 예측으로 나온거라서 절대적인 지표는 아닙니다.) 당장 눈에 드러나는 재수생보다 앞으로 드러날 반수생 또는 재수생이 많아질거라고 합니다. 특히 기존의 자신의 대학이나 학과에 만족하지 않은 사람들이 수능으로 대학가는 마지막 해라는 생각에 대거 수능을 치를 것이라는 말들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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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라마사 2006.02.25 12:43
    제 친구녀석도 삼수합니다.. 에휴... 녀석;;; 이번에는 좀 잘됐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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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iyo 2006.02.25 12:44
    언어.. 최악의 난이도까진 안 갈 듯도 싶습니다.
    뭐, 9월은 되야 대충 윤곽이 잡히겠지만..
    05 때 언어인플레로 난리여서 솔직히 06 수능 최악의 난이도 예상하고 공부했는데,
    작년수능 며칠 전에 작년과 비슷한 난이도로 낸다는 뉴스를 보고 기운이 빠지더군요.
    자살방지하려고 단단히 마음 먹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뭐..
    솔직히 주위에서 다 재수,반수한다고 난리치는 거 보면..
    그냥 좋게좋게 생각하시고, 수능준비하시는 분이라면 열심히 하세요.
    매 수능 때마다 난관이 없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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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키 2006.02.25 12:47
    매해 재수생은 많았죠;
    뭐 언어는 제발 제대로 나와줬으면 하네요;
    재수생을 비롯한 모든 수험생분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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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atBoy 2006.02.25 13:56
    아! 네 작년 수능 언어1등급 컷이 98맞아요!!! 그래서 저희 반에서 99맞은 친구 녀석 혼자만 1등급이였던게 이제 생각나네요... 벌써 까마득한 옛날같아 가물가물 했네요^^;
    그래도 그 친구와 정작 중요한 표준점수는 별 차이가 없었던것 같아요. 물론 저랑 3,4등급 친구들과도 별차이가 없었죠... 그게 정말 꼴때리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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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랑말랑귤♥ 2006.02.25 14:01
    2005년수능이 아니라 2006;;;
    93점 1등급아닙니다. 그랬으면 얼마나좋았겠어요-_-;
    96점 나온 친구가 2등급이었는걸요...흙;
    황우석때문에 언어가 묻혀서 출제자들이 욕을 덜 먹었던게 참 아쉬움..
    재수하겠다는 친구들 보면 뭐라고 격려해줘야할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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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さよなら 2006.02.25 14:45
    98 1등급컷 95 2등급컷 91 3등급컷 90 부터 4등급.

    90점대에서 등급 4개가 갈리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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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terisk 2006.02.25 16:06
    읔......... 그래도 쌍팔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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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보아 ^^ 2006.02.25 16:11
    정말 언어 쉬운것 틀려서 등급내려가고 사탐때문에 만회했지만요....
    언어 칠때 기분은 좋았는데 --성적표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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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나 2006.02.25 16:27
    헉.. 언어가 그정도였나요;; =ㅂ=... 심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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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NKNOI★ 2006.02.25 18:06
    언어 98까지 1등급이었지요; 제 친구 언니 97받아서 2등급,;;

    ....그나저나 지금 고3입니다.
    ㅠㅠㅠㅠ;;;;우울합니다.;;
    안그래도 88년 인간 많고,;
    대학에서 뽑는 인원도 만명 줄었다고 하네요.

    저희학교에서는 수시로 못가면 대학 못간거라고
    수시 준비 하라고;; 하네요.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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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훙얼훙얼♬ 2006.02.25 20:03
    재수생많고 난이도이상하고 거기다가 입시과정바뀌기직전이라엄청난하향지원예상.. 입시에서 제일 힘든일은 다 겹칠듯.. 하네요- _- ; 올해도 하향이 완전 대세였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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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숭야a 2006.02.25 20:32
    전 93점에 3등급이였습니다-_-;;
    2등급은 기대 했었는데T_T
  • ?
    KinKi*girls 2006.02.25 20:37
    이번에 고3재학생, 재수생 다 힘들겠군요(이번 고3)
    7차 마지막이라 경쟁률도 높아 질거라 하고,, 휴... 내 인생에 고3는 없는 줄 알았어요.ㅜ_ㅜ
    쌍팔년도들은 왜 이렇게 시련들이 많은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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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이 2006.02.25 20:57
    이번재수생들 목숨걸고 할듯..;;;
  • ?
    AKIRA 2006.02.25 23:17
    수능은 99년 수능까지가 그래도 변별력 있었죠;;
    문/이과 계열 뚜렷하고 시험 난이도는 지금보다 어려웠지만 성취도도 괜찮았고
    입시전형도 특차-(본고사/논술/면접)-정시 다양했고
  • ?
    러브리카 2006.02.26 00:26
    차라리 어려운게 변별력을 높여주는것 같아요..ㅠ 아 슬픈 88년생..
  • ?
    건방진천사 2006.02.26 02:07
    88년생들 기죽지맙시다 . 재수생까지 합쳐서 100만명이라는 신문 기사가 났었는데
    그거는 재수 희망자로 포함한거래요 실제로 재수를 한지 안할지는 알수 없죠
    재수생 두렵지 않아요 재수생이 절대 실력을 갖고 있는거라면
    왜 매년 수능 전국수석하고 차석이 재수생이 아니라 재학생일까요 ?힘냅시다 ㅋ
  • ?
    JamPunch 2006.02.26 02:10
    올해 저도 그래요 -ㅁ-); 3년동안 수능 공부 기껏 해놨더니
    수능 망쳐서 결국 적성으로 대학갔습니다;
    지금 간 대학이 제가 원하는 대학이긴 하지만 그래도 허무하더라구요 ㅠ
  • ?
    Noname 2006.02.26 02:52
    06년도 문이과 전국수석 강남대성에서 나왔는데요 -_- 즉 다 재수생 -_-;;

    88년생들 정말 저주받은듯 -_-;;
  • ?
    BoAが好き♡ 2006.02.26 07:36
    언어 쉽게 내는거 좋긴 좋은 것 같아요.

    다행히 올해는 언어 보고 자살한 사람 한명도 없었으니까요.

    한심하게 시험 쳐보지도 않고 죽은 사람이 있긴 했지만-,.-

    올해도 언어는 좀 쉽게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 ?
    아이사 2006.02.26 12:05
    안돼요 ㅠ 언어 쉽든 어렵든 점수는 늘 그게그거-_-;니까
    그냥 차라리 엄청 어렵게나와서 표준점수라도 쫌 잘받아보고싶습니다,
    진짜 이번 언어 드럽게어렵게나와서 1등급이 80점대부터였으면좋겠네 낄낄낄
  • ?
    레이나 2006.02.26 12:10
    언어 쉽게 내면 언어 잘하는 애들은 완전 피봅니다...
    그리고 쉽게내면 성적표 나온 뒤에 자살할 가능성도 있죠 -ㅂ-;;;;;;;
    워낙 등급이 엉망이다보니까...
  • ?
    크베이드 2006.02.26 13:23
    아나..90점 맞고 4등급..ㅠㅠ
  • ?
    뇌를분실했음 2006.02.26 14:15
    언어 쉽게 나오면 안되죠. 자살하는 사람 때문에 내가 피볼 수는 없지ㅡㅡㅋ
  • ?
    한국외국어대★ 2006.02.26 15:37
    쌍팔 화이팅입니다 ㅠ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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