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같이 놀아준다는 표현이 맞는 애가 있거든요.
애들이 다 걔를 싫어하니까..
저도 처음엔 싫었는데 나중엔 불쌍해지더라구요.
걔가 워낙 안 떨어지는 성격이기도 하고
나도 또 받아주니까... 같이 다녔는데요.
정말 그 애한테서 이제 한계를 느낍니다.ㅠ_ㅠ
다른 애들이 저한테 와서
그 애 욕할 때도 전 진짜 그 애 욕 한마디도 안했거든요..
걔 고쳐줄려고도 노력했는데...
눈치가 없는건지.
아니면 남을 신경안쓰는 건지.
오늘은 저한테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더군요.
아무리 눈치없이 굴고 나한테 피해를 줘도
참았는데..
오늘은 정말 참을 수가 없어서
"너 왜 그래?"
라고 따져물었더니..
오해가 있었답니다..
자기가 말을 잘못 알아먹은 거라고..
늘 그런 식이죠, 그 애는..
자기는 잘못하나도 안했고 맨날 오해래요..
그래서 올해 처음으로 같은 반 친구에게 그 애 흉을 봤습니다.
진짜 이젠 그 애가 밉네요. ㅠ_ㅠ
저 이제 그 애한테 차갑게 대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은데..
그럼 제가 나쁜 앤가요..?
하지만 저도 굉장히 오래 참았는걸요. ㅜ_ㅜ
저라도 그랬을거에요ㅠ 푸고씨가 나쁜게 아니랍니다!![<-]